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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이상한 행동 어떻게 대처하시나여?

아들엄마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08-06-12 11:41:32
너무 고민이 되서. 죄송한데요.. 회원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는지요?

울아들이 초5인데 요새 부쩍 큰것 같더라구요.. 지금 사춘기가 오는것 같아요.

제가 잘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곤 했는데

그렇게 하는거 싫다고 하네요(좀 실망했지만 심각하게 생각은 안했어요)

그런데 오늘아침 출근준비로 바쁜데 안일어나서 빨리일어나라고 들어갔더니(문이열려있었어요)

급당황하며, 얼굴에는 땀이.. 벌떡일어나며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그냥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이상한?행동을 한것 같아요, 저도 당황해서 뭐라 할말이 잃었어요.

너 뭐했어? 하니까 "아무것도 아니야.." 하며 얼굴을 못봐요..

마냥 철부지 같이 장난만 치고 아이 같았던 아들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행동하고 얘기해주어야 하는지 고민되네요~

조언좀 해 주세요~~
IP : 125.190.xxx.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th
    '08.6.12 11:46 AM (58.230.xxx.21)

    당황하시면 안될거 같고요..아빠가 아들이랑 많은 이야기 나누셔야 할거 같은데요?그리고 운동도 하나 시켜 주시면 도움 될거 같고..전 나이가 적진 않은데 아이가 어려 넘 간접적인 답만 드리네요~

  • 2. TV에
    '08.6.12 11:46 AM (222.109.xxx.161)

    구성애 선생님께서 하는 프로그램에 만약 그런걸 들켰거나 하고 있으면

    그냥 모른체 해야 한다고 합니다.. 남자 아이이니까 엄마보단 아빠하고

    많은 대화를 하고 엄마는 모른척 하세요.. 아이도 민망 하잖아요...

  • 3.
    '08.6.12 11:46 AM (118.8.xxx.129)

    아침엔 몽정이 아니었을까요? 그건 이상한 행동은 아니지요..자의로 하는 게 아니니까요.
    요즘 아이들 뭐 다 알겠지만 아들이면 원글님보단 남편분이 아이와 얘기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빠가 우리아들 다 컸네..이러면서 얘기해야지 성별이 다른 엄마와 하기엔 불편한 얘기에요.
    섭섭하셔도 아들을 위해선 어쩔 수 없지요.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아이처럼 대하는 것도 좀 자제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4. ...
    '08.6.12 11:50 AM (125.146.xxx.192)

    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어떤 어머니가 아들 성교육에 대해 쓰신 이야기가 있었는데...그 분은 평소에 아들하고 터놓고 이야기하는 분이셨나봐요. 아이 아버지가 성교육에 무관심한지 어머니가 다 하시더라구요. 여자애들 초경하면 축하해주듯 아들한테도 몽정하면 선물사주겠다고 하니 아들이 좋아하고^^ 혹시 그런 분위기가 되면 터놓고 편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아버지들이 의외로 성교육에 무관심하신 거 같던데...

  • 5. 아들엄마
    '08.6.12 11:58 AM (125.190.xxx.32)

    몽정이 아니구여..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밤에도 직접보지는 못했지만 뭐 가지러 방문을 열면 얼굴에 땀이.. 머리도 젖어있고,
    당황을 해요.. 몇번 그랬어요~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갔는데..)
    아빠는 정말 정말 성교육에 무관심한거 맞아요..ㅠㅠ;

  • 6.
    '08.6.12 12:12 PM (125.178.xxx.149)

    자위가 이상한 행동인가요. 그런 인식을 먼저 바꾸시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들 다 겪는 자연스런 행동같은데요.
    거기에 너무 빠지면 안 되지만 어느 정도는 다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남자들은 정기적으로 정자를 배출해야 하니 그게 안 되면 몽정으로라도 나오는 거니까요.

    운동 시켜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고요
    너 뭐했니 하고 자꾸 묻는 것도 아이의 수치심을 더 자극하는 거 같아서 안 좋은 거 같네요.
    그냥 아이의 프라이버시 지켜 주시고 아빠와 한 번 진지하게 얘기해 보도록 하는 건 어떨까요.

    아빠가 무관심하다면 주변 사촌 형이라든가 아이가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동성 형이 좋을 것 같습니다.

  • 7. 코코리
    '08.6.12 12:17 PM (125.184.xxx.192)

    그냥 자연스러운 신체반응이라고
    너무 몰입해도 좋으거 없으니 운동을 시키면 좋다.
    이런 내용을 본 거 같아요.
    엄마는 모른체 해 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8. ㅎㅎ
    '08.6.12 12:20 PM (116.33.xxx.153)

    몽정은 팬티나 그런곳에 티가 나니까 몽정은 아닌거같네요.
    호기심에 자위를 한거 같은데 아직5학년이면 사정단계까지 갈정도로 성장이 빠르진 않을거같구요. 제 추측은 아무래도 음란물을 봤거나 아니면 친구나 선배로부터 주워들은걸 호기심에 한번 해본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몽정이야 정말 초경과 같은거니 걱정할건 없는거지만 남자아이들같은경우 음란물과 자위는 처음 시점에 어떻게 교육받느냐가 굉장히 진짜로 중요한거같구요.
    구성애의 '초딩 아우성' 정도가 어설프게 알고있는 성상식을 정확히 잘 알려줄 책이라 여겨집니다. (엄마입장에서 보면 수위가 높긴하지만 요즘아이들 눈높이인거같아요)
    일단 초딩아우성 책을 침대위에 올려놓으면 눈이 뻘개가지고 몇번씩 읽어봅니다.
    그후 살짝 접근해보시길.....

  • 9. ...
    '08.6.12 12:56 PM (125.146.xxx.192)

    저두 몽정을 이야기한 건 아니고^^;; 그런 식으로 터놓고 이야기하시라는 뜻이었어요~

  • 10. 아이 아빠에게
    '08.6.12 3:00 PM (218.48.xxx.41)

    귀뜸으로 알려주시고
    남자끼리 이야기하도록 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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