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속보)광화문으로 빨리 와주세요!

광화문 조회수 : 1,491
작성일 : 2008-06-07 14:10:11
어제 저녁6시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집회를 하고 있는데 지금 급해서 피씨방와서 글올립니다!

82님들! 시청보다 지금 광화문이 급합니다!

어제 새벽까지 광화문을 지키고 있었는데 물타기들 때문에 순식간에 집회하던 사람들이 흩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사수하고 있던 광화문을 전경들한테 뺏기고 시청까지 밀려났었어요!

끝까지 남아있던 사람들이 광화문을 뺏기면 안된다고 결론을 내리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있습니다!

몇 분들은 광화문사거리 도로에 앉아서 지키고 있고, 몇 분은 신호등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신호등 집회는 사람들이 건너가는 파란불이 들어오면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구호를 외치면서 하고 있습니다!

소햏도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지금 너무 많이 지쳐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올꺼라고 믿고, 사람들이 오면 교대라도 할려고 새벽부터 지금까지 쉬지도 않고 하고 있는데

광화문으로 사람들이  안 와요!

우리가 신호등시위하는 걸 각 방송사랑 인터넷방송사랑 많이 찍어가고 생방으로 인터뷰도 하고 해서

우리는 사람들이 올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안 오네요...

우리가 계속 쉬지않고 평화적인 시위를 하고 있으니 전경들도 철수도 안하고 계속 지켜보고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들은 안 오고, 광화문쪽에 사람들은 너무 많이 지쳐가고...

방법을 생각하다가 바보같이 이제서야 피씨방이 떠올랐습니다! ㅠㅠ

그래서, 다른사람들은 계속 시위를 하고 있고, 저는 얘기하고 피씨방 왔어요!

82님들! 제가 지금 하도 정신이 없고 마음이 바빠서 글을 어떻게 적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광화문으로 좀 빨리 와주세요!

주변에 시청으로 가신 분들 연락처알면 전화해서 광화문 사거리 신호등으로 빨리 가라고 좀 해주세요!

광화문 사람들 지금 거의 실신하기 직전입니다!

밤샘 시위하고 광화문을 안 뺏기려고 새벽부터 지금까지 한 순간도 안 쉬고 건널목 건너면서 구호외쳤더니

다리까지 완전 풀리고 목소리도 거의 안 나오는 정도에요!

광화문으로 빨리 좀 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지금 계신 분들이 너무 지쳐서 철수하게 되면 광화문은 완전 넘어갑니다!

어제밤과 오늘의 시위현장에 대해선 나중에 집에 가면 정신 좀 차리고 후기 다기 올리겠습니다!

IP : 61.102.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몇분
    '08.6.7 2:21 PM (220.75.xxx.150)

    지금 출발하시려는 몇분 그쪽으로 가시라고 했고,,아고라 사이트에도 글을 남겼답니다..수고많으십니다..

  • 2. 홍제동이예요.
    '08.6.7 2:22 PM (123.109.xxx.211)

    나가려고 준비 하고 있었는데..이런 글이...바로 나가겠습니다.

  • 3. 지윤
    '08.6.7 2:25 PM (121.129.xxx.84)

    정말 가주세요.

    저도 신호등 시위를 9시 반까지 30분 정도만 했는데 집에 와서 검색 조금 하고, 반신욕하다 잠들어서...
    다시 보고 있는 중인데...

    지금은 못나가겠고,
    위험하지 않으니 나가주세요.

    아이들과 함께 하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교육적 효과도 좋을 거에요.

  • 4. ..
    '08.6.7 2:26 PM (222.233.xxx.206)

    저 지금 출발합니다. 힘내세요

  • 5. 다은맘
    '08.6.7 2:33 PM (220.116.xxx.220)

    저두 어제 5시부터 오늘 아침 8시 30분정도 까지 시청과 광화문에 있었어요,,낮에는 아고라 중심으로 시내가두시위했구요..저녁되자 정말 각자..북치고 노는 부류..술마시는 부류..시위하러 나왔는데..이게 뭐야하는 부류,,,정말 가관이더라구요..덕수궁앞에 자리한 광우병국민대책위원회의 차엔선..계속 여자분이 청와대로 가자고 선동하고!!!그차량앞은 사람 별루 없었어요..
    갑자기 광화문 이순신장군동상앞에 전경차바리케인쳐놓은 곳으로 대책위차령이 오더니..또 노래하고 난리더군여..제주위분들은 관심받으려는 수작이라는 반응...한참하더니 또 자유발언..정말 화가나더군요,,그래서 일부시민들이 서대문쪽으로 그냥 행진을 시작하시더니..한참후..새문안교회에서 전경과 대치가 벌어졌고..주위에 남자분들께 사실을 정신없이 알렸지만 다들,..관심없고,.,정말 난감하더라구요..근데 갑자기 광화문을 뚫겠다고 우르르 가더니...광화문은 현실적으로 뜷기 힘들어요..잎에는 전경차가 서너대 연달아 막고 있고 주위는 완전 손가락오 안들어갈정도로 밀착해서 세워두고 안에 전경 앉았있고..앞튼 그냥 맨손으로 뜷기는 무리수가 많더군요,.그래서 새문안교회가기 전에 골목에 전경차 서너대로 막아놓은 골목에서 밧줄로 열씸히 5시간정도 걸려서 버스를 꺼냈지만..새벽 6시가 다되서 마지막 한대를 결국 못 빼고 그대로 해산...그많던 사람들이 다 순식간에 없어지더라구요...그래도 상황이 어떤지 보려구 광화문주위에 남아 있었는데..7시 넘어서 사람수 200명정도 되니까 갑자기 전의경을 엄청 많이 몰려 들어 분위기 장난아니였구요..광화문 사거리에서 시청방향으로 시민들 몰고 가려다 갑자기 공격해서 수호외치는 시민 5명정도 순식간에 연행해 갔어요..정말 순식간에..그리고도 계속 시청쪽 도로로 전경들 대치시키더니..영쪽으로 분산시켜 시민들 다 인도로 올려보내고 시청광장에 있던 시위대를 공격하더니 상황종료...어젯밤에는 폭력사태는 없었구요,..새문안교회안에서만 전경과 대치했고 다른 골목에서는 버스꺼내리라..힘만 엄청 뺐어요..근데 넘 화가나는 건..대치하는 시민들과 버스끄는 시민들이 정말 소수였고..나머지 많은 시민들은 각자 구경하고 놀고 자고..아무리 도와 달라해도 모른척하더라구요..그냥 도로에 깃발이나 세워두고 정렬이나 하고 날밝으니 우르르 다 가고..정말 맘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원래는 낮에는 전경차도 철수한다는데 오늘은 그냥있나봐요..정말 어찌해야하는지...시댁에 맏겨둔 아이땜에 시댁으로 오긴 했지만..맘은 정말 불편하고 불안하고 심난합니다..

  • 6. 다은맘
    '08.6.7 2:39 PM (220.116.xxx.220)

    지금이라도 많이 가주셔서 광화문이라도 지켜주세요! 정말 아이만 아니면 잠깐 쉬고 또 나가야 하는 상황인데..추운데서 긴장하면서 날밤 꼴닥 새서 장난아니게 심신이 힘든데..시댁눈치보여 움직일수 없는 상황이 더 더 고통이네요..아직 안가보신 분들,...정말 가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