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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1달째
이제 딱 1달 됐네요.
현재 상황은... 매우 좋아요!!
연습하러 가는 시간이 너무 신나고, 정말 잘 시작했다 생각이 든답니다 ^^
다만, 머릿 속은... 비발디의 사계네 모짜르트의 아이네클라이네나흐트무지끄네.. 이러고 있는데.....
현실은 나비야 나비야~ 라는 거 ^^;;;
꼭 화려하고 어려운 곡이라야 좋은 건 아닐거고,
똑같은 나비야를 켜도... 예쁘게 잘 켜면 그게 또 감동인건데
제가 요즘 켜는 나비야는... 엄청 우울해요... 느릿느릿 켜면서.. 게다가 삑사리 작렬인지라 ^^;;;;
악보는 너무너무 쉽고, 남들 하는 거 보면서 나도 금방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제가 생각해도 아니 이렇게 못 켤 수가 있나 싶어서... 연습하다가 혼자 막 웃곤 합니다 ^^
점심 시간에 연습하러 다니는데요, 매일 점심시간 직후에 컴퓨터로 보고해야하는 업무가 있어서
연습 끝나고 들어오자마자 자리에 앉아서 미친듯이 자판을 두드려야 해요.
이러면 한시간 동안 바이올린 줄 눌렀던 왼손가락이 정말 터질 것처럼 아팠는데
이제 굳은살이 배겨가는지 좀 적응이 되고 괜찮네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남들 세배는 빠른 것 같다고 하시는데 조바심이 나요.
활켜기도 잘 안되고 소리도 예쁘게 안 나고 키도 피치 딱 맞게 잘 못 잡고있고... 연습은 고만고만 하면서 욕심만 참~ ^^;;
주중에만 하루 1시간 연습으로는 흡족하질 않은데, 그렇다고 저녁시간까지 연습 갈 열정은.. 아닌 거 같고 -_-
아무튼.. 음.. 배워가는 거, 하루하루 연습하며 좋아지는 거, 나비야일지언정 음악 흥얼거리는 생활이 너무 좋고
어서 비발디 사계를 하는 날이 왔으면~~~ 하며 바래봅니다.
1. 조아
'08.6.13 9:24 PM (221.146.xxx.154)아참.. 그리고 선생님을 참 잘 만난 것 같아요. 열의가 막 느껴지구요..
피아노 전공이신데, 그밖에도 악기를 많이 배우셔서, 이것저것 접해보려는 저에게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당신은 첼로를 참 좋아하신다면서, 첼로할 생각이 있으면 같은 레슨비로 바이올린 30분, 첼로 30분 해주겠다고 먼저 말씀도 건네셨답니다.
첼로는 배우려면 일단 악기를 사야하고, 들고다닐 수 없어서 피아노학원에 두기도 그렇고
아직 바이올린도 걸음마라서 일단 다음기회로 좀 미뤄두고 있어요.
점심시간이 2시간이면 좋겠어요. 연습 좀 더하게~~ ^^2. 나난
'08.6.13 10:03 PM (124.54.xxx.77)저도 배우고 싶어서 여쭤보려했는데 쪽지가 안돼네요..ㅠ.ㅠ
혹시 지역이 어디세요? 선생님개인레슨도 하시나요? 그리고 레슨비도 궁금하네요^^3. 저도 배우고 싶어요
'08.6.13 10:10 PM (116.122.xxx.215)피아노는 배운 상태라 악보보기는 좀 되는데...
현악은 한번도 배운적이 없어서 겁만 내다가 나이만 먹었어요.
현악은 나이든후에 배우기 힘들다던데 괜찮으신지, 그리고 레슨비도.. 너무 궁금한 2인입니다.
저는 가능하면 찌고이네르바이젠 익히고 싶은데.. 머나먼 길이겠죠. ㅠ_ㅠ4. 조아
'08.6.13 10:12 PM (221.146.xxx.154)저는 강북이고, 선생님은 인천에서 여기까지 출장레슨 오세요. 인연이 잘 닿아서 ^^
피아노 학원에서 연습하고 레슨을 받긴 하지만, 바이올린 선생님은 따로 출장레슨 식으로 오시는 거구요
레슨은 주1회이고, 한달에 (4번 레슨) 10만원에 하고 있어요 ^^5. 조아
'08.6.13 10:15 PM (221.146.xxx.154)저는 너무 하고 싶은데, 집에서 연습이 안되는 상황이라
직장 근처 피아노 학원에 전화 돌려보고 찾아가서 알아봤어요.
바이올린 선생님도 개인사정으로 마침 그만두기로 얘기되고 있었는데
피아노 원장님도 말씀 잘해주시고, 레슨비도 합의를 봐서.. 지금 한달 됐어요.
큰학원 쪽으로도 알아봤었는데 주1회*50분 또는 주2회*각 30분에 한달 16만원 정도가 평균인 것 같았어요.6. 저도 배우고 싶어요
'08.6.13 10:26 PM (116.122.xxx.215)조아님 정보감사합니다. 아. 월급받으면 물건이 아닌 레슨을 지르고 싶네요!
7. 조아
'08.6.13 10:34 PM (221.146.xxx.154)ㅋㅋㅋ 레슨 지르세요 훨씬 활력이 되고 좋은 것 같아요. 특히 하고 싶어서 시작하는 거면 더욱요 ^^
커서 배우기 힘들다... 글쎄요.. 저는 비교대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는데요 그냥 제 생각으로는
일단 활켜기하는데 팔이 길어서 오히려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애들보다는 좀 진득하잖아요~
그런 덕에 스스로 연습도 좀 챙겨서 하게되니 괜찮고, 어릴 때 피아노를 했어서 악보 보는데 문제 없으니 이런 부분은 오히려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중노동이에요. ^^;; 피아노도 하농 연습하다 보면 팔뚝 아프잖아요.
바이올린은 악기 받치는 왼팔, 왼손끝, 어깨 ㅠㅠ 처음 배우던 날 밤에 자다가 경기했어요.
커서 배우기 힘든 점도 있겠지만...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게 언제가 됐든 하고자 한다면 한번은 넘어야 하는 고비인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놀멘놀멘 즐겁게 넘으면 될 것 같아요. 지금 장영주가 되려는 건 아니니까 뭐 나름대로 열심히 ^^8. sora
'08.6.14 1:37 AM (222.235.xxx.25)저도 지금 바이올린 배운지 딱 1달째 되었어요. 전 둘째 아이가 어려서 선생님이 집으로 레슨해주시러 오세요. 맘은 매일매일 연습인데 뭐 하는것두 없이 바쁘고 그래서 열심히 연습은.. -_-;;;; 지금 호만하고 스즈키 1권 하는데.. 4번 레슨에 스즈키는 미뉴엣 1번까지 나갔네요. 저두 삑사리 대작렬중입니다~ 스즈키 cd 집에서 자주 들으니 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전 1년 안에 비브라토 나갔으면 하는 바램인데.. 것두 열심히 연습해야 가능한데.. 서로 열심히 해봐요~
9. 바이올린
'08.6.14 8:19 AM (59.7.xxx.104)전 교회에서 5년정도 배웠어요.
찬송 위주니까 레슨 진도는 많이 못나갔어요.
겨우 악보 보고 찬송가와 성가대 찬양정도예요.
비브라토도는 안돼지만 용기내서 합니다.
혼자 하면 불안 하지만 합주니까 눈치껏 해요.
올해 목표는 비브라토를 익히는 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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