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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퇴진]6.10항쟁 이한열열사의 시발점이 되었던 박종철열사 고문치사 사건

명박퇴진 조회수 : 726
작성일 : 2008-06-10 02:39:49
공안 당국은 박종철에게 박종철과 함께 학생운동을 하던 선배 박종운의 소재를 물었으나, 박종철은 순순히 대답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물고문을 하여 끝내 1987년 1월 14일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남영동 분실 509호 조사실에서 박종철은 숨졌다.

당시 박종철군이 물고문을 받다가 숨지자 경찰은 의사를 불러왔고, 그 의사는 기자들에게 사건현장에 물이 홍건했다고 이야기했다. 물고문 사실을 숨길 수 없게 된 경찰은 서둘러 조한경 등 2명이 박종철군을 물고문하여 살해했다고 이 사건에 관하여 축소 은폐 보도를 하였다. 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던 치안본부장 강민창은 “탁 치니까 억 하고 죽었습니다”라는 설득력 없는 해명으로 고문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말은 한동안 군사정권의 비도덕성을 조롱하는 유행어로 널리 사용되었다. 사건 수습을 위해 내무부 장관에 임명된 정호용은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때리느냐”며 고문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했는데, 그는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특전사령관이었기 때문에, 이 말 역시 마찬가지로 한동안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한편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과 안상수 검사 등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 박종철이 물고문에 의해 사망한 것이 밝혀졌다. 1987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7주기 추도미사 도중 김승훈 신부가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의 진상이 조작되었음을 폭로하였다. 대공경찰의 대부라는 치안본부 5차장 박처원의 주도 아래 모두 5명이 가담한 고문치사사건을 단 2명만이 고문에 가담한 것으로 꾸미고, 총대를 멘 2명에게는 거액의 돈을 주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1]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6월 항쟁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되었다고 평가받는다.[2]

박종철은 2001년 2월 26일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명예졸업장을 받았으며, 유족과 당시 학생운동 동지들은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가묘를 만들어 그를 기리고 있다.

IP : 59.28.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박퇴진
    '08.6.10 2:41 AM (59.28.xxx.178)

    간단한 약력과 함께,,,한나라당을 뿌리채뽑아야 한다는 생각이 중간부분부터 나옵니다.

    1964년 출생

    1984년 서울대 언어학과 입학

    1987년 1월 13일 치안본부 대공분실 수사관 6명에 의해 연행

    1987년 1월 14일 수배중이던 '박종운'의 거처를 말하라는 요구를 거부하자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받음

    1987년 1월 14일 중앙대 용산병원으로 수송, 사망

    1988년 2월 26일 서울대학교 졸업식날 2천여명이 고 박종철 열사 명예졸업장 수여를 요구

    2003년 2월 26일 박종철 열사 명예 졸업식이 박종철 기념비 앞에서 거행

    2004년 5월 19일 모교 부산 혜광고에 박종철 추모비 건립

    2004년 6월 24일 MBC 특집극 '순수청년 박종철' (극본 노연재, 여정미/연출 이정표) 방영



    경찰 발표시...

    탁때리니 억하고 죽었다던 박종철 열사.. (-_- 어이 상실입니다.)

    그때 당시 나온 이야기는 박종철 열사는

    누군가 운동권 선배의 은신 처를 대라는 추궁을 당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으로 숨지 면서 감추고 자 했던

    그때의 운동권 선배의 이름은 '박종운' 입니다.



    17대, 18대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부천 오정구에 출마 해서 다행히도 낙선했습니다.

    수도권 소장파의 젊은 피라는 사람입니다.

    다행히 부천 오정구 분들이 현명하셔서 이런 인간은 안찍어주시네요.

    1980년대 공안검사로 이름을 날리던 정형근(현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같은 당에서,

    딴나라당의 부활을 위해 몸바쳐 뛰는 박종운.



    87년 와중에서도 그는 계속 도피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민주화가 진행 되자

    지난 총선에서 부터 열심히 딴나라당으로 출마 해서

    자신이 386 지도자 였다고 자랑 하고 다니네요.



    소위 딴나라당 수도권 소장 파라는 자들 그런 자들입니다.

    정치를 떠나서 인간이 먼저 되야할 놈들......

    6월이 돌아왔습니다.

    겨우 이런놈을 지키려고 젊은 피들이 희생되던...

    그런 계절이 돌아왔네요.



    자신을 죽이던 공안검사 정형근...과 같은 당에서 뛰는 '박종운'을 볼때...

    박종철열사는...... 눈이나 제대로 감을 수 있을런지......



    작년에 박종철 열사 아버님께서

    한나라당쪽 놈들에게 맞았다는 뉴스를 얼핏 본 기억이 납니다.

    '박종운'씨...

    무슨 생각으로 한나라당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사람이 지킬건 지키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6월의 하늘에 계속 비가 내리는건......

    하늘조차 슬프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나라당 '정형근최고위원'

    혹시나 양심이 티끌만큼이나 남아있는지 궁금해집니다...

    6월 참 끔찍하고 슬픈달이네요.

    언제쯤 억울한 사람들이 억울함을 풀지... 마음이 답답합니다.



    이명박 주위엔 죄 이런 놈들 뿐이군요-_-;;;

    국민을 사탄이라지 않나... 갑갑합니다.



    ======== 요새 정국에서 더더욱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한나라당 정말 갈아치워야 할 당입니다.

  • 2. 명박이가
    '08.6.10 2:52 AM (125.186.xxx.164)

    참 공이 많습니다.-.-.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현대사 교육까지 시키십니다.
    여지껏 현대사를 제대로 배운 기억이 없어요.

    예전엔 민주화 열사... 시위하시다 돌아가신 분들... 정도로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민주화 열사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3. lukeion
    '08.6.10 2:53 AM (119.149.xxx.96)

    딴나라당 정말 친일, 독재 잔재들이 득시글 하죠..
    정말 알면알수록 너무 무섭습니다

  • 4. ㅠㅠ
    '08.6.10 3:04 AM (124.56.xxx.227)

    이밤에 또 눈물이....
    박종운이 그런넘인지는 몰랐네요
    양심도 없는넘...지 후배는 그렇게 갔는데...어찌...

  • 5.
    '08.6.10 4:01 AM (125.186.xxx.132)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았으니 일제시대 이후부터의 교육은 기대못하죠.. 박정희부터가 매국노에 좌빨인데...쩝 ㅠㅠ..지역감정 없애고, 올바른 역사관 심어주는건 참 좋은데..댓가는 너무크네요 ㅠㅠ.솔직히, 뭐가 나쁜지 옳은건지.. 구분할수있으나 관심이 없었던게 문제였는데.. 이번기회에 제대로 알아봅시다...

  • 6. 저도
    '08.6.10 5:01 AM (121.178.xxx.147)

    박종운 근황에 대해서 처음 알았어요. 정말 나쁜*끼군요.

  • 7. 알루
    '08.6.10 7:04 AM (122.46.xxx.124)

    저도 현대사 공부 다시 (아니군요 처음)하네요. ㅠㅠ
    박종운... 양심 있는 인간같으면 죄책감에 시달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텐데...
    참, 별놈의 종자가 다 있습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네요.(그래서 요즘 드라마 안본다죠;;)

  • 8. 홍이
    '08.6.10 8:58 AM (219.255.xxx.59)

    정말..요즘공부많이 합니다..
    후배는 목숨걸고 저를 도왔는데..
    어찌 양심도 없이 한나라당에 들어가는지..
    개 만도 못한놈이네요
    양심도 없는 새@

  • 9. 반드시 기억하겠습니
    '08.6.10 9:39 AM (74.70.xxx.201)

    박종운 나올때마다 알리고 다니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역사는 왜 이리 슬픈지.

  • 10. ....
    '08.6.10 10:14 AM (121.88.xxx.170)

    정치가 뭔지....
    박종운이란 사람,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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