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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한 친구 남편이 일터에서 머리를 크게 다쳤어요..

산재.. 조회수 : 759
작성일 : 2008-06-09 16:59:14
도와주세요..

20년지기 친구의 남편이 공장에서 일을 하는데 기계를 손보다 기계에 머리를 부딪혀 정신을 잃었데요.. 잠깐
깨어나서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직원과 함께 인근 병원에를 갔는데
이미 머릿속에 출혈이 발생했구.. 조금있다 의식을 잃고 동공이 풀리면서 바로 응급수술에 들어갔다고 해요..
지금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인데..
언어도 조금 어눌한 상태고 왼쪽이 정상기능을 못할거란 의사의 진단이 있었데요..

이럴경우..
산재처리는 어떻게 되는거구..
장애판정을 받게되면
평생동안 연금형식으로 돈을 받게 되는건지 어쩐건지..

친구는 지금 30대 초반이구 남편은 30대 후반..
5살3살 딸만 둘인데..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친구는 살림만 했구요..

정말 알콩달콩 잘 살아주던 친구인데..
어려서 고생도 많이했구요.. 새엄마 밑에서..

정말 하늘도 무심하시지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재활훈련을 받으면 정말 많이 좋아질까요??
워낙 건강하고 또 의지강한 사람이라..
그렇게 되기만을 바라고 또 바랍니다..

혹시 아시는분 산재처리에 대해서 좀 알려주시겠어요??
IP : 202.30.xxx.2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9 5:02 PM (211.179.xxx.36)

    어머 어쩌나요..ㅠ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노동부에 전화해서 물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잘 모르지만.. 이궁.. 어떡해요..

  • 2. 예전에
    '08.6.9 5:06 PM (121.183.xxx.1)

    총무과에서 근무 했었는데,
    벌써 20년전이네요. 회사에서는 대부분 산재처리 잘 안해주려고 해요.
    그리고..손가락이 절단되거나 해도, 막 붙여주려고 안하더라구요(저도 놀랐는데요)

    스무살 조금 넘은 청년이 일하다가 손이 들어갔어요. 몇개가 절단됐는데
    그거 아마...전문 병원으로 갔으면 다 봉합되지 싶은데,
    한갠가 두갠가(이건 기본적으로 되는가? 하옇튼 돈문제) 붙여주고, 나머지는 그냥....

    그렇게 불구 된걸 본적이 있어요 ㅠ.ㅠ

    노동부 쪽으로 한번 문의해 보세요. 그쪽에서 하지 싶어요.

  • 3. ...
    '08.6.9 5:10 PM (147.46.xxx.156)

    일단 노무사쪽에 상담을 하세요.
    산재가 아주 복잡하고 싸움도 많이 해야한답니다.
    산재도 등급이 있는데 등급에 따라 나오는 보상액이 달라서
    자동차 보험보다도 훨씬 복잡하다고 들었어요,

    일단 노무사에게 물어보시고 산재보험 처리해주는 손해배상사정인에게도 물어보세요.
    상담하는 건 무료고 나중에 수임을 하게 되면 수수료를 주는 거니까
    그때 그렇게 하시면 되구요.

    다친 몸과 마음이 무엇으로 보상이 되겠습니까만,
    그래도 살아야 할 길이 구만리니까 합리적인 보상을 받으셨음 좋겠네요.

  • 4. 안타까워
    '08.6.9 5:24 PM (211.45.xxx.253)

    추후 장기적인 요양이나 치료가 필요하면 산재처리가 유리합니다.
    회사분위기에 따라 많이 드른데 산재신청은 노동자가 할 수도 있어요.
    회사에서는 산재말고 다른걸로 유도하기도 합니다만 님 친구분은 장기요양이 필요할 것 같아보입니다. 제 사견으로는....
    저두 신랑이 손이 2도 화상인가를 입어(전기일하거든요)한번 확인해본 적이 있는데
    전 바로 지역에 있는 안전보관관리공단인가?로 바로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꼭 바로 정확하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 5. vudals
    '08.6.9 5:29 PM (121.156.xxx.164)

    산재처리는 근로복지공단에서 해요. 근로복지공단 전화번호 1588-0075로 전화해서 문의하셔도 되고요.
    회사에 먼저 산재처리 요청을 하세요. 만약 회사에서 산재처리 안 해주려고 하시면 개인적으로 하는 방법도 있긴 해요. 이 경우에는 근로복지공단에 잘 여쭤보고 하시고요.
    (혹 일용직은 아니시지요? 일용직이시면 회사에서 산재처리를 더 꺼려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산재처리 하실 경우 근로복지공단에 평균임금 신고시 실급여와 비교 한번 해보시고요. 지금 입원하신 병원이 산재의료기관인지도 문의하세요.

    일단은 회사랑 빨리 산재처리 요청을 하시는 게 제일 급해요.

    그리고 장해등급은 국가랑 산재 장해등급은 별도고 등급산정도 달라요.
    그리고 산재 장해등급 받으시면 급수에 따라서 연금이 될 수도 있고 그냥 일시금일 수도 있어요.
    빨리 쾌차하시길 빌어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http://welco.or.kr/ 들어가셔서 산재근로자 클릭하시고 산재보상절차 클릭하셔서 이것저것 좀 읽어보시라 하세요. 전화도 해보시고요. 인터넷에 산재관련 상담해주는 홈페이지들도 있어요.

    보통 좀 심하게 다치신 분들은 변호사를 선임한다던가 해서 합의금 및 산재처리를 진행하니까 상태가 심하시면 문의하도 한번 해보시라고 하세요.
    회사에서 근재보험 들어있으면 좀 수월할텐데 가입 안한 회사들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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