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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된 놈은 수업시간에 딴공부 해라 허락???

tmzk 조회수 : 1,056
작성일 : 2008-06-12 01:09:34
걱정 걱정 할 일이 많은데 또 개인적 고민이 생겨서 말입니다.
초 5입니다. 수학 학원을 알아보는데 알음 알음 소개로..
영재고 입학 시킨 학원이라고 족보 따져서 은밀한?? 암튼 그런 소개로 학원 소개를 받았습니다.
여기는 수원이고요.

아들아이가 수학은 별 관심이 없습니다.
학교 시험도 80 ~ 85 이것도 과외를 하고 있는데 이모양입니다.
과외는 별로 선생님이 시원치 않은게 분명해 학원을 알아보는데

이 학원 선생왈

지금 부터 해서 6학년때까지  중 3과정을 다 떼어야 한다.
중학교 들어갈떄 영재반 보낼수 있다.  

거의 근처 학교 학생 교사는 무시 하면서 그나마 젤 괜찮다 하는 학교 학생들도 이젠 쓰레기다
본인이 서울대 출신인거 강조 하면서

교사들도 본인이 가르치는 몇몇 애들보다 실력이 안된다.
중학교 가서도 양심있는 선생은 선행 된놈들은 그냥 딴공부 하라고 허락 한다.
괜히 오기 부리는 몇 교사때문에 애들이랑 트러블 난다.

괜찮은 교사는 그러치 않다. 하면서 학교 학생들이 실력이 안되니 쓰레기니 뭐니 비유 하질 않나.


저는 너무 당황 스러운게.. 아직은 아무리  선행이 되있다 하더라도  수업시간에 집중하는게 우선이 아닌가
싶어서 듣기가 부담 됬더랬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실력은 아주 출중하다고 합니다. 이 도시에 몇 안되는  그래선지 자신감도 하늘을 찌릅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런 마인드를 가진 선생한테 맡겨야 하는지  망설여 집니다.

중, 고등학교 가면 정말 제 생각이 너무 순진한 생각 인가요?

초 5인데 중등 과정 선행 꼭 해야 하나요? 전 특목고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너무 고민입니다....



IP : 116.121.xxx.2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12 1:16 AM (222.233.xxx.60)

    인성이 안 되면 잘 배워봐야 사기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난이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만든 건 아니잖아요.
    공부가 다가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반대하겠어요

  • 2. ...
    '08.6.12 1:20 AM (221.140.xxx.184)

    강사 말을 들어보니 절대 보내서는 안 될 학원이네요...

  • 3. 제대로 된
    '08.6.12 1:22 AM (125.179.xxx.16)

    학원 선생은 그런말 안 할 거 같은데요.

    저같으면 아무리 실력이 좋다해도 그런 의식에 우리 애 물들까봐 절대 안보내겠는데요.

    공부만 잘 하면 뭐든 다 용서가 되는건 아니지않나요?

    수학 공부에 대해서는
    사실 아주 뛰어나고 좋아하는 아이라면 선행, 심화를 권할수도 있겠어요.
    저는 심화를 더 권합니다만.
    하지만 님 아이가 보통 실력이고, 관심도 별로라면 선행이 독이 될 수 도 있습니다.

  • 4. ..
    '08.6.12 2:38 AM (121.129.xxx.106)

    원래 아이가 너무 뛰어난 아이를 제외하고
    두 달 진도정도나, 한학기에서 많게는 1년 정도의 예습을 선행이라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이 수준에 맞추세요.

    그렇게 몇년씩 선행을 하게되면 아이가 오히려 반감이 생길 요지가 더 많습니다.
    아이 공부로 그곳에 보내지 마세요.

  • 5. ..
    '08.6.12 4:47 AM (220.72.xxx.178)

    ... 요즘 어린이들 정말 안됐네요 ㅜㅜ

  • 6. 정신 단단히 먹어야
    '08.6.12 8:51 AM (121.138.xxx.212)

    요즘 엄마들도 학원 선생님께 안휘둘리게
    정신 단단히 차려야 합니다.

    일단 아이의 상태에 맞는 교육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는 지금 중3인데
    강남 유명한 학교에서 전교 1%안에 듭니다.(자랑이 아니라 제 말의 공신력을 높이려구요)

    수학 점수 거의 탑이지요.
    하지만 절대로 선행 많이 하지 않았어요.
    초등학교 때는 한학기 정도를 방학동안에만 선행했고(기본과정으로)
    학기중에는 그 학년 심화로 공부했습니다.
    아직도 거의 그 상태구요.
    이번 중3 여름 방학때는 고1과정 할거구요.겨울방학때는 나머지 2,3학년 해볼 예정입니다.
    물론 그 기본과정만 할 거구요.
    학기 중에는 절대로 그 학년의 과정 심화로 하구요.
    몇년 선행했다는 학생들, 절대로 잘하지 않습니다.
    전 지금 계획이 고 2학년 마칠때까지 고3과정 끝내기입니다.
    심화가 더 중요합니다.

  • 7. 몬 소리를 하니
    '08.6.12 8:55 AM (121.131.xxx.127)

    글쎄요

    수학은 뒷부분을 이해하면서
    앞부분을 더 심도있게 이해하기 때문에
    선행을 많이 합니다만

    선행 진도 다 나가놓고
    정작 앞 쪽 심화 전혀 안되는 경우 널렸습니다.

    그런 경우
    특고 진학에 내신이 불리하죠

    맹한 소리 같은데요....

    참고로
    보통 올림피아드 목표가 아닌 이상은
    한학기에서 일년 정도 선행하고
    해당 학년에는 심화를 합니다.

  • 8. 수학 올림피아드
    '08.6.12 9:08 AM (211.210.xxx.251)

    입상이 목표가 아닌 이상 선행은 불필요합니다.
    자연스레 제 학년 심화를 다른 아이들보다 빨리 끝내게 되는
    우수한 아이인 경우에나 순서대로 남들보다 먼저 배워가야 부담없지
    평범한 아이들은 시간낭비에요. 올림이나 과고/영재고를 생각하신다면
    다시 상담받아보시구요.

  • 9. 저런.
    '08.6.12 10:02 AM (211.210.xxx.30)

    최소한의 도덕심도 없군요.
    같은 직종을 갖고 있는 사람끼리 서로는 헐뜯을 지라도
    대외적으로는 옹호해주는데 이건 아니다 싶은데요.
    아이가 못따라가면 아이탓으로 돌릴 심산이 클것같아요.
    그리고 초등학교는 인성이 좋은 선생님과 수업하는것이 성취율이 높을 듯 싶습니다.
    .... 별도로
    제가 초등학교때 별다른 과외나 수업 이외의 공부 없이 그 당시 산수를 잘했거든요.
    아버지께서 초등(국민)학교 6학년 여름방학에 당시 중학교 2학년이였던 오빠의
    수학공부를 시키실때 저도 같이 시키셨어요.
    그냥 재미로요, 그 당시만해도 지금처럼 중학수학이 어렵지 않았거든요.
    결론은 중학2학년 수학을 6학년 방학때 한 샘이 되었는데
    고등학교 가서의 수학점수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입니다.
    중학교 내내 수학시간에 별다른 공부 안했고 그게 습관이 되었다가 고등학교 가서 낭패를 본 경우죠.
    미리 시킬 필요가 크게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단계가 나누어져 있는것은 고맘때의 아이들 발달에 맞게 교과과정이 편성되어있는것이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해요.
    반년이나 일년쯤 선행하는거야 무리없겠지만
    영재가 아닌 이상 몇년씩 선행할 필요가 있을까요?

  • 10. 비추
    '08.6.12 10:28 AM (116.33.xxx.153)

    여긴 분당이고.... 보통의 아이들이 6학년때 중등 선행을 하지만 그렇게 많이 앞서나가진
    않습니다. 또 선행을 포인트에 두는 학원은 절대 비추입니다.
    약 반학기에서 정말 잘하는아이는 1년정도의 선행과 현행과정 심화공부가 적당할듯합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학원선생이 글러먹은건 맞는거같네요.
    또 올림피아드 준비할거 아니면 그런거 필요없어요. 초등, 중등 선행이 아닌 기본, 원리실력에 따라 고등과정에서 차이 많이 납니다. 초등, 중등성적 별 중요하지 않답니다.
    원리의 정확한 이해와, 수학에 대한 자신감 이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거기 절대 보내지마삼.

  • 11. ....
    '08.6.12 10:28 AM (58.77.xxx.66)

    학교시험이 그 정도라면 중등선행보다도 현 5학년 과정을 시키심이 어떨까요?
    저의 애도 5학년인데 그 정도 점수거든요.제 아이를 놓고 볼때 보통 머리같아요.그 말은 노력해야 성적이 나온다는 말입니다.연산학습지를 오래해서 중 2과정 들어가는데 5학년 심화 과정을 더 해야하는 건 아닌가 싶어 저도 지금 고민입니다.
    하루에 3~4장 밖에 안되지만 어려워 그것 푸느라 현재 학년 공부할 시간이 없거든요.
    물론 아이가 후딱후딱 해치우면 30분도 안 걸리는 문제들인데 세월아~하고 느리게 하니 그것 풀고나면 수학은 쳐다보기도 싫어하구요
    기말고사 끝나면 5학년 1학기 심화를 시킬려구요.

  • 12. 이제
    '08.6.12 10:51 AM (203.232.xxx.113)

    초1인 딸 엄마인데요..많은 도움이 되네요..미리 키워보신 선배맘들의 충고 감사합니다.^^

  • 13. 옷기네
    '08.6.12 11:54 AM (122.153.xxx.162)

    확실한건 아니지만..........그정도 스펙의 강사라면 수원지역에서 초등학교5학년짜리 가르칠까요????

    본안 말대로 그리 훌륭한 강사면 시내 노른자위 학원이나 대형 온라인 학원에서도 대입강사로 모셔가려고 난리일텐데요. 제대로 된 강사면 내신관리를 위해 학교공부를 어떻게 병행해야할지도 가르칠걸요.

  • 14. .
    '08.6.12 11:59 AM (119.203.xxx.8)

    그렇게 선행 시켜도 선생님이 살짝 꼬아서 문제내면
    100점 안나와요.ㅠㅠ

    그학원 절~대 보내지 마세요.
    중학교때 수업시간에 수업 안들으면 수행평가 점수 깍이죠~
    진짜 이상한 선생이군요.

  • 15. tmzk
    '08.6.12 2:51 PM (116.121.xxx.236)

    조언 정말 감사 합니다. 많은 도움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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