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관련 엄마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온살]

저도 두아이의 엄마여서 급식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미국내 학교급식 쇠고기관련 글을  (이런저런)에서 읽고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일단 미국산 쇠고기가 유통될경우 제일 걱정이 아이들 학교급식일텐데요.
저의 딸아이(초등)의  학교 사례가 참 좋은거 같아 알려드립니다.

학교일이라면   될수있는한 고개돌리려하지않고  그냥 그냥 이해하는편이었지만
먹거리에 관한한 그럴수 없었기에 알아보다 보니 너무 좋은거 같아  여러분 아이들의
학교에서도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엄마들이 적극 요구하고 관심을 가져야 개선될거라 여겨졌거든요.

학교 행정 전반적인 일에 관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하면 많은걸 이뤄낼수 있겠더군요.
영양사의 깨인의식도 절대 필요하구요.

일단 학교급식이 "직영"인지,  "위탁"인지 먼저 아셔야하구요.
위탁일 경우 반드시 직영으로 바꾸어야 일이 수월해집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직영으로 운영하며
가공품(장류, 소금등등), 야채, 과일류, 쌀, 잡곡류 등 약 23종을 친환경으로 사용합니다.
조미료는 절대 쓰지않고,  멸치, 다시마 새우가루를 사용합니다.
이번일로 학부형들의 걱정이 커질까봐 육류관련 사항도 급식식단 안내서에 표기해주고요.
농협에서 관리하는 국내산 쇠고기로 각 부위별 몇등급인지도 표기해 보냈네요. (닭고기, 돼지고기 포함)


제가 노파심에 전화해 문의했더니  그렇지않아도 다음달에 바코드나,  원산지 추적시스템으로 추적가능한
표기들도 다 카피해서 식단표에 보내드릴 예정이었다 합니다.

또 한가지 학부모들의 모니터 제도를 시행하여 일주일에 두번정도 당번을 맡은 엄마들이
직접 학교에 가서 자재 검수를 일일이 다 합니다.
청결, 위생상태 체크는 기본이구요.
모니터 제도 시행후 엄마들이 한결같이 집에가서 아이들한테 학교급식때 밥 많이 먹어라
집에서 해주는것보다 좋더라 이런말들을 한답니다.

교육청에서 받는 학교 예산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어는정도의 비용인상은 감수해야겠죠.
인원이 많은 학교 급식의 경우 100원 인상만으로도 엄청난 질을 높일수 있답니다.

처음 시작은 원산지표시를 확실하게 믿을수 있는 한살림제품을 납품받았으면 하는 희망에
알아보기 시작했네요.
한살림, 영양사, 모니터학부모와 통화해보다보니 참 많은 걸 알수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관심을 가져 보시고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을 통하여 진행해보심 어떨까요?
직접적으로 영양사에 건의하는건 절차상 예의가 아니라네요.
이번 알아보기 전까지만 해도 급식조건이 다 똑같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통 학교 급식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합니다.

예전에 현직 선생님 몇분의 글을 읽어보니 교장선생님께서도 2mb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 갑자기 겁이 나서  알려드립니다.
(교육계란 곳이 원래 청난 보수집단이니 당연한 말같지만요)
저보다 더 잘 아시는 현직 영양사님, 또는 학운위분들 많은 정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 우리가 지켜야죠.

컨디션 안좋은 작은놈 들여다보느라 왔다리 갔다리...  글도 왔다리 갔다리...

[알찬복숭아]

저희아들학교에서 해마다 급식검수를 자모님들이 하게 자원봉사를 받아서 하는데요

요즘 하도 먹거리때문에 머리가 아파서리,,, 제가 신청을 했어요.

그런데 어머니들이 너무 관심이 없으세요. 아침에 한시간정도 나와서 매일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이나 하는건데... 전학년 통틀어 저까지 6분이 다 예요

덕분에 학교급식에 관해 이것저것알게 됬는데 학교급식이 직영이라면 걱정말고 먹이셔도 되요

지자체예산에서 지원을 받아서 지역농협에서 친환경농산물을 급식으로 먹이고있더군요.

전교생 1000여명정도 되는데 가서 보면 저도 못사주는 친환경과일이며 야채며,,

고기도 소고기는 한우암소로만 쓴다고 하더군요. 물론 납품업체는 정기적으로 원산지를 속여

납품하지 않는지 검사를 받구요.

왠지 급식이라 싸구려려니 했던 제가 부끄러워 졌답니다.

혹시 다른분들 학교에서도 이런 제도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시고 적극참여하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빨간문어]

학교 급식소위원장인데 요즘 학부모님의식이 깨어있어서 감시(?)감독 철저히 하고 있어여..
머랄까...내자식 먹거리만큼은 안전한걸 원하는 우리모두의 희망이기에..이글 보시는분들 조그만 신경써주세여.학교운영에..저는 강북인데여 급식업체 선정하느라(담당업체실사)짜 전국 다돌아 다녔답니다만 학교측에서 안좋아하죠. 이유는 아시겠지만..관행에 젖어서인지 급식업체들 로비 들어 오더라구여..그래서 로비들어 오거나 학교장추천하거나 학교누구팔고 오는 업체 다 배제시켰어여. 그랬더니 급식업체 소문났더군여 업자들끼리..저학교 로비들어가면 다짤린다고...그래서 운영위원들이 로비 할돈있으면 급식재료 질 더 높혀라 이렇게이야기 하죠..사실 강북에서 제일 운영위 드쎄기로 좀 유명한편입니다...모든것이 학부모의 참여의식이 중요합니다..할이야기는 많은데 여기서 줄일게여, 학교문제 많은 참여 부탁 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