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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기사(펌)...

peppermint 조회수 : 449
작성일 : 2008-06-19 10:50:22
뒷북인지 모르겠으나 일단 펌질했습니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전쟁을 선포한 거네요.



경제 5단체가 18일 네이버·다음 등 국내 주요 포털에 공문을 보낸 것은 일부 네티즌들이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까지 방해하고 있는데도 포털이 이를 사실상 방조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광고주 협박을 선동하거나 일부 기업 직원의 개인정보가 노출돼 있는데도 포털이 이를 삭제하기는 커녕 조장하고 있다.

인터넷을 매개로 한 특정 세력들의 조직적인 광고주 협박 공세는 당장 중견·중소기업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여행업계는 신문에 광고를 내지 못해 전년 대비 예약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루머와 풍문에 취약한 소비재·제약 업계 역시 영업과 마케팅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미분양에 시달리는 건설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체 직원 개인들의 피해도 늘고 있다. 한 정유회사 상담 여직원은 인신공격과 욕설이 뒤섞인 협박성 전화 공세에 시달리다 못해 아예 휴가를 냈다.

전경련 고위관계자는 "광고는 기업의 주요 마케팅 활동 수단으로 정치와 무관한 일"이라며 "이런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대해 거의 시정 폭력배 수준의 전화 협박을 하는 것은 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또 "책임 있는 거대 포털이라면 이런 행위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기업들도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주요 대기업들은 손해배상 및 명예훼손, 업무방해죄로 일부 네티즌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위해, 콜센터를 통해 걸려오는 전화 내용을 전부 녹취하도록 했다. 특히 이동통신사들은 서비스를 신청한 직후 해지하는 등 악의적인 업무 방해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할 방침이다. A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법적 대응을 위해 일단 전화 내용을 모두 녹취한 뒤, 내용에 따라 분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재 업계도 반복적으로 항의 메일을 보내거나, 반복적으로 욕설을 하는 전화를 분류, 이들의 리스트를 만들기로 했다. 또 자사 홈페이지에 심각한 명예훼손성 글을 남긴 네티즌의 아이디를 기록했다가,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기업 직원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올리며 공유하는 것은 명예훼손(형법 307조) 또는 불법정보 유통금지(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개인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44조)에 해당한다. 또 물건을 구매할 의사가 없으면서도 집단 반복적으로 구매 주문을 냈다가 취소하거나, 협박·욕설 등으로 타인에게 겁을 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는 경우는 업무방해에 해당한다.

일부 네티즌의 협박성 전화 공세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도 다양하다. A출판사는 전화를 걸어온 네티즌이 한 신문에 광고를 내라고 강요한 데 대해 "조선일보에 광고 한번 내는 것이 그 신문에 20번 이상 내는 것보다 낫다"며 거부했다. B정유사측도 전화 협박을 하는 네티즌들에게 "협박 공세에도 불구하고 연중 광고를 계속할 것"이라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IP : 211.55.xxx.1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찬걱정
    '08.6.19 10:57 AM (121.179.xxx.201)

    그려?
    한 번 해보자는겨?
    남편월급통장은 나한테 있는디?
    남편 명의 카드도 내 지갑에 있는디?

  • 2. 오늘 오후에
    '08.6.19 10:58 AM (121.183.xxx.1)

    참나. 전경련 고위관계자가 뭘 모르고 있네요.
    지들이 물건팔면 그 물건 정치인한테 파나? 조선일보에 파나?

    다 평범한 국민들이 사는것을........그래요! 전화안하고 메일 안보내도
    회사를 말려버리는 방법이 있지요.

    그렇게 광고하는 회사들 물건 안사면 돼요(이건 불매는 아니죠. 안사는 거니까 ㅋㅋ)

    조선일보가 뭐 답답하긴 답답하나 보네요. 이러저리 찔러보는거 보니까...계속해야겠군.

  • 3. 힘이난다
    '08.6.19 11:00 AM (125.152.xxx.152)

    전 이런글을 보면 온몸이 싸 해지면서 머리쪽으로 시원한 기운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힘이 솟는거 있죠, 아자! 너희들이 그러면 나도 끝까지 한다.
    그 정유사 안가고, 삼양라면 사먹고 삼양 제품 애용한다.
    니들은 거대 기업이고 우리는 작은 월급이지만 그래 한번 붙어보자 아자!

  • 4. peppermint
    '08.6.19 11:00 AM (211.55.xxx.159)

    항의 전화가 얼마나 사려깊은 고마운 행위인지 그들은 모르네요. 전화 없이...그냥 조용히 안 살 수도 있는데. 은혜를 모르는 기업들이구요. 정말 궁굼한건 A출판사, B정유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고 싶어요. 걍 조용히 묻어 버리게요.

  • 5.
    '08.6.19 12:05 PM (218.51.xxx.59)

    행간을 읽어보니... 조선일보가 *줄이 타는 게 보이네요.^^
    a출판사라... 조선일보계열 출판사거나, 아니면 '조선일보에 광고 한번 내는 게 다른 신문에 20번이상 내는 것 보다 낫다'라는 문구를 한번 쓰고 싶어서 지어낸 출판사일 것 같다는 생각이..^^

    인신공격이나 욕설, 협박같은 것만 피라고 합법적으로 예의바르게 의사표명하는 이상, 저들은 우리를 절대 법적으로 건드릴 수 없어요.

    소비자의 합리적인 의사표명 -광고거부와 불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 6. 룰루
    '08.6.19 12:44 PM (122.153.xxx.193)

    자꾸 그럼 오늘 숙제 넘 열씨미 하게될 것 같음..
    어제 맛있는 라면도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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