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그친 야심한 밤에..

[미국소수입반대]

어린 아이들이 셋이라...몸으로 동참은 못하지만

베란다에 현수막도 걸고, 자게에서 공부도 많이 하고 있는 아줌마입니다.

한숨이 푹푹 나오는 이 와중에

제 귀에 들리는 소리는 분명 개구리 소리였습니다.

아니 이 서울 도심 한복판의 아파트에 왠 개구리소리?

인공연못을 만들어 조경을 꾸몄는데..작년에는 없던 개구리가 이사 왔는가봅니다.

시끄럽기도 하지만 정겹기도 하네요.

어...지금은 멈추었네.

그냥.........오래간만에 들어보는 개구리 소리가 너무너무 반가워 끄적여 보았습니다.

[개구리]

우리동네에도 개구리가 울고 있습니다.

어릴적 시골에 살았었는데 여름이면 도로에 개구리포가 쫘악.. 깔렸던 기억이
새록 새록 합니다.

[알루]

어릴 때 아빠랑 함께 등산을 가서 텐트 속에서
쏟아질 듯 별이 총총히 박힌 하늘을 보면서 들었던 개구리 소리가
원글님 글과 함께 되살아나 들리는 듯. ^^

[개구리포]

서울서만 자랐는데.. 다 커서 처음 봤습니다 . 개구리포... 경악했습니다 ㅎㅎㅎ;
양수리포천 뭐 여기저기 놀러다니기야 했습니다만.
어마어마한 쫘악 개구리포가 많은 곳을 간 적이 있어서... 인생 별거 아니구나..라는 교훈을..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