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포 여러분 촛불시위말고 신문광고를...

[지윤]

해외에 계신 교포 여러분

여기 저기 해외에서 촛불 시위를 하신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큰 힘이 됩니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멀리 사셔서 한 곳에 모이기가 얼마나 힘드는지 압니다.
시간도 그렇고 비용도 그렇고요.


좀더 건설적으로 써보면 어떨까 합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의 뉴라이트라는 아주 아주 힘있고, 중요한 단체에서 맥도널드의 햄버거 패치가 30개월 이상의 소고기에다 한술 더 떠서 내장까지 갈아서 만든다는 엄청난 정보를
아주 시청률이 높았던 프로그램에서 나와서 말씀하셨습니다.

유투브에도 띄워져 있습니다.
http://kr.youtube.com/watch?v=1zq4ctS86uk&feature=bz302

그런데 오늘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WSJ)에서도  "한국의 쇠고기와 미국"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특파원 에반 람스타드씨가 "미국에서 소비되는 약 20%가 30개월 이상이고 이중대부분이 햄버거형태로 소비된다"고 기사도 올라왔답니다.

뉴라이트도 임열사 혼자의 생각이 아니라, 말실수가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것 같고요.

광고에는 실수라고 했지만 확실한 사실인것 같습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맥도널드에 강력 항의해서 확실한 진실을 밝혀야 하겠지만 맥도널드가 소송을 하더라도 유야무야 지나가려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 계신 교포 여러분

어디에 계시든 여러분도 이런 햄버거 잡수 실 수 있습니다.


해외의 촛불시위는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되지만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맥도널드는 세계인이 모두 즐겨먹는 식품입니다.

모두의 문제이지 한국의 문제가 아닙니다. 벌써 이슈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기름을 부어주십시요.  


각 나라에서 전화나 이메일로 항의를 하셨겠지만 맥도널드는 진실을 밝히라는 신문광고를 실으면 전 세계인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신문 하나만 집중 공략하면 다른 신문은 알아서 기사화 할 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모금]

저 꼭 보탤께요 대안이 나와 주니 기운이 안 빠집니다. 오늘 마산에서 서울 갑니다.

[음]

근데 해외 사시는 분들이 한곳에 몰려 사시는 것도 아니고...돈 모아 내봤자 지역신문광고일텐데요.
비용만큼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미즈빌처럼 규모있고 개념있는 커뮤니티라도 어느 지역에 광고를 내야하느냐 뭐 이런 게 너무 복잡하지 않을까요.
1면광고도 아니고 내면 작은 광고라면 관심 끌기도 어렵고요.
전 세계인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정도의 영향력있는 신문광고...비용이 얼마나 들지요...
한겨례니 경향 광고랑은 비교도 안되겠지요...
현재로선 온라인으로 여기저기 알리고 이슈화시켜 기사화되길 바라는 게 가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가 싶어요.

저도 해외 살고 있고 여기저기 모금활동 및 알리기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 번]

해보는거지요 뭐. 저도 성금 내겠습니다.

[...]

미국이지만,거리상 모임엔 못나갑니다.;;;
틈나는 대로 퍼나르기와 성금은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윤]

교포님들
지역신문광고말고요.
그 나라에서 가장 많이 보는 신문이요!!
큰 곳 한곳만 때리면 나머지는 저절로 기사화 되겠지요.
말씀하신대로 거리상, 시간상 못나가시니까
촛불시위는 우리나라에서는 큰 힘이되지만 세계적으로 이슈화하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자신들도 먹는 맥도널드 햄버거에 광우병 프리온 인자가 들어갔다는 것이 알려지길 바라는 거죠.
한국인들의 광우병 반대, 촛불시위 등으로 밝혀졌다는 사실을 양념으로 넣어서요.
각국의 커뮤니티에 연락을 돌리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한국에서도 인터넷하지 않는 분이나 뿌리박힌 딴나라당은 이렇게 아무리 떠들어도 딴소리 합니다.
어제 가두시위에 종묘, 탑골공원 지나는데 어르신들 욕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우리나라 같은 인터넷을 많이 하는 IT강국이 이럴진대 다른나라의 네티즌에게 전파되기는 요원해보입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