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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누나 유시춘의 글- "미안하다. 사랑한다."
비로소 저의 앞날이 걱정되면서 유치원 다니는 제 두 자식이 떠올랐습니다.
이 남매들도 앞으로 '빨갱이 자식'으로 낙인찍힐 것인지 암담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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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중에 가장 눈에 들어오던 글귀입니다.
유시춘은 아이가 누릴 민주주의를 위해 엄마로 싸웠군요.
(구속 당시 엄마라는 사실을 이번에 첨 알아서요. 놀랐다는게 옳겠네요.)
우리는 아이가 건강하게 커 나갈 건강권과 건강한 풍토를 위해 싸우는 중입니다.
그죠? ^^
아무리 알바들이 뭐라고~~~비아냥거리더라도.
꿋꿋하게.
전두환은 총칼들고 권력싸움 했더라면.
이명박은...천박한 자영업자가 주판알만 튕기며 장살하고 있네요. 그것도 아주 밑지는.
같이 읽어 보아요~~~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13748
1. 서프[펌]
'08.6.8 2:26 AM (218.156.xxx.163)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13748
2. 서프[펌]
'08.6.8 2:32 AM (218.156.xxx.163)더불어 한겨레도...도 좀 사랑해 주세요.
경향도 무척 훌륭하지만.
오늘 뉴스 들어보니.
경향은 15배, 한겨레는 5배 구독률 증가라고 하더라구요.
한겨레 신문 보시면 아시겠지만...광고 증말 없어서..어쩔땐 안쓰러울 지경.
사실. 조금만 우리 언론史를 살펴보면.
요즘 경향에 쏠리는게...음..재주는 누가 부리고 뭐는 누가 받는다고..^^;;
아...참 조심스럽씁니다만...헤헤.
좀...한겨레도...헤헤.
저 한겨레랑 암~~상관도 없는 일산주부요. ^^
인문사회과학 무쟈게~~~관심많은.
한겨레가 살짝 주춤한거는...진보정권 집권시..살짝 우와좌왕 했다는거..헤헤.3. d
'08.6.8 2:42 AM (125.186.xxx.132)음 유시춘씨..민주화의 공로자죠~.올림픽을 잘 이용하기도했져
4. 거봐,꼼수잖아!
'08.6.8 2:44 AM (116.33.xxx.139)혹시 원글님,1일 저랑 새벽에 만나셨던 분?? ^^;;
5. ...
'08.6.8 2:46 AM (121.140.xxx.15)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한겨레가 민주화의 편에서 한 일 모르지 않습니다.
다만, 조중동 보던 독자들 입맛에 한겨레는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라서요.
상황이 바람직하게 흘러가면 자연히
한겨레가 진보의 매체 대표로 자리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유시춘씨 참 훌륭하지요.
정말 기회가 되면 그 어머니를 한번 뵙고 싶습니다.
어떻게 자제분들을 그토록 지성과 인덕을 겸비한 인물로 키우셨는지..6. 서프[펌]
'08.6.8 2:46 AM (218.156.xxx.163)헉! 꼼수요???
무슨...꼼수요...저 순수해요...
겁 먹었음..^^;;;7. 거봐,꼼수잖아!
'08.6.8 2:49 AM (116.33.xxx.139)아니..원글님께 한말이 아니예요~ 죄송^^;
아까 글 올리던거 안고치니 계속 이대로 나오네요~8. 퍼왔어요
'08.6.8 2:53 AM (219.252.xxx.189)유시춘, 시민 남매의 부친은 정말 훌륭한 역사교사셨습니다. 정규대학을 나오시지 못했지만, 교원시험을 통과해서 평생 중고등학교 역사 수업을 하신 분이지요. 유시민의 인터넷진지 어딘가에 그 분의 모습을 읽을 수 있는 글들이 있습니다. 이 분의 훌륭함은 여러군데에서 드러나지만, 다음과 같은 구절에 상징적으로 나타나지요.
'어느날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을 무렵, 법대에 진학해서 판검사가 되어야겠다는 나에게 아버지는 엉뚱한 소리를 하셨다. 영문학을 공부해서 서양역사를 공부한 후, 다시 동양사를 공부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이었다. 나는 아버지의 이 말을 현실감각이 없는 소리로 치부하고 그냥 흘려 들었다'... 제가 제대로 기억을 못하지만, 이와 비슷한 문맥의 이야기로 기억합니다. 나름대로 천재 소리를 듣던 아들에게 세속적인 성공 대신, 동서양을 아우르는 역사와 철학을 공부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파하셨던 분이 바로 유의원의 부친이셨지요. 유의원이 강제징집으로 군에 있을 때, 그를 위해 위문편지를 보내다가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 바로 유의원의 부친이십니다. 인터넷 진지에서 그 글을 읽으면서, 마치 아시는 분이 돌아가셨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처럼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났었다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습니다. 현실보다는 늘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삶을 포기하지 않는 유시민의 특출남은 결국 부친이 남겨주신 자랑스러운 유산이겠지요... 일부에서 부친의 친일의혹 운운하는데, 친일을 한 사람이 그렇게 곤궁하게 산 걸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친일파의 후손이면서, 서울대까지 나온 사람이 재산 1억도 안되는 걸 저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습니다. 다 모함이라는 것이 여기에서 드러나지요. 시골학교 평교사가 도대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친일을 했겠습니까? 게다가 친일을 했다면, 부귀영화를 누렸어야 할텐데, 유의원의 모친은 빈한한 교사생활만으로 꾸릴 수 없는 가계탓에 야채장사를 했어야 했다고 하지요, 아마? 유의원은 누추한 집에 친구들을 데려오지 못하는 것이 너무 불만이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출처] 유시춘, 유시민 남매의 부친 이야기... |작성자 이장9. 서프[펌]
'08.6.8 2:56 AM (218.156.xxx.163)유시민 아버지가 친일이면..한나라당은 일본당이겠네요.
속절없이 눈물만 헤퍼지는 요즘입니다..
ㅠㅠ10. 혹시
'08.6.8 8:46 AM (67.173.xxx.149)이분이 일전에 전여옥에게 글 도둑맞으신 그 분 아닌가요? ..
11. 전 여옥에게
'08.6.8 9:06 AM (121.131.xxx.127)유시춘씨가 썼던 또 다른 글입니다.
한 번 읽어 보시라고 퍼왔어요^^
가령, 흰죽에 코가 빠져있으면 어떻게 될까? 검은 고양이가 눈을 감고 있다면 잘 구별될까? 엄마가 장독에서 묵은 된장을 푸다가 그만 바닥에다 한 숟갈쯤 흘려놓으면 그게 개똥과 잘 식별이 될까?
사람이 비슷한 물건을 볼 때나 경계가 흐린 사물을 볼 때 간혹 애교로 봐줄 수 있는 착각을 하기도 한다. 살찐 꿩을 두고 닭으로 볼 수도 있고, 매를 소리개로 잘못보는 경우도 더러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사에 이렇게 분간이 안서는 일보다는 대체로 쉬이 분별가는 일이 더 많다.
박정희교 신봉자들이 발끈하겠지만 사실상의 종신 대통령제였던 ‘유신’을 지칭해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사기친다던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국민을 도륙하고도 전두환이 ‘정의사회구현’이라고 외친다던가 하는 일은 건강한 상식을 가진 이라면 누구든 삼척동자라도 그 진위를 금방 가려낼 수 있다.
그러나 가령 박정희의 경제성장 업적이 민주주의 말살 죄과에 비해 몇 퍼센트가 될지 따지는 일은 견해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고 본다. 이렇게 다소 고개가 한번 갸우뚱하는 사안은 심사숙고하고 견해가 다른 집단간의 토론이 중요하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지치지도 않고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내용 중에 정말 식견가진 이들을 하품나게 하는 언설이 있으니, 바로 참여정부를 가리켜 ‘좌파정부’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이 말을 들을 때 마다 절로 한숨이 나온다.
유식이 외출하고 무식이 단독드리블, 노마크 챤스인 위기인 줄도 모르고 어쩌면 그리도 줄기차게 외치는지. 지치지도 않으신다.
일반적으로 좌파정책이라고 하면 성장보다는 분배, 효율성보다는 형평성을 우선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참여정부가 이런 좌파정책을 무엇하나 제대로 추진 한 게 있나. 진짜 좌파가 본다면 짝퉁도 못되는 것이 좌파를 우롱한다고 할 것이다.
노무현정부는 행정도시로 상징되는, 지방과 수도권과의 차별을 점진적으로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 ‘균형발전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굳이 규정하자면 이 조차도 새로운 형태의 성장전략에 해당한다.
그나마도 여러 소모적인 장애물에 걸려 그 속도가 지지부진하다. 효율성만으로만 보자면 정말 독재가 그리울 정도이다. 참여정부 임기 안에 기공식도 못하게 되어 있다.
IMF사태의 주범으로 외국전문가들이 지목했던 재벌체재를 손봤느냐 하면 그것도 말짱 도루묵이 되고 말았다. 총액출자제한, 금융과 산업의 분리원칙 정도가 가까스로 잔명을 깔딱이고 있을 뿐이다. 심지어 거대한 연기금을 안전성있게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여당의 시안마져 박근혜대표께서 ‘연기금 사회주의’라고 딱지붙이는 판이다.
이라크 파병을 두고 진보진영 모두가 반대하는 일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을 가슴아프게 찬성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 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다.
일이 이렇게 풀린 데에는 아직도 정치적 경제적 소수파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참여정부와 그 지지자들의 힘보다 몇 배나 힘센 주류언론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진행형인 사학법논란도 마찬가지이다.
오, 정말 조선 동아는 힘이 쎄다! 이들이 현재의 논조를 유지하는 한 존재 자체가 합리적 정책의 장애물임을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소위 ‘지식인’들의 무책임이 나는 한탄스러울 뿐이다.
바늘을 막대기만큼 부풀려서 과장하는 한나라당의 사학법투쟁을 보고 있노라니 인간의 인내심을 시험받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이제는 바야흐로 ‘음모론’까지 기지개를 켠다.
전여옥 왈, 사학법개정을 두고 영화 ‘공공의 적’ ‘투사부일체’가 참여정부가 준비한 것이란다. 바라건데, 참여정부가 그런 인적 네트워크나 치밀성을 갖춘, 용의주도한 체제라면 얼마나 좋을까! 게다가 이즘 잘 나가는 젊은 영화인들은 대개 민주노동당을 선호한다. 그 당원인 분들도 많다. 참여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염원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다소 서운하지만 그래도 참 좋은 일이 아닌가?
권력의 하수인이거나 문화를 정치의 발치쯤으로 여기던 구시대의 인식에 비하면 우리 영화인들의 눈부신 개안과 성장은 국가적 축복이 아니겠는가.
전여옥은 우리 영화인들을 개무시했다. 이런 발언을 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른다.
영화인들이 더러 정권의 노리개 역할을 하던 지난 날인줄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전여옥은 정치우월주의에 사로잡힌 군내 나는 정치인이 아닐 수 없다.
영화인의 자율성을 모독하고 창의성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서슴없이 행한다.
군사정부 시대의 대나무 구멍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40대 정치인이라기에는 믿기지 않는다.
사람은 자유로운 존재여야 한다. 생명을 준 부모도, 구성원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켜 주어야할 국가도 자유로운 존재의 머릿속 생각이나 자유의지를 구속할 수 없다.
그런데 하물며 국가권력이 정책의 관철을 위해 마음에도 없는 영화인들을 동원해 예술품을 창조할 수 있겠는가? 군사정부 시절에는 이런 일들을 다반사로 했다.
‘아침이슬’ ‘고래사냥’ ‘상록수’등 주옥같은 노래들을 군사정권을 싦어하는 젊은이들이 애창한다고 해서 금지곡으로 묶어버린 사람들이었으니 말이다.
전여옥님.
세상사를 음모로 보자면 모든 사물과 현상은 모두 다 음모로 가득차 있답니다. 천문학적 연기금을 마땅한 투자처를 찾아 국민의 수익을 높이려는 건 사회주의자들의 음모.투명경영, 공익법인으로서의 육영재단의 모습을 강화하려는 정부정책은 전교조의 사주를 받은 노무현의 음모. 언론기업의 탈세를 조사하는 국세청은 김대중의 음모. 굶주리는 북녘동포에게 남녘의 남아도는 쌀을 지원하는 건 김정일의 음모. 이라크 파병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집회는 오사마 빈라덴의 음모.
이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세계무기시장을 장악한 미국이 자꾸 전쟁을 일으키는 건 부시의 음모. 전 세계 에너지의 절반을 소비하는 미국에게 석유를 더 팔아 먹으려는 중동 산유국들이야말로 9.11테러를 사주한 자들! 고구려역사를 왜곡하는 중국은 한·중관계의 파탄을 노린 일본의 음모!
정당정치의 개혁을 위해 아픈 제 손가락 잘라내는 우리당의 유령당원 수사의뢰는 한나라당의 해체를 향한 경찰의 음모! 그런데 제 살 후벼파는 우리당은 아파도 가만있는데 왜 난데없이 유령당원하고 관계도 없는 한나라당이 비명을 지르나요? 전여옥님 차라리 이렇게 외치셔요.
올 겨울에 이렇게 눈이 많은 건 노무현 도와주려고 내년의 풍년을 기약하는 하늘의 음모야! 아니 그보다는 이게 더 좋겠어요. 이 추운 겨울날에 저렇게 쨍쨍 빛나는 태양이 떠오르는 건 국민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노무현을 도와주려는 하느님의 음모야!12. 지윤
'08.6.8 2:41 PM (121.129.xxx.84)한겨레에 대해 재주는 누가 부리고 돈은 누가 받고에 백배 동감
한겨레 좀 봐주세요. 비굴모드
저도 한동안 안봤다가 며칠 전에야 한겨레를 배달시켰지만 뿌듯합니다.
지나간 신문 지하철에 놓기 아이디어도 훌룡하고,
나라도 실천하렵니다.13. 국민항쟁
'08.6.8 2:57 PM (125.176.xxx.149)저도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제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제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못 할께 없습니다..
14. 저역시..
'08.6.8 3:13 PM (122.44.xxx.134)한겨레도 좀 봐주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15. 한겨레
'08.6.8 3:52 PM (124.50.xxx.18)한겨레21도 추가요~
16. 한겨레
'08.6.8 10:07 PM (211.237.xxx.240)저 여지껏 한겨레에 편견 갖고(정말 좌파신문인줄 알았어요 죄송해요ㅠ.ㅠ) 누가 거저 줘도 읽기 힘들어 했거든요
근데 한겨레 구독해 놓고 보니 완전 킹왕짱 좋은 신문이예요
예전에 조중동 봤을때 휘휘 넘기며 패스패스 해 대던 쓰레기 기사, 허접한 말장난, 눈길 끌기 그런거 없어서 좋아요
게다가 기사나 내용이 꽉꽉 차서 넘 좋아요
그래서 하루종일 한겨레 신문 들고 다녔어요
아직 신문 후딱 읽기가 안되어서 다 읽으려면 몇 시간 걸리거든요 ^^;;17. 헬스장에
'08.6.8 11:13 PM (221.142.xxx.87)집에서 한겨레신문 아침에 후딱보고 헬스장에 갖다놓기 하고있어요..
의외로 헬스장에서 여러부류 사람들 신문 많이 봅디다. 자전거타면시롱
그래서 저는 행하고있습니다
여러분도 고고~18. 진작
'08.6.9 12:23 AM (218.52.xxx.254)봐야지 봐야지 벼르기만 몇년째 드디어 저도
이시국에 와서야 구독전화를 돌렸네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실천한게 어딥니까?ㅋ
여러분들~한겨례도 사랑해줍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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