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키우려구요..

[꼭..]

제가 요리에 많이 관심있는건 아닌데요.
바질이나 라벤다 같은거 키워보고싶어서요.
바질은 스파게티에도 넣는것 같은데 그럼 좋을것 같고요.
제가 천연비누를 가끔 만드는데 거기에 허브를 넣어도 좋을것 같아서요.

마침 82에서 상추로 유명해진 농민장터.. 거기서 허브 12종 파는걸 발견했는데
딱 지르면 좋겠는데 식물이라 걱정이 되서요.

허브 키워보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1.쉽게키울수있는 허브 종류는 뭐가 있을까요?
2.요리나 기타 다른 용도로나 유용한 허브는 뭐가 있을까요?
3.저희집은 아파트1층이거든요. 베란다에서 키우면 좋을지 베란다밖 에어컨실외기 위에서 키우면 좋을지요?

검색해봐도 잘 모르겠어서요..
키워보신분 계시면 조금만 가르쳐주세요...

[음]

제일 쉬운건 로즈마리 아닐까요?
요리나 아로마로 유용한 것도 로즈마리.
허브 키우는 장소는 햇볕 잘 들고 통풍 잘 되는 곳이 적당해요.
단 일광이 너무 강할 때 오래 쪼이는 건 안 좋구요.

[^^]

저도 인터넷에서 허브 12종 구입해서 키우고 있어요(춘향이허브?)
캔들프랜트-향이 별로...
레몬밤-괜찮았구요
제라늄-한줄기 달랑...별로였구요

제일 무난한게 좋았다 싶어요
로즈마리랑 라벤더...
그리고 바질

베란다에서 키우시는게 좋아요
햇빛, 통풍, 습도 세가지가 제일 중요하지요

[와..]

4시 넘었는데 댓글이 두개나 있네요! 두분 감사드려요.^^
백토 보고는 잠이 안와서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있는중이랍니다.
덕분에 잘 고를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판매글을 다시보니 ^^님 말씀대로 춘향.. 이라고 써있어요..ㅎㅎ

[..]

저 지금 애지중지 바질 키우고 있는데요.
허브 여러번 죽였다고 살 때 말하니
집안에서 키워서 그런거라고 햇볕이랑 통풍이 중요하다고 하시던데요.
집안에서 키우면 통풍이 잘 안된다고...
그래서 항상 밖에 내놨다가 요즘처럼 비 많이 올때는 과습이 걱정되서
들여놨다가 햇빛나면 내놓고 해요.
요것도 일이네요.ㅋ
잘 자라고 있답니다.
이틀에 한번꼴로 흙이 마르면 물 흠뻑 주고요.

[^^]

같은 판매자라고 하시니 조금 설명 덧붙입니다
페퍼민트 괜찮았어요
제가 구입한 건 12개-9종정도(로즈마리2, 라벤더 2개등 중복구입한게 있어서)
그 중에 별로였던건
캔들프랜트, 제라늄 정도였어요

만약 그 구성에 장미허브가 있다면 추천할게요
이름은 허브이지만, 다육식물의 한 종류구요
잎꽂이하면 금방 뿌리를 내려요
2천원짜리 포트분사서 5-6개로 개체수를 늘였어요
향도 무척 좋고, 관리가 어렵지않고 쑥쑥 자랍니다^^

[제 경험...]

페퍼민트가 매우 잘커요 (얘만 ㄷ다른 종과 달리 약각 습한데서 잘커요).
다른 종류는 물빠짐 좋고 서늘, + 햇빛 통풍은 기본이구요.
그 다음, 장미허브, 바질, 라벤더, 캔들프렌드(이쁘지 않은데 너무너무 잘커요),
헨리 오트렙. 레몬밤, 세이지는 모두 잘 큽니다.
타임, 로즈마리는 죽지는 않지만 그리 무성해지지는 않아요.
허브미리내에서 샀는데 포장도 품질도 좋던데요.

[우선]

처음이라면 좀 자란로즈마리나 라벤더를 구입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대부분 화분이 큰것을 살수록 잘 살확율이 높다고 파시는분도 말씀하시고,
제경험도 그래요. 초보자일수록 좀 커다란 분을 사세요.
베란다에 통풍잘되는곳에 두시고 물이 마르면 한번씩 듬뿍주시면 겨울에도 잘 자라던데요.
겨울 저희베란다가 좀 추운데도 아주 키가 크게 잘자라줬습니다^^

[허브도]

그렇고 식물에게는 햇빛만큼이나 통풍이 중요해요.
베란다 문 꽉 꽉 닫아놓고 키우면 금세 벌레 꼬입니다.
특히 허브는 햇빛과 통풍..그리고 건조하게 키우기.
요 세가지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