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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15배-한겨레 5배, ‘경이로운’ 구독률 증가

역시 조회수 : 987
작성일 : 2008-06-10 00:45:15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맞물려 경향과 한겨레신문의 구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직접 광고를 게재하는 의견 광고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보수 언론인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서 '편파보도'를 하는 데 분노한 시민들은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이들 두 신문에 직접 나서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양산업으로 꼽히는 신문업계에서 이 두 신문의 약진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기에는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향과 한겨레신문의 경우 5월 초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후부터 판매가 급증하기 시작해 현재(6월 초) 촛불집회 이전에 비해 최고 15배가 넘는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게 독자 증가를 보인 신문은 경향신문이다. 경향은 촛불시위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4월만 해도 구독자 증가가 월 평균 1000부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5월 들어 쇠고기 수입문제가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일부 보수언론의 보도에 불만을 가진 시민들이 구독 거부 운동을 벌이면서 상대적으로 ‘경향, 한겨레신문 보기 운동’이라는 반사이익을 얻게 됐다. 특히 5월 독자현황에서는 한겨레가 5배, 경향은 15배 이상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


경향신문 광고관리팀의 이상한 차장은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조·중·동’의 보도 방식에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향에서는)소비자와 독자의 의견을 신문에 가시화했다는 것이 독자들에게 차별화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신문의 폭발적인 구독률은 곧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견광고 게재까지 이어졌다. 각각 지난달 17일과 19일 처음 한겨레와 경향신문 1면에 실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재협상 촉구’ 의견광고는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일반, 정부 광고는 오히려 감소

이같이 시민들의 의견광고가 경향, 한겨레신문에서 봇물을 이루는 반면, 일반광고나 정부광고는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한 차장은 “시민 후원의 의견광고는 늘어났지만, 농림수산식품부나 FTA 등 정부 광고가 1억 가까이 줄어 전체적인 광고매출액은 이전과 별 다를 바가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때문에 의견광고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월 광고매출의 차이는 5월 전이나 별로 다르지 않다”며 “이러한 차별을 독자들이 채워주고 있기는 하지만, 바람직한 현상은 아닐 것”이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한겨레신문 광고기획부의 한 관계자는 “일반 광고가 많이 줄었다. 현재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들도 많다”며 “특히 정권이 바뀌면서 광고수입이 급속히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의견광고는 늘고 있지만, 정부나 일반 광고는 줄어들어 수입 면에서는 그다지 차이가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

다팔린 한겨레-경향, 수북히 쌓인 조중동 ‘비교되네’
촛불집회 희비교차...다음, 부동의 1위 네이버 추월 ‘충격’

박정민 (jmp79@paran.com) 기자

역시 국민들이 하나둘씩 바뀌니 언론계가 조금씩 움직이는게 보입니다
내일도 숙제 열심히해서 작은힘이나마 보태보렵니다
IP : 116.36.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08.6.10 12:45 AM (116.36.xxx.193)

    http://news.empas.com/show.tsp/20080609n19365

  • 2. lukeion
    '08.6.10 12:48 AM (119.149.xxx.96)

    저두 한겨레 구독률 증가에 일조를 했네요..
    이젠 경향두 볼려구여^^

  • 3. 차종부
    '08.6.10 1:29 AM (218.156.xxx.163)

    한겨레도~~~사랑 해 줘요~~~ ^^

  • 4. 역시..
    '08.6.10 7:03 AM (124.50.xxx.177)

    우리나라 국민들의 힘은 무서운거 같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 5. 짝짝짝
    '08.6.10 9:12 AM (211.108.xxx.251)

    참 잘했어요!!!
    앞으로 쭈욱 힘내요!!

  • 6. .....
    '08.6.10 7:22 PM (219.252.xxx.91)

    한겨계신문 보면 그 광고의 빈곤함이 민망스럽습니다.
    늘어 났다는 요즘도 광고 별로 없습니다. 다 한겨례 계열 광고이지요.
    한겨례 많이 사랑해 주세요~~ 무서운 신문 아니예요. 국민이 주주인 신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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