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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친구

인천한라봉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08-06-20 20:33:08
제 친구중에 약사가 좀있습니다.
그런데 광우병 전혀 모르네요.. 약국에선 컴터를 안하구..
퇴근하면 10시니.. 뉴스 끝나고 들어가고.. 하다보니..

삼진제약 팔지 말아달라구.. 일장연설하구 왔습니다.ㅋㅋㅋ
뭐 반응은.. 삼진제약? 그건 게보린밖에 안팔리는건데..-_-;

오지랖 넓게 오늘도 서울까지와서 광우병 홍보하구 있네요..

근데 정말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광우병/민영화/대운하 모르는 애들 많아요..
IP : 118.91.xxx.2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6.20 8:36 PM (121.183.xxx.1)

    많더라구요.
    모르는 분들중에 티비 안보고, 그러니 컴은 더욱 안하고, 이런 사람 신문 같은거 더더욱 안보지요. 그러니 완전 악순환. 모를수밖에요.

    생활이 어려워서(힘들게 몸으로 일하시거나, 휴일없이 일하시는 분들은 어쩔수 없다고 쳐도.

    시간여유도 많은데 모르시는 분들은 정말 너무하단 생각밖에.

  • 2. ⓧ은미르
    '08.6.20 8:42 PM (124.53.xxx.86)

    조금 더 섭섭한 이야기는..
    알면서도 당장 먹고살길이 급해서 신경 못쓰겠다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작정하고 무임승차로 보여서.. ㅠ.ㅠ
    사실 동참하는게 아주 어려운 일도 아닌데 말이죠..
    서울 올라가서 집회 참가하라고 등떠민적 없는데..

    그냥 전화좀 해주고, 조중동 안보고, 불매운동 살짝 참가해주고, 지방에서 가끔 모이는 집회에 얼굴좀 내밀어 주고.. 가장 중요한 투표좀 해주고!!

    이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ㅠ.ㅠ

  • 3. ㅠㅠ
    '08.6.20 9:08 PM (203.232.xxx.113)

    출근하고 거의 열시간 넘게 인터넷하는 약사도 있습니다..(저요..ㅎㅎ)
    물론 틈틈이 보지만 그래도 흐름은 대강 알구요..전화숙제할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만요..ㅎㅎ
    약국에 한겨레 본지 어언 5년..그동안 대놓고 빨갱이 소리도 많이 들었네요.뭐 단련이 되다보니 그런소리 들어도 꿈쩍안하지만요..
    저도 집에가면 식구들 앞에서 일장연설을 해도 별 관심이 없더군요..매번 투표일마다는 제가 억지로 데리고 가서 제가 찍으라고 하는 사람한테 찍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겨야 될정도랍니다.
    가족이나 친구 설득하기도 힘든데 생판 남은 오죽하겠어요? 그래도 이번일로 한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의 중요성을 알게된것만 해도 어디랍니까..
    전 5년뒤 중고등학생이 투표권을 가질때 어떤 변화가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것 하나만은 한나라당한테 고맙다고 해야될까봐요..ㅠㅠ

    (약국에 불매운동은 부탁안하셔도 될거예요..^^ 진짜 게보린 하나밖에 없구요..솔직히 약사입장에서는 달라고 해도 안주고 싶은약이에요..팔수록 손해보는약..ㅎㅎ)

  • 4. ⓧPianiste
    '08.6.20 9:20 PM (221.151.xxx.201)

    저희 어머니께서는 60대의 약사신데도,
    광우병이랑 거의 모든 문제 알고계신데.. ^^;;;

  • 5.
    '08.6.20 9:32 PM (219.251.xxx.220)

    그 친구분은 핑계를 대는 거죠..~~저도 약사고 주변에 친구들도 약사이지만...
    광우병이런거 모른다는건 말도 안됩니다.....아예 신문도 안보고 사람도 안만나고 뉴스도 안보는..문화와 완전 동떨어진 외딴 시골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요...
    저는 늦게 퇴근하고 주말에도 당연히 일하지만 시간날때마다 집회참석하고 후원하고 합니다..
    사람은 아무리 시간이 많아도 관심 없으면 모르는 거구..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관심이 가는 일이라면 하게 되어있습니다..

  • 6. 약사..
    '08.6.20 11:54 PM (118.32.xxx.139)

    들도, 다른거 다 떠나서 그러던데요.-신랑.. 약국에서 일하진 않지만, 약사예요-
    게보린 복합제제라 별로 안좋다고-저가 약간 예민한 편이라, 게보린이나 펜잘 먹음 구토증세를 느낍니다..- 타이레놀 같은 단일제를 권하더라구요. 진통제 중엔 타이레놀이 젤 낫다고.

    약사건 뭐건 떠나서, 사람차이겠죠.

  • 7. 기쁨
    '08.6.21 5:24 AM (221.141.xxx.90)

    특히 금ㅇ융쪽은 더 심한 것 같아요. 밤늦게끝나고 회사에서 인터넷들어가볼 수가 없잖아요. 집에오면 오밤중이고.....울 언니한테 삼양먹으라고 했더니 "왜?" 일장연설 " 그런거 어디서 들었니?" 인터넷 할 시간 정말 없데요. 특히 주부면 더 힘들어요.

  • 8. 저도..
    '08.6.21 10:05 AM (221.138.xxx.26)

    두아이 키우는 약사에요..삼진제약..게보린 말고는 정말 팔약 없어요..윗약사님.말씀대로.팔아도 남는거 없는 약이고요..저희 남편 개원의인데요..이번 사태 봄서..중앙일보 끊고..경향신문으로 바꿨네요..아무래도 어르신들 많은곳이라..한겨레까지는 못하고요..그냥 집에서 한겨레 21 보려고요..좀 먼 지방이라..컴앞에서..아프리카로 봄서..둘이 기막혀 하고 있었어요..조중동이랑..정부는 사람을 바보로 아는거 같아요..기묘한 말장난으로..--;;...우리애들이 커야하는 우리나라 어떻게 될런지..걱정이에요..

  • 9. ^^
    '08.6.21 10:37 AM (121.139.xxx.220)

    약사도 약사 나름이겠지요
    아무리 10시넘어서 들어가도 그정도 시사문제에 관심이 없어서야....
    저도 현직 약사에요
    저역시 애키우면서 약국나오니 전화숙제할시간은 없지만
    틈나는데로 인터넷으로!~~ 공략합니다
    아참 삼진제약약은 게보린말고는 팔게 전혀 없습니다 ㅋㅋ
    처방약 거의 안나오구요
    게보린은 근데 환자분이 지명구매하시는 품목이라서
    제가 안팔수가 없어요
    우리나라 진통제 시장 점유율 거의 1위니까요..

  • 10. 나도 약사
    '08.6.21 11:51 AM (220.88.xxx.15)

    지만 약사 나름입니다.
    결혼후 한겨레출간된후 쭈~욱 한겨레 보고 있습니다.
    가끔 남편이 동아일보를 회사에서 가져와 읽지만 정말 편파적입니다.
    시국의 흐름을 정확하게 알수가 없고 읽을수록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 약사분은 시간이 없기도 하지만 관심도 없는겁니다.
    친구분 과 잘 말씀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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