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이명박에게 감사를...

[풀빵]

요즘 촛불 집회를 지지하는 국민들 사이에서
일부 참가자에 대한 비판과 회의론이 슬며시 고개를 들 무렵,
한나라당 안에서 자성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조중동도 살짝 고개를 숙일 때
저는 오히려 걱정스러웠습니다.

이명박이 혹시라도 "제가 잘못했어요, 쇠고기 재협상 어떻게든 할게요."
이렇게 나올까 봐요.

우리 너그러운 국민들 쇠고기만 해결하면 일단 봐준다
이렇게 나올까 봐요.

이 와중에 참 고맙게도
각계 원로들 만나서 뻘소리하고
낙하산 인사 티나게 해줘서
전의를 돋워주시네요.

게다가 경찰은 강경진압까지 하시겠다네요.

나라가 망가지고
국민이 위태로운 이 상황에도
저는 이명박이 고맙습니다.

집회에 나가서 제 머리가 깨지고 고막이 터지고 안구가 돌출될 지언정
이제 유야무야 용서해줄 기회가 사라졌으니까요.

쇠뿔은,
특히 미친 쇠뿔은 단김에 빼야죠.

아니다, 쥐뿔인가?

[....]

쥐뿔...ㅋㅋ
저도 mb가 고마와요.
적그리스도라는 말이 있다던데....^^

[...]

다른 사이트에서 비슷한 걱정하는 분에게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
걱정하지 말라구... 5년 동안 쥐박이가 땔감을 계속 제공해줄 거라고...

하지만, 5년은 너무 길잖아요... 6월이 가기 전에 끝을 내야지요...

오늘 쥐박이가 부시에게 전화걸어서 30개월 이상 수출 안 되게 해달라는 뉴스보고 열이 어찌나 나던지요...

재협상해서 문서화하지 않는 이상 허수아비 부시의 말한마디가 무슨 의미가 있다고...

정말로 그렇게 미국을 믿는 건지... BBK 때문에 말을 못하는 건지...

한낱 집을 임대차해도 계약서를 쓰기 마련이거늘...
나라간의 협상을 어떻게 자율적으로 규제하자고 하는 건지...

정말 2008년 대한민국을 이끌기에 쥐박이는 함량이 많이 미달입니다.

[욕쟁이]

쥐뿔은 그냥 뽑아버리는 겁니다..
쇠뿔은 쓸모라도 있자나요...

이런 표현 정말 하는거 싫어합니다(표현자체만입니다)

제가 어릴때 고등학교 시절때 국사 선생님(남자분)께 들었던 욕설입니다(웃으시면서 욕하시던분이시던데 욕이라기 보다 어떤 "표현"이 맞지 싶네요 ㅜㅜ)

그냥 명박이 얼굴 떠오르면서 읽어주세요(저 평소때 저 표현 절대 사용안합니다..명박이가 갑자기 기억나게 해주네요 ㅜㅜ)

<가랑이를 찢어서 초고추장에 찍어 절대 먹지는 않고 버릴 놈!!같으니라고~ >

[대박]

가랑이를 찢어서 초고추장에 찍어 절대 먹지는 않고 버릴 놈!!!
왕대박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하]

뭔가 구린게 있는것 같아요
BBK에 연관되어 있는 것 같기도하고
왜 재협상에 임하지 못하는지 이해불가 입니다
오늘 손님앞에서 열변을 토하다 눈물을 흘렸답니다
제가 딴나라에 살고 있는 것 처럼 바라 보는데
정말 인연을 끊고 싶었어요
눈 앞의 이익보다 정의를 위해 싸우기로 결정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