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매실... 밀봉이 포인트였나요? 적당히 덮어뒀는데 허걱

헙 매실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08-06-12 14:30:22
시국이 이런데... 마침 설탕 더 부을때라 ㅜ.ㅜ
저는 밀봉까진 아니고 걍 천을 덮고 위에 비닐봉지 잘라서 덮고 .. 고무줄이 엎길래 비닐봉지잘라만든끈으로
살짝 묶어뒀거든요. 뚜껑열고 살짝만 손대면 후룩 열리는 --
그러면 벌레 잘 생기나요?
지금 열심히 검색해보니 랩으로 꽁꽁싸맨분도 있다길래..

열심히 공부해놓은거 같은데.. 불안하네요.
같은날 휠~받아서 만든 오이소박이도 맛이 없던터라 ㅠ.ㅠ
IP : 123.215.xxx.5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곡~
    '08.6.12 2:35 PM (123.248.xxx.94)

    제가 쓴 글 인줄 알았어요
    저도 어제 매실 담고 오이 담그고 해놓고선 유리병을 꽁꽁 싸매야하나 고민중 이거든요
    고수님들 답 좀 주시와요

  • 2. 꽁꽁
    '08.6.12 2:38 PM (58.226.xxx.187)

    초파리 생깁니다...그럼 못 먹습니다....

  • 3. 설탕도 중요해요.
    '08.6.12 2:38 PM (75.82.xxx.80)

    밀봉도 중요하지만 설탕이 충분히 덮어줘야 합니다.
    처음에 위에 뿌려준 설탕이 내려 앉으며 매실이 들어나는거 같으면 위에만 다시 두껍게 뿌려 주세요. 설탕은 방부제 역활을 하는거니까 달아질까봐 설탕을 아끼지 마세요. 저는 2번 정도 더해 줬더니 벌레 안생기더라구요.

  • 4. 그닥
    '08.6.12 2:38 PM (125.241.xxx.82)

    고수는 아니지만, 경험자로서..^^

    벌레들어갈 틈만 없으면 될 것 같아요.
    틈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벌레 무지 생깁니다.

    저는 대충 항아리 뚜껑만 덮어뒀다가 초파리가 엄청 꼬이고 안에 알까고 애벌레 생기고 난리였지요. 랩으로 몇 겹싸고 틈 없게 밀봉하셔요~

  • 5. 뚜껑
    '08.6.12 2:39 PM (222.234.xxx.241)

    발고운 한지를 두겹정도해서 고무줄로 꽁꽁매어두세요.
    안그럼 벌레가 생길수도 있답니다.

  • 6. 꽁꽁
    '08.6.12 2:41 PM (58.226.xxx.187)

    싸매세요..
    설탕양은 적어도 됩니다..오히려 설탕을 덜 넣고도 숙성시킵니다...
    1:1이 아닌1:0.8 정도로..그리고 꽁꽁 싸매고 발효를 잘 시키면 더욱 좋습니다....

  • 7. 헙 매실
    '08.6.12 2:50 PM (123.215.xxx.56)

    허걱 꽁꽁이 핵심이네요.... 역시 초보자라 ㅠ.ㅠ 공부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설탕이
    녹아드니 마구 조바심이 생기면서 겁이 ㅠ.ㅠ
    더구나 제가 벌레라면 아주 초 질색을 하는지라 예전에 매실에 관심없을때 벌레생겼단
    글을 보면서 난 저런거 안해야지... 했는데 나도모르게 ㅋㅋ 했거든요.

    그런데 설탕을 좀 많다싶게 넣었으면 자꾸 열어보지 말고 밀봉하면 될까요?
    매실은 드러나게 마련인거 같은데.. 설탕을 계속 부을순 없잖아요.
    섞어주란 분도 있고 아닌분도 있고해서....
    전 안 섞어보려 하는데 .... 설탕을 마냥 넣을 순 없는데 설탕은 마냥 녹아들어가길래 ㅠ.ㅠ

  • 8. 꽁꽁
    '08.6.12 2:58 PM (58.226.xxx.187)

    한번 씩 흔들어 주세요..
    어디다 담았는지 모르지만...가끔 흔들어만 줘도 되더이다...
    오래되면 설탕이 다 녹으니까요...그리고 담번에는 설탕을 한번에 다 넣으세요..자꾸 열지 말고
    아님 여신 김에 일회용 장갑을 끼든..물기 없는 나무주걱으로 골고루 저어주시던가요...
    내년에 매실담기 자격취득 하시겠습니다..ㅎ

  • 9. 헙 매실
    '08.6.12 3:00 PM (123.215.xxx.56)

    ㅋㅋ 그러게요. 자격증 땄는줄 알았는데 실전을 접하니...
    그런데 매실은 워낙 다른 의견들이 많아서요. 매발톱님 후기보고 일부러 나눠 부었거든요.
    키톡 검색해보면 나오는데... 고민 많네요.
    흔들지 않고 그자리에 가만히 두는게 포인트라고 해서 황충길옹기사서 그늘진 베란다에
    딱 자리잡아두었는데.. 흐흐.. 이제 기다려봐야겠어요.
    방금 가서 랩 파파파박 씌우고 왔다는 ㅋㅋ 매실 잘되는것도 중요한데.. 벌레만은 오노..

  • 10. 경험자
    '08.6.12 3:07 PM (61.83.xxx.171)

    팁1. 깨끗이 씻고 (((물기 바짝))) 말리고 꼭지 딴다.
    팁2. 매실이 공기에 노출되지않게 설탕으로 항상 덮어둔다.
    팁3. 너무 꽁꽁은 아니고 그냥 뚜껑 덮어 두어도 됨
    팁4. 발효도중 거품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설탕을 더 붓는다.
    팁5. 항상 절대절대 물이 들어가지 않게, 물 묻은 손, 금속 숟가락 등을 피한다.
    작년에 완전 성공했어요.
    매실액 걸러서 유리로 된 우유병에(제주청정우유) 담아서 상온에 두었는데 하나도 변하지 않았답니다.
    올해는 패스하고 작년에 발효시킨 매실액 먹을겁니다.


    다시 한번
    물기제거, 금속제품 피하기

  • 11. ??
    '08.6.12 3:09 PM (203.130.xxx.84)

    매실에 벌레 생기나요?
    그럼 제가 몇년간 담았던 매실들은 농약덩어리나 무슨 화학약품이나 벌레가 싫어할 이유가있어서 벌레가 없었는지..
    저는 넘쳐서 설탕물 흐른상태로 있는거 한참뒤에 발견한적도 있고한데 밖에 흐른 곳에도 개미한마리가 없길래 매실은 벌레들이 싫어하나보다 했거든요..
    뚜껑이 뻥하고 지가 열려서 있던적도 있고..
    해마다 별 사건들이 다 있었어도 한 번도 벌레는 안생겼거든요..

  • 12. ..
    '08.6.12 3:10 PM (211.47.xxx.19)

    저희 엄마 매년 대충 담그셔도 실패한 적 없으셨는데...
    연륜이 있으셔서 그런 걸까요.
    큰 술병, 딤채통, 항아리.. 아무데나 담그고 그냥 뚜껑만 닫아놔도 벌레 안 생기고 잘 되더라고요.

  • 13. 저는
    '08.6.12 3:37 PM (121.134.xxx.208)

    유리병에 설탕이 아래로 다 가라앉으면 뒤집어 놓는데요. 그러면 설탕이 다시 위로 가고
    또 가라앉으면 다시 뒤집고

  • 14. 부글거리길래
    '08.6.12 3:41 PM (58.140.xxx.90)

    냉장고 안으로 이동시켰어요. 그랬더니 아주 맛있게 되엇네요.
    문제점은....다 먹을때까지 냉장고 안에만 있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그래도 시중에서 파는 비싼 매실액보다 더 맛나고 향있는 매실액이 되었다는 거요.
    설탕 더 넣기 싫은분들 냉장고 안으로 이동시키세요.

  • 15. 원글
    '08.6.12 5:08 PM (123.215.xxx.56)

    답변들 다 감사합니다. 흐흐.. 도움이 된것도 있고 긴가민가 한것도 있어요 사실 ㅋㅋ
    제가 나름 그냥 담근게 아니라 검색을 열심히 해보고 정리를 싹 해보고 시작했거든요.
    다른 여러 방법이 있는데 (혹시 이 게시글 보는 분들을 위해)
    저는 매실 꼭지 이쑤시개로 잘 따고 씻어서 물기없이 말렸구요.
    항아리 역시 물로 잘 씻고 소주로 한번 닦아(매발톱님처럼) 선풍기로 말려서 물기 완전제거
    그리고 켜켜이 설탕과 매실을 넣구요 위에 두텁게 얹어두었어요.

    그래서 그런 일련의 과정들과 나중에 어떻게 하는지 다 알아놨는데...
    고무줄이 안보여서 밀봉할때 완전 착~ 밀봉이 아니라..
    천씌우고 비닐봉지 덮은후에 대충 비닐찢어 입구를 묶어줬는데 그리 세게묶진 않았거든요.
    항아리 뚜껑열면 따라 열리는 느슨함... ㅋㅋ
    그런데 문득 다른분 글보며 예전 생물시간 떠올려보면... 꽉 막아놓은거 같아도 잘 생기는
    게 초파리잖아요 ㅋㅋㅋ 그래서 심지어 자연발생설도 있는 ㅋㅋㅋ

    그래서 두려워서 랩으로 꽁꽁 싸매고 작은 고무줄로 묶었어요(되더라구요 ㅋ)

    저는 뭐가 궁금했냐하면 설탕이 녹아들기 시작하고 두번을 나눠 추가로 더 부었는데
    (5kg:6.5kg) 그래도 설탕은 내려가잖아요. 그래서 매실이 드러나면 그때 어떻게해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섞어준다고 해도요... 그 매실이 가라앉나요?
    그냥 다 녹으면서 매실이 보이는 갈색 투명액체가 되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런 모양새에 궁금함이 생겼어요. 그리고 위에 어떤분 말대로 2번 추가 붓기 하고나서요
    부글거리나 설탕이 가라앉았나? 계속 열어보면 그것도 안 좋을거 같아서요.

    저는 키톡에 매발톱님 검색 사진에 나오는 거처럼 매실위에 설탕뚜껑이 반쯤 남아있고
    고런 모습이라 오늘 좀더 부었는데 바로 녹아내릴 기세였거든요.


    ^^ 그런데 또 적당히 하셔도 잘 된다는 분들 얘기 들으니 걍 두어야겠다 싶어요.
    제가 원래 뭘하면 제대로 확 알고 해야하는 성격이라...
    그런데 그 성격이 벌레는 너무 무서워해서 아마 벌레 생김 항아리째 갖다버릴 사람이라 ㅋㅋ
    흐흐흐.. 제 글 보고 다른 분도 도움 많이 받으심 좋겟어요

  • 16. ..
    '08.6.12 7:36 PM (211.177.xxx.11)

    원래 설탕이 녹으면서 매실이 위로 둥둥 많이 떠요. 하지만 설탕이 완전히 녹을때까지
    이삼일에 한번씩 저어주면 그사이 어떻게 되지 않아요. 단 설탕이 녹아 없어질때까지
    저어주고 다 녹으면 매실이 위에 떠 있어도 상관없이 밀봉해서 두면 됩니다.

  • 17. .
    '08.6.12 7:50 PM (119.203.xxx.8)

    설탕이 가라앉고, 매실은 위로 둥둥 뜨거든요.
    설탕을 휘저어 녹여주고 비닐팩을 떠오른 매실위에 살짝 얹습니다.
    그리고설탕을 살살 뿌려 뚜껑을 한번 더 만들어 줍니다.
    다음해 까지 전 그냥 둡니다.
    오늘 지난해서 열어보니 비닐은 위에 그대로 있고 얹었던 설탕
    다 녹고 없습니다.
    이제 걸러서 먹어야지요.
    올해는 지난해것을 먹고 올해 담는것은 내년에 먹어요.

  • 18. 부탁해요
    '08.6.12 10:28 PM (219.250.xxx.43)

    근데. 매실은 몇개월후 건저내야할까요?
    항아리 담아둔것이 2년후 보내 좀 새콤해지던데요.

  • 19. 매실조아
    '08.6.12 10:54 PM (211.199.xxx.211)

    매실담고 100일정도 지나 건져야 되구요.
    매실담고 복사용지 또는 지나간 달력한장 찢어서 1차로 밀봉한후 비닐한겹 또 덮어서
    밀봉,,, 고무줄없음 구멍난 고무장갑 가위로 오려서 사용하면 됩니다.

  • 20. 경험자...ㅠㅠ
    '08.6.13 12:29 AM (118.172.xxx.210)

    항아리에 담갔다가 나중에 벌레가 밀봉해 놓은 부분 들 떠 있는 데로 들어가서 새끼를 깠습니다.
    그냥 버리기는 너무 아까워 체에 다 걸러내고 한번 끓여서 요리에 넣어 먹고 있습니다.
    밀봉 정말 중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