이것 저것 안한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더 무서운<?> 이정부를 보면서
그리고 그말을 도무지 믿을수 없는 이 아줌마
또 다시 두 딸내미들을 데리고
전철을 탔습니다.
오늘의 종착지는
시청이나 여의도가 아니라
바로 바로 서울역!!
YTN이 서울역 3번출구에 있다기에
3번 출구로 나갔더니
정말 가까웠어요.
가서 본 첫 느낌은
정말 단촐하다..
노조분들 +약간의 시민
딱 보기에도 100명 미만의 소규모
이렇게 시민들의 호응이 없으니
낙하산 취임 바로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참 씁쓸했어요..
맘아푸고...ㅠ.ㅠ
아이 데리고 온사람은 그야말로 저하나
무척이나 뻘쭘하고 어색하다고나 할까....ㅡ.ㅡ
도착해서 작은 아이 유모차에
준비해간 피켓 달고요..
피켓 내용은 낙하산 반대!! YTN을 지켜주세요.
제가 창의력이 도통 없어서리
좋은 문구가 잘 생각 안났어요..
돗자리 저희꺼 가져갔었는데
또 빌려주셔서 큰 아이는 거의 누워서 딩가딩가
집에서 씻어간 산딸기 먹고 놀고^^
그야말로 소규모이니
무서운 경찰<?>들 하나 없고
위험하지 않으니
그점은 정말 정말 좋았어요..
며칠전 국회앞에서 1인시위하셨던
노조위원장님.
너무 능수능란하지 않아서
차라리 더 호감가구요.
좀 까칠한 어조로
칭찬이나 비난보다 무관심이 무섭다며
열변을 토하시던 한 여자분 왈
아고라에서도 KBS나 MBC에 대한 반응은
뜨겁고 즉각적인데
YTN은 거의 SBS랑 동족취급이라시더군요..
그래도 SBS랑 동급은 좀 너무하신듯....ㅜ.ㅜ
8시 30분쯤 공식 집회는 끝났는데
저희 작은 아이가 콧물감기로
갑자기 칭얼공주가 되어서
버티다버티다 9시 넘어 일어났어요..ㅡ.ㅡ
아~ 그런데 한 남자분이
저한테 혹시 82 cook에서 오셨어요.
그러는 거에요..
깜짝 놀라기도 하고 으쓱하기도 하면서
순간 좀 무섭기도 하긴 했어요.
속으로 역시 82는 대단해~!!
부탁이 있으시다면서
게시판에 글좀 올려달라고
일요일날 82나사모 기자회견하시고
혹 거리 행진 하시게 되면
YTN도 들려서 한번 힘을 실어주시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분은 YTN 직원은 아니고
일반시민이신거 같았는데
워낙 YTN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보니
그러신거 같았어요.
10시 반쯤 집에 왔더니
MBC 스페셜을 마침 보고있던 남편 왈
GMO 저것도 장난 아니네~
아이고~
왜 이리 지켜야 할것. 조심해야 할것이
이리도 많은지요.........
암튼 이상은 YTN <택남이네>답사기였습니다.
여러분~
큰애<고봉순=KBS> 둘째<마봉춘=MBC>도 살려내야지만
집나간 세째<스브스=SBS>는 포기하구
막둥이<윤택남=YTN>도 챙겨줍시다...
좋은 아침되세요~!!!
사랑해요.. 자랑스런 82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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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YTN<택남이네> 다녀왔어요..
두딸맘 조회수 : 571
작성일 : 2008-06-21 05:27:00
IP : 124.199.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자아자
'08.6.21 5:30 AM (75.85.xxx.146)MB가 대권을 잡으면서 우리나라는 운이 다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을 본다.
역설적이지만, 불의한자를 앞세워서 국민을 깨닫게 하고 있음을 본다.
성숙한 국민과 올곧은 나라의 원로들이 있는한 우리나라는 희망이 있다.
대한민국은 아름다운 나라,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자라 갈 것이다..2. 명박아소랑해
'08.6.21 5:38 AM (61.105.xxx.203)네.. 막둥이 YTN도 지켜주세요.
이쪽에 계시는 분들 정말 적더라구요 ㅠㅠ3. 정말
'08.6.21 8:10 AM (121.88.xxx.149)수고하셨어요.일욜.꼭.YTN가자구요.
4. 겨우
'08.6.21 10:17 AM (211.206.xxx.71)팩스 하나 보내고 말았네요, ,어쨌든 사람이 많이 모여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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