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가 유산하고 1달이 지났는데도 하혈합니다.

걱정이빠이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08-06-09 18:52:30
친구가 유산했는데 지금 1달이 지났는데도 계속 하혈한다고 하네요.
병원에서는 뭐 그런사람도 있다는둥 이러고 만답니다 젠장~

얘가 몸이 좀 약해서 고향내려가서 1달간 쉬다왔고, 유산할때도 제대로 수술 다 했는데도 이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요.
1달동안 하혈하고 나니 빈혈이 왔답니다.
대체 이를 어째야 하나요?
이거 뭐 하혈하는데 좋은 약이나 음식같은거 없나요?

수술이 잘못된건 아닌거 같은데... 잘못된건가? -_-;
일단 양배추를 삶아먹으면 피 멎는데 다 좋지 않겠냐? 이러고 전화 끊었는데 걱정이빠이 됩니다.
원래 그애가 좀 몸이 약하거든요. 이번에 빈혈까지 걸려서 초죽음 되는건 아닌지...

뭐가 몸에 좋은가요?
운동을 하면 차라리 피가 멎을까요? 아니면 집에 가만히 누워있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해요ㅠㅠ
저는 친구상태보러 갑니다 슝=3
IP : 124.49.xxx.10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08.6.9 6:58 PM (222.109.xxx.35)

    종합병원으로 옮겨 보세요.
    하혈이 계속 한다고 하면 약 처방 해주고
    계속 병원에 다니게 하는데요.
    그럴 경우 소파 수술을 다시 하던데요.

  • 2. 걱정이빠이
    '08.6.9 6:59 PM (124.49.xxx.109)

    헉 수술을 다시!!!
    애 잡겠네요 처음부터 수술이 잘됐으면 좋았을텐데..
    완전 미치겠어요

  • 3. 저도
    '08.6.9 7:01 PM (220.75.xxx.247)

    유산되고 한참 하혈을 했는데요
    결과는 찌꺼기가 좀 남아있어서 그랬더라구요.
    다른 병원으로 한번 가 보세요.
    전 다른병원에서 소파수술 다시했어요.

  • 4. 걱정이빠이
    '08.6.9 7:03 PM (124.49.xxx.109)

    그런경우 꼭 소파수술 다시해야되나요?
    애가 서울에 혼자 있어서 봐줄사람이 없는데 저는 멀리 살아서 매일 못가거든요

  • 5. 제 친구가
    '08.6.9 7:36 PM (125.178.xxx.31)

    첫아기 유산후에 하혈이 있었고
    나중에 윗님 말대로 찌꺼기가 남아서 그랬다 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 계속 불임이라는...

    혹시나 큰 병원에서
    제대로 검사하세요.

  • 6.
    '08.6.9 7:46 PM (220.75.xxx.15)

    안아프대요?
    만일 찌꺼기가 있다면 그것땜에 배 무지 아플텐데?

    당장 큰 산부인과로 가봐야지,그냥 방치하고 있음 어째요.

  • 7. ...
    '08.6.9 8:19 PM (194.80.xxx.10)

    친 언니처럼 이렇게 걱정을 해주는 친구분이 계셔서 그 분은 참 좋으시겠어요.
    글만 봐도 좋은 친구라는 느낌이 확 옵니다.
    부러워요.

  • 8. 물보라
    '08.6.9 8:33 PM (219.248.xxx.167)

    저도 애 낳고 한달 하혈 했는데요....처음엔 병원에서 그럴수 있다고 자꾸 기다려 봐라더니
    한달있다 태반이 덜 떨어져 있었데요
    빨리 가보세요....

  • 9. 정상적인
    '08.6.9 8:37 PM (121.145.xxx.187)

    수술 이었다면 적어도 2-3일내 하혈이 멈춥니다.
    1달이나 계속 된다면 당연히 다른 병원에 가 봐야 될것 같습니다.
    인공유산으로 인한 자궁천공,유착등의 부작용이 올수도 있습니다.

  • 10. 저도
    '08.6.9 11:07 PM (222.235.xxx.186)

    처음 임신했을때 계류유산이 되서 소파수술을 했는데
    하혈이 안 멈춰서 재수술을 받았었습니다.
    그때문이었는지 어쩐지 임신이 꽤 오랜동안 안되서 나팔관촬영까지 받기도 했는데
    얼마 지나서 임신이 되서 건강하게 출산했고요.
    지금은 그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네요.
    큰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 받아보시고 필요하시다면 재수술도 받으세요.
    사후 관리만 잘 된다면 재수술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생각은 안 들거든요.
    오히려 그냥 두시는게 더 위험하지 않을까 싶네요.

  • 11. 저는
    '08.6.10 12:33 AM (211.41.xxx.31)

    계류유산으로 수술한지 1달이 지났는데도 첫생리가 없어서 초음파검사 했거든요.
    (보통 임신확인, 배란 등을 보는 초음파보다 좀더 샅샅이 하더라구요)
    자궁벽 위쪽으로 뭔가 보여서 자궁수축되는 약 처방받아서 먹고 검사하기를 1달 더.. 2달되어도 생리가 없어서 결국 자궁내시경 수술 했어요. 소파수술시 제거되지 않은 조직이거나 폴립이거나 둘중하나일거라고.. 자궁경수술은 의사가 보면서 떼어내는거라 소파수술처럼 출혈이 심하지 않고 비교적 간단해서 몸에 무리가 많이 가지는 않는거 같아요. 자궁내막유착..같은건 초음파로도 볼수 있는거 같던데.. 넘 걱정하는거 보다 좀더 큰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는게 빠르지 않나 싶어요.

  • 12. 앗,
    '08.6.10 1:18 AM (118.37.xxx.249)

    저도 두번째 유산 되었을때 하혈이 꽤 오래 갔었어요. 거의 한달 정도요. 나중엔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요. 저도 뭐가 잘못될건가 해서 병원에도 갔었구요.
    제 경우엔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생리 한번 하고 바로 아기가 생겼어요. 몸이 많이 상해있었던 탓인지 다시 아기가 생겼을때도 유산기가 있어서 고생을 좀 했지만 아기는 건강하게 잘 태어났어요.
    대신에 아기 낳고 일년 반 정도는 면역력도 떨어지고 해서 그때그때 유행하는 온작 질병들에
    갑상선까지 재발했었어요.
    꼭 큰병원 가서 확인해 보시고, 보약도 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몸을 만드신 후에 가지시면 건강하게 예쁜 아기 낳으실거에요.

  • 13. 원글
    '08.6.10 7:29 AM (124.49.xxx.109)

    친구 보고 왔는데요, 다행히 얼굴도 좋아보이고 괜찮아보이긴 하더군요.
    배 안아프냐 하니까 배는 안아프다고..
    하혈하는것도 혹시 수술할때 상처나 염증생긴것 아닌가 싶어서 출혈같아? 찌꺼기같아? 했더니 찌꺼기 같답니다.
    잘걸어다니고 같이 마트도 다녀와서 안심했는데 댓글을 보니!! 이게 아니군요ㅠㅠ
    친구말이 뭐 임신호르몬? 그게 남들은 수술하고 급격히 떨어지는데 얘는 좀처럼 잘 안떨어진답니다. 그런데 어느수치이상이면 재수술해야하는데 그건 아니라서 그냥 있다고..
    댓글로 봐서 제생각에는 자궁천공이나 그런건 아닌것 같고 찌꺼기? 태반이 좀 남아있는것 같아요. 아니면 얘가 자궁수축이 덜되는체질인듯.
    몸이 약해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구요. 여튼 뭐 오늘 보니까 잘 먹는거 같아서 다행이긴한데.
    '앗'님 처럼 곧 하혈멈추고 괜찮은거였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역시 큰 다른 병원가서 다시 진찰받으라고 해야겠어요. 재수술을 하든 말든 일단 태반인지 찌꺼긴지 진짜 호르몬 문제인지 제대로 좀 진단을 받아야겠네요.
    자궁경수술, 초음파, 기억하고 얘기해줘야겠어요.
    댓글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6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7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0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