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장로회에서 내일 뉴라이트집회반대성명

[교회]

'6.10 '법질서 수호 및 한미FTA 비준 촉구 국민대회'와 '구국기도회'는 철회되어야 한다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제92회기(2007.9-2008.9) 총회 주제를 "온 생명을 살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채택하고, 이 주제가 한반도와 온 세계 속에서 실현되기를 위하여 기도하며 온 몸으로 실천하여 왔다. 이러한 신앙고백 하에서 우리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인하여 온 국민이 갖는 우려에 공감하며 전 세대, 전 계층, 전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촛불집회가 국민들의 순수하고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당연한 저항운동이라 인정하는 바이다.



그러나 오는 6월 10일 촛불문화제에 대항하여 뉴라이트전국연합, 선진화국민회의 등 보수 단체들이 소위 ‘법질서 수호 및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 촉구 국민대회’와 '구국기도회'라는 맞불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큰 실망과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는 건강한 먹거리를 바라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열망의 표현일 뿐이지 미국에 대한 찬반 운동도 이념의 문제도 아니다. 맞불집회를 추진하고 있는 당사자들은 이러한 현실을 바르게 인식하고 즉각 집회 계획을 철회하여 주기 바란다.



우리는 특별히 이러한 집회를 일부 기독교계 인사들이 주도하는 것에 대하여 개탄하며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우리 민족사 속에서 기독교는 선교 초기부터 민중과 함께 고락을 같이해 온 빛나는 전통을 갖고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결코 친미주의나 보수 이념의 도구일 수 없으며 정의와 평화, 사랑과 생명존중을 기뻐하시는 만유의 주인이시다. 우리는 저들이 자랑스러운 한국교회의 역사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훼손하고 대다수 국민의 염원에 대적하는 경솔한 행동을 자제해 주기를 진심으로 당부하는 바이다.




2008. 6. 9



한국기독교장로회  총 회 장  임명규

총    무  윤길수

교회와사회위원장  김종맹

[기독교]

기독교 장로회, 즉 기장이 젤 나아요,,,,

[..]

그래도 다행입니다.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

[하아]

전 기독교가 다 저리 썩은 줄 알았어요.
생각 바로 가지신 분들도 계셨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ㅠ,ㅠ

[..]

듣던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소신있는 목사님들 고맙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교 장로회 목사님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뭘 하고 계신걸까요?

[.]

개신교 단체가 마음에 들어보는게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러게요]

저는 천주교신자인데요, 2mb때문에 욕먹고 매도당하는 선량한 개신교인들이
안타까웠는데 저런 글이 아고라에 보이길래 얼른 복사해왔어요.

[광화문]

우리나라 기독교가 아직은 희망이 있네요

[아이미]

기독교 교파가 참 다양하군요,,
이 글 올린 쪽은 기독교 장로회이고,,
그러 욕먹는 소망교회측은 예수교 장로회인가요???
아는 분 계시면 설명좀,,

[없어져야해]

뉴라이트 정말 쌤통입니다. 기독교장로회에서 조차 환영받지 못하고 있네요.
일부의 목사님들로 인해 기독교가 욕먹는게 정말 화가 나네요.
그 입다물라~~~~~

[..]

아멘..^^!!

[쿨쿨]

대한 예수교 장로회 소속이네요.
소망교회가...

[쿨쿨]

감리교, 침례교, 기독교장로회, 예수교장로회, 순복음등..
같은 기독교라도 색갈이 다 다르죠,
고문익환 목사님이 기독교장로회 출신(출신이라니 좀 그렇지만)이시고...
제가 아는 것은 이정도네요.

[뉴라이트야]

제발 "민중과 함께 고락을 같이" 하라구~
우리 교회 목사님도 성경을 통해 배후세력 이야기를 하셨어요.
촛불집회의 배후는 성령이시며 예수이시며 하나님이시다... 라고

[....]

아아 문익환 목사님이 기독교장로회 셨군요.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대충 파악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기장^^]

이 글 정말 반갑네요...
어린시절부터 20대까지 기독교장로회다니면서 정치사회에 대해 많은것을 배웠는데 ...한겨레신문처음 만들때도 저희 교회에서 주주 모집 안내해주고 했거든요..
결혼하구 천주교로 개종하면서도 항상 마음에 친정같은 곳이데 이 시국에 기장에서고 한신대 학생들도 아무말이 없어서 왠일인가 했어요... 친정을 잃은거 같기도 하구 누구 한테 물어볼수도 없구 혼자 답답했는데 이 글을 보니 이제 살거 같네요...
좀더 앞장서 주면 돟겠네요...

[그래도]

다행이네요.
이런 목소리를 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정말 종교가 정치에 개입되는거 너무나 싫습니다.

그냥 조용히 교회에 가셔서 기도하셨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