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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너구리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오도통면 먹어 보신 분
제가 라면 종류 중에서 오로지 좋아하는 게
너구리와 스낵면 단 두 개...
확실한 대체품이 없으면
다시 먹게 될까봐
생각난 김에 여쭤봅니다.
근데 다시 안 먹을래요.
사람 입맛이 간사하긴 해도
내가 혀의 주인이자나요.
1. 오동통
'08.6.8 10:38 PM (211.178.xxx.156)너구리를 좋아했는데,어느 날 혹시나 싶어서 오동통 사봤는데요.그 다음부터는 오동통 먹어요.
오동통 너무 맛나요~2. ..
'08.6.8 10:40 PM (116.126.xxx.250)슬프겠지만 너구리가 맛이 훨 낫습니다.
기업 마인드나 여러가지 농심이 맘에 안드는거 투성이지만
맛에 있어서 농심이 우위인 제품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맛으로 승부한다는 생각으로 농심이 더 배짱인지 모르죠.
우리집만해도 only 농심만 먹는 사람이 둘이나 있는데요.3. 음
'08.6.8 10:45 PM (122.40.xxx.145)라면을 한달에 한번 정도나 먹어요.
저랑 남편이랑 둘 다 너구리를 제일 좋아하는데 오동통면은 못 먹겠어요.
다른 제품 샀을 때 껴준 거 두 번 먹었는데 국물맛이 좀 독특해요.
전 삼양라면도 좀 느끼해서 잘 안 먹어요.
맛있는 라면 한번 사먹어보고, 정 안되면 진라면 먹으려구요. 진라면은 그럭저럭 먹거든요.4. ....
'08.6.8 10:45 PM (221.140.xxx.54)근데 전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삼양이나..다른 회사에서 농심만큼 맛을 내지 못하는걸까요..과연.....저 인위적인 입에 착달라붙는 맛있는 맛을 내기 위해..수많은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첨가물들이 들어갔을꺼라는 생각을 해보면...정말 끔찍해지기까지 합니다.
뉴라이트에서 미국산 소시지또한 30개월이상 소와 내장까지 사용한다고 한걸보면..
뉴라이트에서도 뭔가...명확한 자료가 있다 보여지기도 하구요..
맥도날드 또한 어떤 정확한 자료가 있을거라는 짐작도 되어지구요.5. ..
'08.6.8 10:53 PM (210.94.xxx.190)저두 너구리, 신라면 제일 좋아합니다.
오동통! 하는 광고가 귀여워서..한번 사먹어 봤는데....한젓가락 먹을때...이건 아니다~ 란 생각이 팍팍 들었어요. 라면이 원체 조미료 덩어리지만...조미료맛이 심하게 느껴져 완전 인공적이거든요..6. 잉~
'08.6.8 10:55 PM (211.178.xxx.156)제 입 맛이 특이한가?긁적긁적~기냥 기름기가 적어서 좋던데요.
7. 혀는 뇌의 소유
'08.6.8 10:58 PM (124.49.xxx.204)란 생각으로 개념따라 그냥 삼양만 내리 먹습니다...
맛있는 라면도 먹고 원조 삼양라면도 먹고...
혀와 위는 뇌가 시키는대로 충성!8. ^^
'08.6.8 11:07 PM (203.132.xxx.3)먼저 면발은 오동통이 너구리보다 훨씬 쫄깃거리고 맛있어요
근데 너구리 국물맛과 비교하면 뭔가 좀 빠진듯한 맛이예요
저도 윗분 말씀처럼 첨가물의 차이로 느껴졌어요
담백한맛 좋아하면서 면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괜찮더라구요9. 강추
'08.6.8 11:16 PM (219.253.xxx.244)감자한개를 깍아서 얇게 썰어 넣어 드셔보세요...
아주 맛있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오동통면을 해먹는데 기름기도 훨씬 줄어들고 라면맛도 훨씬 좋아져요...10. 이것도
'08.6.8 11:20 PM (59.24.xxx.88)일반화시키기엔 너무 사소한 제 개인의견이지만...
진라면(순한맛) 삼양라면 등 줄기차게 먹다가(사정이 있어서 점심을 요즘 컵라면으로)
신라면 먹어주니.... 오~ 넘 짜고 강렬한 맛.....
그게 중독성이 있었나봐요. 오랜만에 먹으니... 같은라면인데도 정말 강하다... 싶어서
젓가락내려놨거든요11. 명박아웃
'08.6.8 11:26 PM (211.214.xxx.90)혀는 뇌의 소유..맞는말씀 같네요..저는 대충 라면맛이 비숫해서..잘모르겠구요..기분나쁜 라면회사제품 배제하고 삼양으로 입을 길들여볼랍니다
12. ...
'08.6.8 11:28 PM (122.32.xxx.86)근데 저도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농심껄로 사먹다가..
이번에 삼양으로 갈아 탔는데요...
근데 이외로 삼양이 저는 참 괜찮던데요..
그냥 제일 싼 주황생 라면 있잖아요...
삼양 라면..
이게 맛이 저는 신라면 이런것 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바로 삼양으로 갈아 탔어요..
너구리는 예전보다 맛이 훨씬 못한것 같구요..
맛있는 라면도 괜찮구요..13. 저도...
'08.6.8 11:36 PM (211.108.xxx.49)농심에서 삼양으로 갈아타고 위장의 평화를 느꼈어요...
제 혀는 제 뇌의 말을 너무 잘 듣는 거 같아요... ^^;;14. ㅋㅋㅋ
'08.6.8 11:40 PM (221.140.xxx.54)위장의 평화...
저도 같은 느낌입니다..
각종 첨가물로..또는 강한맛으로 길들여진 우리의 입맛을 어쩌면 좋을까요...15. 삼양으로
'08.6.8 11:41 PM (59.14.xxx.63)바꾼지 꽤 오래되었어요..
전 어느날부턴가 농심거 먹으면 너무 부대끼더라구요...
삼양이 자극적이지 않고 훨씬 맛있어요..16. ㅋㅋ
'08.6.8 11:43 PM (121.55.xxx.69)라면의 맛이 다 그렇지요.
몸에 좋지도 않은 라면 ..왠만하면 안먹습니다.
혹시 비상시가 있을까봐 삼양라면 사다 놓습니다.
그나마 라면중에서 삼양쇠고기 라면 괜찮아요.
저는 이 라면 1년이상 샀었는데..게속 농심인줄 알았어요.ㅋㅋ
과자벌레나오는 회사 ..라면에서도 안나온다는 보장 있나요?17. 삼양목장
'08.6.8 11:43 PM (124.111.xxx.244)삼양목장 갔을때 푸른 들에 목초랑 젖소 관리..그리고 회장집무실등을 봤는데요,소신이 있는 기업이란 느낌을 받았어요. 농심이 퍼트린 공업용 쇠기름 사건으로 힘든 시기 겪은 기업이고요,맛있는 라면을 입구에서 나눠줬었는데 들어가는 재료에 대한 설명도 해줬었거든요. 암튼 주부 입장에서 만족했었고 (그때는 농심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 잘 모를때였는데) 농심보다 삼양이 더 안심되겠다 생각했어요.
18. 전
'08.6.8 11:58 PM (211.107.xxx.26)오동통면이 좋아요.
면이 잘 안불고 국물도 더 맛나구요.
면이 먹다보면 잘 불곤 하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좋더라구요.19. 참고로
'08.6.9 12:22 AM (211.178.xxx.156)오동통은 오뚜기예요.
삼양라면은 이런 비슷한 라면이 뭐가 있지요?지금은 맛있는 라면이랑 라면의 원조 주황라면만
먹고 있는데요.20. 수리
'08.6.9 1:03 AM (124.5.xxx.127)좀 뜬금없는 댓글일수도 있지만, 원글과 리플들 보면서 새삼 입맛의 중독성을 떠올렸습니다. 쇠고기 입맛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는거고, 서민들에게 소문난 저렴한 맛집이나 인스턴트 식품들이 값싼 쇠고기 재료를 쓰지 않고 소신껏 버텨주기를 기대할 수 없다는 거죠.미국산 쇠고기 안사먹으면 그만이 아니라는 거...
21. 저도
'08.6.9 1:09 AM (59.12.xxx.135)그저 뇌가 시키는대로 스낵은 농심...이러고 농심에만 손이 갔지만 개념박아넣고 일부러 삼양을 찾아먹다 보니까 그런지 라면을 먹을 때도 그냥 걱정없이 먹게 되었어요.
전에는 라면이 몸에 안 좋다는데...그래도 어떡하냐, 먹고 싶은 건 먹고 살아야지..하면서도 찜찜하고 그랬거든요. 삼양로고 앞에 안전한 식품이라는 글귀도 새삼 들어오고...짜짜로니도 먹어보니 그동안 내가 어떻게 그 이상한 가루 타먹는 짜파게티를 글케 먹었던가 싶더라니까요.
속이 부대끼지 않는 느낌, 확실히 있었어요!22. 저도
'08.6.9 1:10 AM (121.140.xxx.15)너구리만 먹던 사람인데, 이번에 끊었답니다.
삼양에서 오소리 라면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네요.23. 우리밀
'08.6.9 2:15 AM (58.229.xxx.40)저 삼양으로 갈아탈려구 했는데요, 기냥 우리밀 라면으로 갈랍니다.
휴우..24. 일단
'08.6.9 6:34 AM (58.230.xxx.141)기왕에 먹어왔던 것도 다 역겨워지는 요즘입니다.
예전엔 너구리 좋아했는데 한참 안 먹다 먹어보니 이상하게 날카로운 맛이 있었습니다.
그 후론 너구리 입도 안 댔는데...
지금은 어떻지....
궁금하지만 이젠 안먹습니다.25. 위에 저도님
'08.6.9 10:43 AM (218.39.xxx.176)님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오소리 라면!!
어쩜 그런 센스가~~26. 저도
'08.6.9 12:13 PM (203.235.xxx.31)짜파게티 먹다가
어머 농심! 하면서
슬펐답니다.
이제 너랑도 이별이야27. 한살림 감자라면
'08.6.9 11:38 PM (218.48.xxx.49)십년이상 거의 이틀에 한 번 라면 먹어댄 처자입니다
아이 낳고 나서 인위적으로 입맛 바꾸려고 노력해서
지금은 한살림 감자라면 먹습니다
나름 순진한 맛에 길들여지고 나니
이제 신라면... 냄새만 맡아도 토나올것 같습니다
예전엔 어찌그리 맛잇게 먹었는지..
그 느끼한 인위적인 맛이 징그럽게 느껴지네요
여러분들도 입맛을 바꿔보세요!!
그냥 우리밀 라면보다는 감자라면 면발이 더 쫄깃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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