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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을 넘어 이명박 퇴진을 끌어내야 하는 이유

참여해야하는이유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08-06-06 08:38:30
현재 이명박의 문제는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부패도, 광우병도, 대운하도 아니고 이제껏 한국의 어느 정치지도자에게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벌거벗은 멍청함이다. 지금 '하야'를 이야기해야 하는 것은 그가 2008년의 한국을 관리할 능력이 없다는 것, 단순히 그 정도가 아니라 자신이 뭘 하는지도 모르고 이 나라를 파탄낼 수 있다는 것을 100일 동안 너무 뚜렷이 드러내주었기 때문이다.



지금 이명박은 지도자로서는 최악의 위기인 신뢰의 위기에 처해있다. 그가 밥먹듯 일삼아온 거짓말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쉽지만 좀 더 본질적으로 이 거짓말이 다른 정치지도자들의 거짓말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살펴봐야 한다.



이명박의 거짓말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은 속이 너무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라는 점, 그래서 동정조차 살 만한 블랙코미디의 거짓말이란 점이다. 즉 어이가 없는 것은 차라리 거짓말을 능란하게 할 줄도 모른다. 이명박 스스로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의 이런 정신세계는 쉽게 이해되는 것이다. 이명박이 한참 주가를 올렸던 80년대 건설회사의 일처리 방식이란 모두 수주에 초점을 둔다. 그 이후의 시공이나 안전, 수금은 모두 일단 수주된 뒤의 일이다. 건설회사 사장의 최종 목표는 수주량과 매출을 올려서 회사 규모를 키우는 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수주란 영업이고 따라서 지금 따낸 일감보다 더 큰 일감에 혈안이 된다. 지금 회사가 수주할 능력이 되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  



이런 일이 거듭되면 ‘우리 회사가 수주할 수 있다’는 거짓말은 그의 정신세계에서 참말로 자리잡게 된다. 필연이다. 무리한 일들은 모두 ‘할 수 있다’로 둔갑한다. 복잡하고 종합적인 조정도 없다. 이 사정 저 사정을 다 듣고 있다 보면 속도가 늦어지고 경쟁에 밀린다. 일을 따내고, 짓고 뚫고 파고, 말을 안 들으면 혼내고, 사고가 일어나면 일단 어떻게든 메꾸는 식이다. 머리가 아니라 몸이 부지런해야 한다. 80년대 내내 겉으로 보이는 이명박의 능력과 에너지 뒤에서는 거짓말에 대한 무감각, 단세포적 대응논리가 몬스터처럼 꾸준히 자랄 수밖에 없다. 법치에 대한 이해가 빈약해지는 것 역시 당연하다.



거기까진 좋다. 이명박뿐이겠는가. 가깝게는 황우석 박사도 있다. 황박사의 파탄과 현대건설의 부도는 분야만 다를 뿐 원인과 궤적이 똑같다. 다만 난 한국의 7-80년대 발전단계에서 그런 식의 ‘돌격 앞으로’나 ‘안 되는 걸 된다 하기’는 불가피했다고 생각한다. 다시 이명박의 경우, 개발독재시기 사기업의 고용사장으로서야 앞서 말한 모든 정신세계가 이해 못 해 줄 것도 없는 ‘철학’이다. 문제는 7-80년대 그런 장사꾼의 발상을 이명박은 정치 입문 이후에도 바꾸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니, 바꾸지 않고 오히려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2000년대의 서울 시장 재임시절, 한나라당 경선과정, 나아가 대선 레이스 동안 그의 단세포 불도저 경향은 한결 같았다. 2007년의 복잡한 한국은 70년대의 단순한 현대건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2007년의 대선 후보로 그런 사람을 그들 스스로 선택했다. 그것이 한나라당의 수준이다. 그리고 마침내 현재의 100일이 나타난 것이다.



많이 논의된 대운하 등의 문제점은 여기서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특히 짜증나게 생각하는 것은 이명박의 외교능력이다. 사실 ‘외교’나 ‘정책’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한심한 짓거리들이다. 한국과 같은 약소국은 국민이 아무리 열심히 돈을 벌고 일을 해도 삽질외교 한 번에 1년 농사를 간단히 날리고 심하게는 20세기초와 같이 국가주권을 앗길 수 있다. 물론 모욕을 당하기도 그만큼 예사다. 쇄국으로 뻗대다가 나라가 열린 뒤 강제로 당한 한일합방, 노태우 정부때 러시아에 덥썩 던져준 14억 달러, YS 시절 아무런 발언권 없이 뒤집어썼던 경수로 비용, 주변국이 매우 귀엽게 생각해줬던 동북아균형자론, 그리고 지금 그 정도급의 사안조차 되지 못하는 광우병 협상까지…들자면 끝이 없다.




지금 이명박이 취임 후 외교라면서 강대국에 돌아다니며 한 일은 국가를 막론하고 굽신거린 것밖에 없다. 역사 이래 약소국의 지위에서 한 번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나라인 만큼 굽신거린 것 자체야 좋다. 문제는 어떻게 얼마만큼 무엇을 위해 굽신거리냐이다. 미국에 어느 정도 굽신거려서 뭘 따낼 것이며 그때 중국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할 것이며 등의 종합적 사고말이다. 필부조차 당연히 여길 이런 계산이 이 정부에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없었다. 집권하자마자 오직 빨리 돌아다니면서 미중일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속도’에 대한 강박 밖에는 어떤 마스터플랜도 보이지 않았다. 국가의 외교는 을의 입장에서 단일 상대와의 계약에 올인하면 되는 기업의 수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렇게 무작정, 닥치고, 이유없이 나라마다 돌아다니며 굽신거린 결과 받아든 성적표가 버시바우의 ‘공부 좀 더 하라’는 경멸이고 후진타오의 ‘미국이랑 놀아라’, 후쿠다의 ‘이 기회에 타케시마’인 셈이다. 이명박은 자신이 열심히 하는 줄 알지만 사실은 열심히 국격(國格)을 낮춰놓았다. 뇌없는 삽질을 서울시청 레벨도 아니라 청와대에서 리얼타임으로 공연하고 있다.  



지금 총리는 자원 외교를 사방팔방 떠들면서 다닌다. 요즘 같은 원자재 가격 폭등의 시대에 우리의 아쉬운 패를 대놓고 국제사회에 광고하면서 중동이나 러시아에서 좋은 조건으로 협상을 해낼 리 만무하다. ‘사방팔방 광고 외교’는 외교가 통치권 강화에 악용되어온 한국의 오랜 전통이지만 이 정부처럼 시작부터 이렇게 설레발을 쳐댄 적은 내 기억에 없다.



외교는 비굴한 구걸도, 겁없는 배짱도 아니고 냉정하고 복잡하며, 대부분 지루하고 짜증나는 협상이다. 게다가 거의 예외없이 다자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국가의 외교란 기업의 장사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의 실리만이 다가 아니고 국가의 품격과 자존심, 간접적인 이해관계에 놓여있는 주변국들, 향후 사회 각 부문에 미칠 개별적인 영향 등을 모두 포괄적으로 고려할 줄 알아야 한다. 당연히 모 아니면 도 식의 앗쌀함, 흔쾌함으로 접근할 일이 아닌 것이다.  



확신컨대 이명박은 살면서 협상다운 협상을 해본 경험이 극히 희박했을 것이다. 해외를 많이 돌아다녔다고 그렇게 자랑했지만 생각해보면 정말 심플하다. 오직 수주를 따내기 위한 을의 계약, 아니면 건설노동자들이랑 맺어본 갑의 계약이 전부고 이것이 외교와 내치에서 그대로 단세포화해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자기 할 일이나 잘 하지 당신이 뭔데 외교같이 거창한 소리를 하느냐고? 외교에 무능한 정부의 폐해는 국가적, 경제적으로 얼마든지 논할 수 있지만 일상적으로도 그리 먼 것이 아니다. 한국 국민이 미국을 여행할 때, 일본에 물건을 팔 때, 중국 친구를 사귈 때 그대로 되돌아온다. 우리나라처럼 밖으로 나가기 좋아하고, 밖으로 나가야만 살 수 있는 나라의 국민들 입장에서, ‘한국인이다’라고 외국인에게 말할 때 느껴지는 야릇한 웃음을 우리는 우리의 업보로 고스란히 감수해야 한다.



딴 얘기지만 한국의 외교관들은 고시로 채용된다. 나보다 강한 집단을 상대로 자존을 지키며 협상을 벌일 수 있는 능력은 세상에서 가장 익히기 어려운 능력 중의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외무부 관료들은 영혼이 없는 외국어 흉내내기와 고시책을 암기하는 체력으로 뽑혀왔다.



길게 썼지만 핵심은 이명박은 자신이 뭘 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부지런하기만 하다는 것, 그래서 치명적으로 멍청하다는 것이다. 이때 치명적으로 멍청하다 함의 정확한 뜻은 자신이 똑똑한 줄 알고 있는 멍청함이다. 이런 멍청함에는 아무런 답이 없다. 대화도, 설득도 통하지 않는다. 자신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뭐가 잘못되어 있는 줄도 모른다. 가망이 없는 것이다.



군홧발에 짓밟히는 여학생과 멀쩡한 시민에게 쏘아대는 살수차 때문에 그저께는 즉각적인 분노가 일었다. 정말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었다. 하지만 조금만 냉정하게 보면 지금 분노나 선동은 이명박의 반대삽질일 뿐이다. 이명박은 합법적인 선거절차를 통해 야당 후보를 500만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으며, 국회내에서는 과반을 장악한 한나라당 의원들에 의해 정치적으로 엄중경호를 받고 있다. 현재 이명박의 하야를 합법적으로 현실화시킬 수 있는 최종 열쇠를 쥔 집단은 분명 100만 촛불이 아니다. 열쇠는 한나라당에서 영혼이 없이 이명박을 지지한 의원들(상황이 정말 커지면 상당수가 이명박을 배신할 것이다. 이명박은 영혼이 아닌 실용으로 세력을 이룬 사람이다.)이 쥐고 있다. 이들의 '원내 합법 쿠데타'만이 이명박을 내려오게 할 수 있다.



이명박이 해외의 미중일, 그리고 자국의 촛불시위에서 무더기로 받아낸 경멸과 조롱은 사실 이명박 개인에 향한 것이 아니라 그를 찍은 사람들, 즉 전국에 탄탄하게 뿌리박고 있는 부동산 토호들, 자녀의 학벌과 아파트값만이 삶의 목표인 아줌마들, 정치에 썩소를 보내는 것을 엘리티시즘으로 여기는 고학력 전문직들 모두에 향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그들을 대표한다. 어차피 그들과 한나라당이 확 바뀔 것이란 기대는 우습다. 그러나 이들 집단이 이번 사태에서 이명박을 버릴 수 밖에 없는 수준의 ‘환골탈태’로만 몰려도 그 성과는 결코 적지 않다.



그래서 뭘 원 하느냐고 물을지 모르겠다.



지금 상황은 극단적으로 말해서 박근혜, 이회창, 손학규, 홍준표 누가 청와대의 자리를 바꿔 앉느냐가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이명박이 내려오는 것, 단 하나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최소한 누구든 이명박보다는 낫다. 그들이라고 이명박과 뭐가 다르냐고 하겠지만, 그리고 그것이 진실이 아닌 것도 아니지만, 최소한 이명박의 실패를 다시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아가 내각제나 책임총리제 등의 개헌을 논해볼 수도 있다. 박상천과 같이 부패한 호남 토호가 또아리를 틀고 있는 민주당 대신 민의가 반영되는 새로운 정당을 고민해볼 수도 있다. 그 모든 출발점은 이명박을 몰아내는 데서 시작된다.



이명박의 하야는 상징적으로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즉 '원내 합법 쿠데타'를 100만 촛불 부대가 압박해낸다면, 한국은 '대화를 할 줄 모르는 꼴통의 횡포는 더 이상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는 민주주의의 중요한 단계에 진입해들어갈 수 있다. 사람들 모두가 그것을 자신의 힘으로 해냈다는 확인감을 가질 수 있다.  



애국심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다. 우연하게 한국에 태어난 나 자신의 편안한 삶을 위해서, 이명박을 포함, 영등포갑의 표절녀로 대표되는 피곤한 사람들을 국회의원이 아니라 한 사람의 시민으로 되돌려놓자는 말이다.



천민 이명박, 그리고 그를 앞장서서 찍은 사람들은 그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자본주의조차 보호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거추장스러운’ 집단들은 다 배제, 소외시키면서 돈독에 취해있다 스스로 자멸하는 사람들이다. 음습한 비밀주의와 권모술수를 힘의 상징으로 여기는 사람들, 무식하고 교양 없으며, 우기고 윽박지를 줄만 알면서 우파를 자청하는 사람들이 과도한 권력을 지니는 일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  





요점은 간단하다.




현 국면은 광우병보다 정권퇴진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시민들이 폭도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명박을 끌어내릴 방법이 없으니 한나라당의 선상반란을 이끌어낼 임계점까지 사람들이 최대한 의사를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에서 자기들이 줄 선 후보를 자기들 스스로 내리는 게 가능하겠냐고 할지 모르겠다.



그걸 가능하게 만들 정도로 거리에 나가거나 사람들에게 이명박이 왜 내려와야 하는지를 알리자는 게 이렇게 긴 글을 쓰는 이유다. 즉 될지 안 될지 알 수 없지만, 되게 만들고 싶다면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이명박을 내릴 때까지 해야 한다. 다른 사안에는 냄비를 해도 되지만 이번만은 정말 안 된다. 될 때까지 해야 한다.




이제 광우병 단계는 지났다.(광우병이 안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정권의 무능력과 시대착오성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만드는 것으로 드러났고 스스로 정권의 오류를 고칠 수 있는 자기교정력도 허무할 정도로 빈약하다.




정부 조직내의 분권화와 대화, 조율, 타협에 줄곧 노력해왔던 민주화 이후의 정권과 달리 지금은 대통령 한 사람이 모든 힘을 갖게 청와대 비서실로 권력을 집중시켜놓은 상태다. 때문에 사람을 서넛을 자르든 전부 다 통째로 자르든 소용이 없다. 이명박이 지금처럼 청명한 뇌를 갖고 있는 한 같은 일이 4년 내내 반복될 것이다. 앞으로 그가 그런 청명함을 조금이라도 채워넣으리라고 기대하지는 말자. 나라 전체가 이렇게 뒤집힌 다음 내놓는 이야기가 인터넷여론담당비서관을 쓰겠다는 차원이다.




정신이 가난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정신이 없어 보이는 이명박은 현대건설 사장만으로도 이미 자기 그릇을 차고 넘치게 채웠던 사람이다. 70년대를 열심히 살아오신 분인데, 2008년의 6월에는 은퇴하신 뒤 골프카트도 타시고, 따오기 구경도 맘껏 하시면서 오사카성 안내를 사회봉사차원에서 하시라고, 즉 시원한 베케이숑을 선물해드리고 싶다.



이 글은 나라를 걱정해서 올리는 글이 아니다. 나는 그저 내가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데 이유없이 나를 괴롭히는 것들에 내가 감당할 만큼 이기적인 짜증을 내고 있을 뿐이다. 이명박을 내려야 하는 데는 국가전복음모와 같이 웃음만 나오는 이유를 들이댈 필요가 없다. 오히려 이명박이 저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 국가가 절딴나고 민생이 피폐해질 뿐이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면 현재 상황의 결론은 하나, 이명박을 하야시키는 것이다.  



광우병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희망을 갖고, 뿌듯한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거리와 인터넷에서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한나라당의 선상반란을 이끌어낼 정권퇴진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예상한 대로 이미 쥐는 물을 열심히 타고 있다. 이 정도면 되지 않느냐고 또 한 번 간을 보고 있다. 이제 이 쥐를 국민 세금으로 지은 푸른 집에서 가회동의 자기 돈으로 산 집으로 보내야 한다.



이 정권은 이제 잘해야 식물이고 가망이 없다. 무조건 퇴진시키는 것이 답이다.




IP : 118.219.xxx.10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돔감..
    '08.6.6 8:48 AM (218.39.xxx.76)

    와..이런글은 아고라에 올리셔야하는데...어제 가입한 했는데,,,국회로 보내야할분이 넘 많네요..^^ 완존~ 동감합니다. ^^

  • 2. 티미
    '08.6.6 9:00 AM (221.140.xxx.146)

    맞습니다.!

    저도 짜증이 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제 손안에 거머쥔 공깃돌마냥
    이리저리 굴려보고 있는 대통령한테 짜증이 납니다.

    이건 무슨.. 실험판도 아니고..
    내가 해보고 싶었던것.. 다 해보는 ...참말로 무뇌아가 아닐까...싶은 생각이 듭니다.

    국가원수로서의 자존감도 없고...투철한 사명의식도 없고...

    대통령의 임무가 ...뭐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머릿속을 들여다 보고 싶습니다.

    100일동안 ..이렇게 분탕질을 해 놨는데.. 앞으로 그 많은 날들...
    얼마나..난도질을 쳐댈지...
    정말.. 막막하고..화가 나고..

    그저..큰욕심 안부리고.. 내가 일한만큼 먹고 사는 저로서는..
    내 일상에 뛰어든.. 저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참으로 짜증이 나는 인물입니다.

  • 3. 저도
    '08.6.6 9:05 AM (121.88.xxx.149)

    이글 읽고 딱 이거다 이런 느낌 받을만큼 공감되는 내용이라 아고라에 올라가도
    베스트 충분할 내용입니다. 그나저나 아고라까지 탄압이 시작됐으니 더욱 더
    열심히 이명박 하야에 참여해야 겠네요. 아 힘들다. 쥐새끼 잘못 뽑은 죄가 너무 크다.

  • 4. 끄잡아내리자
    '08.6.6 9:19 AM (220.127.xxx.75)

    끄잡아 내려야할 죄목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렇게 지저분한 사람은 처음봅니다.

  • 5. 에구..
    '08.6.6 9:26 AM (124.54.xxx.83)

    능력이 없으면 청렴하고 정직하기나 하던지..
    자신이 능력이 부족하면 똑똑하고 능력있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능력이 있던지..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기를 하던지..
    이건 뭐하나도 믿고 기대할 만한게 없네요..
    서울시장때는 그럭저럭 통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뭘 잘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자신이 똑똑하고 부지런하다고 생각하면서.. 옳다고 생각하는 멍청함.. 정말 동의합니다.

  • 6. 어휴
    '08.6.6 9:33 AM (116.44.xxx.69)

    앞에 놓고 읽어주고 싶은 글입니다.

  • 7. 추천
    '08.6.6 9:42 AM (117.20.xxx.67)

    추천.

  • 8. 추천
    '08.6.6 9:57 AM (218.232.xxx.12)

    아우~ 너무나 시원하십니다.
    강력추천합니다.

  • 9. ..
    '08.6.6 10:01 AM (211.108.xxx.251)

    맞아요.
    바로 그겁니다.
    갈수록 하는짓이 저질이고
    미친소 못지 않은 쓰레기입니다.
    끌어내려야 해요.
    우리 애들이 살아갈 앞날이 불안합니다.

  • 10. ....
    '08.6.6 10:15 AM (203.228.xxx.197)

    멋지십니다.
    꼭 아고라에도 올려주세욧!!

  • 11. ㅠㅠ
    '08.6.6 10:34 AM (122.42.xxx.107)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꼭 참여해야 함을...
    끌어내릴때까지 지치지 않아야 함을 다시 다짐합니다.

  • 12. 풀빵
    '08.6.6 11:30 AM (61.73.xxx.138)

    가회동 집 지네 집 아닙니다.
    전세로 살던 집이래요.
    오사카나 캠프 데이비드 근처에 자리잡는게 신상에 이로울 듯.

  • 13. 에구..
    '08.6.6 1:30 PM (165.186.xxx.188)

    정말 이 미친놈 어케 끌어냅니까.. 전국민 한번씩 서울촛불집회 가기..
    자기 지역에 매일 한시간 촛불집회 참가하기 운동해야하나요..

  • 14. 뭉치네
    '08.6.6 1:32 PM (125.180.xxx.39)

    저도 정말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더 많은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 15. 대학생
    '08.6.12 12:35 AM (121.151.xxx.15)

    평화적인 촛불시위의 명분은 원래 정치적이 아니었는데 점점 정치색을 띄가며 변질되고 있다는것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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