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좃선에 세뇌당한 시어머니...

효준은채맘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08-06-21 01:25:13
처음 미국산쇠고기를 전면개방 해서 위험하다고 할 때
어머님 말씀왈..'미국이 못먹을 걸 수출하겠어' 하시더라구요...
'어머니 미국은 국익을 위해서는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나라에요' 라고 말했더니..
저보러 쓸데 없는 얘기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더이상 며느리로써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촛불집회 중 아프리카 생방송에서 보았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전경에게 맞기 일부직전에 젊은 한 남자가 그 할아버지를 안으면서 맞는 것을 모면한 장면이 있었는데..

제가 어머니한테 전경에게도 아버지가 있을텐데 아버지보다 더 나이드신 할아버지를 저렇게 때릴 수 있냐고 했더니  어머니 왈' 전경도 때리고 싶어서 때렸겠어'
제가 할말이 없습니다. 우리 어머니 좃선을 너무 사랑하십니다..아들들이 좃선 보지 말라고 해도..끝까지 보십니다. 하물며 미국에 있는 아주벗님도 좃선 보지 말라고 미국에서 컴까지 사드렸는데도 보십니다. 어르신들은 바꿀 수 없는 것 같아요.
IP : 58.140.xxx.1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21 1:31 AM (211.51.xxx.140)

    조선일보의 옛날 기사를 보여드리세요. 지난 정권 시절에
    광우병에 대해서 어떤 기사를 썼었는지....

  • 2. 음악에 빠져
    '08.6.21 1:36 AM (121.149.xxx.17)

    그것보다 온 국민이 뚜껑열리게 했던 기사,,,

    일제강점기때 신년사로 천황폐하의 사진대문짝만하게 해논거 그거 함 보여드리세요

    설마 친일했다고 해도 그려려니 하실라구요..

  • 3. 7월
    '08.6.21 1:46 AM (116.43.xxx.6)

    아이고 윗님..
    그어른들은 일제강점기에 친일안했으면 다 굶어죽었다고
    말할 노인들이십니다..
    제 시아버지가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남편의 할아버지나 증조할아버지가
    친일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지만,,
    집안에 10원 한푼 찾아보기도 힘든것 보면 그건 아니고..
    역시 찌라시 그것말고는 답이 안나와요..

  • 4. 효준은채맘
    '08.6.21 1:53 AM (58.140.xxx.193)

    좃선의 뿌리가 친일신문이라고 얘기해도 '뭐 어때서'하는 말투세요. 그 시대에 고등학교까지 나오신분이..이제 포기했습니다. 친정어머니도 아니고 시어머니하고 이런 일로 싸우고 싶지 않아서요...친정어머니는 중앙을 보시는데..11월까지 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11월에 또 중앙이 5만원 주면서 연장시킬려고 하면 내가 5만원 준다고 했네요. 조중동 폐간이 우리 아이들에게 반듯한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5. 어른들도
    '08.6.21 2:01 AM (121.131.xxx.127)

    어른들이지만

    저와 같은 386세대들 요지부동일때
    정말이지 황당하고,,
    아이들 세대에 미안합니다 ㅠㅠ

  • 6. 해당화
    '08.6.21 2:21 AM (211.55.xxx.165)

    맨윗분 답글처럼 조선의 예전 기사 보여드리면 될 것 같아요..ㅎㅎ

  • 7. 새로운세상
    '08.6.21 3:31 AM (121.146.xxx.35)

    7월님
    집안에 10원 한푼 찾아보기도 힘든것 보면 그건 아니고..
    넘웃겨요.........

  • 8. phua
    '08.6.21 4:01 AM (218.52.xxx.104)

    나도 동감!!!
    10원대목에서 키득키득....

  • 9. 진실
    '08.6.21 4:23 AM (210.123.xxx.190)

    모두 조선의 세뇌에 당한거죠. 그래서 무서운것입니다. 악의 축 조선. 정말 소름끼치도록 사람들을 무감각하게 맹목적으로 만드는거죠. 천인공노입니다.

  • 10. 언론을
    '08.6.21 5:12 AM (211.37.xxx.210)

    못지키면 우리도 지금의 어르신들처럼 될수잇습니다. 언론사수...지치지말아여!!

  • 11. 봉봉
    '08.6.21 8:32 AM (218.238.xxx.141)

    저희 시댁도 완전 골수 한나라 지지자들인데요. 제가 아들을 새사람만들었는지 아직 모르십니다. -_- 아들이 해결하도록 도와야죠. 진짜 깝깝시려요. 조선일보가 더 짜증나는건 섹션이 잘되어있어서 세뇌를 은근슬쩍한단말입니다. 스크랩까지 하신다니까요. 생활에 도움된다구

  • 12. ㅎㅎㅎ
    '08.6.21 8:37 AM (116.39.xxx.81)

    우리 시어머님은 항상 2mb를 보시면 말씀하십니다.

    2mb는 관상이 안좋다, 저넘 대통령 되고 나서 나라에 우환이 많다.
    노무현이 가장 나쁜놈인줄 알았더니 더한놈이 나타났다..

    말씀하십니다. 뭐 물론 제가 공좀 들였습니다.
    서서히 작업 들어가십시요... 시간은 좀 걸립디다^^

  • 13. 하하
    '08.6.21 8:42 AM (220.94.xxx.231)

    울시어머니 명박이 찍어서 아들.며느리 주말마다 서울가서 촛불집회 하는거 보시고는
    엄청 미안해 하시죠~~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니 "쌍노무쉐끼 그짓꺼리 하라고 뽑아논줄 아냐고...." ㅎㅎㅎ

    조선일보 열독 하시는분이라 반응보고 놀랐답니다~

    자식을 믿지 한낱 신문쪼가리에서 나오는 애기를 믿지는 않으시죠~ 얼마나 다행인지 >.<

  • 14. 돌아가신 할아버지
    '08.6.21 9:08 AM (58.230.xxx.141)

    일제시대를 무척 그리워하셨습니다.
    할 말 없습니다.

  • 15. 자연사랑
    '08.6.21 10:34 AM (218.237.xxx.247)

    할 말 없습니다. 어찌 설득해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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