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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cook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고라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08-06-05 22:35:24
안녕하십니까. 저는 주로 다음 아고라에 서식하며 매일 밤 집회를 나가고 있는 20대 초반의 청년입니다.

82cook 여러분들의 촛불집회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정말 깊은 감사 드립니다.
한가지 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결례를 무릅쓰고 이곳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전/의경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청와대 사수' 입니다.
그리고 이제 전/의경들의 작전은 공격적인 진압이 아니라 '수성', 즉 방어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광화문 일대를 버스로 두겹 세겹 막고 있으며, 시민들은 성벽 바깥에서 그저 구호만 외칠뿐
정작 MB의 귀에는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직접 청와대를 찾아가서 우리의 뜻을 보여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평화적이며 안전하게 저지선을 뚫느냐.

참가자 여러분들이 철물점에서 약 5킬로 내외의 모래주머니를 가져다가
버스에 쌓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중세시대에 성을 함락시키듯 버스 앞에 쌓고
재빨리 1차 침투조가 올라간 다음 버스 반대편으로 모래주머니를 던져 계속 쌓으면
모두가 안전하게 버스를 넘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럼 다들 집회 참석할때 모래주머니를 가지고 와야 할텐데, 우선 가지고 오기도 힘들고
과연 이렇게 온라인으로 떠들어봤자 모래주머니가 몇개나 모일까 하는 우려가 가장 큽니다.


적어도 1~2천개의 모래주머니가 필요한데, 한 커뮤니티에서 1천명이 모이기도 힘든 와중에

1천개의 모래주머니를 모으는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서 대안을 생각해 봤습니다.



1.  모래 한트럭은 5톤트럭으로 50만원이면 됩니다. 두트럭만 오면 천개 만듭니다.

2.  빈 모래푸대 천개는 10만원이면 구입합니다.

3.  삽 열개도 10~20만원이면 너끈합니다.



딱 150만원만 지원해 주셔서 모래 두트럭과 삽 열개, 모래푸대 천개만 광화문으로 배달이 되고

군대 갔다온 남자 열명만 도와준다면 모래푸대 천개 한시간 안에 만듭니다.

현실성 없는 의견일지도 모르고, 직접적으로 물품을 지정하여 지원을 바라는것이 무척이나
무례한 일인줄 압니다.
우리 모두의 목소리를 MB에게 들려주기 위해선 이런 방법까지 써야 한다는 현실도 무척 슬프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해볼 수 있는데.........
가능성이 있는데 포기한다는 것보다는, 우선 한번 시도를 해본다는 그 자체가 더욱 중요한것이 아닐까요?
우리 모두의 힘으로 영화나 게임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공성전'을 현실에서 재현하여 공권력에
평화적으로 대항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여러분들의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IP : 124.111.xxx.18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5 10:39 PM (58.140.xxx.111)

    먼소리인지...

  • 2. 저는 반대입니다.
    '08.6.5 10:39 PM (74.70.xxx.201)

    청와대로 가는 것은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우리가 청와대로 간다면 대통령이 자기 권한으로 군병력을 투입할 수 도 있습니다.
    그것이 정당화 될 수 있구요.

    대통령이 자기 스스로 내려오기 전까지 아니면 같은 편에게서 토사구팽 될 때까지
    우리는 평화적으로 시위하며 버텨나가야 합니다.
    힘들고 지치지만 끝까지 해야합니다. 평화로운 방법으로.

  • 3. 안타깝고기도차도
    '08.6.5 10:39 PM (59.12.xxx.135)

    정말 웃어야되나, 울어야 되나...
    이 무슨 동화책같은...왜 우리가 이런 궁리로 날밤을 새야 하는 거냐고요~~ ㅠ.ㅜ

  • 4. 조금 더 기다려
    '08.6.5 10:41 PM (211.37.xxx.122)

    명바퀴가 이야기 들어 달라고 떼 쓸 시간이 다가옵니다.

  • 5. .
    '08.6.5 10:41 PM (124.49.xxx.204)

    기갤이란 말은
    귀하.. 마냥.. 이 갤러리에 오게됐습니다... 란 소린가봅니다.
    우린 그러니까.. 디씨갤마냥 갤이 된것 ㅡ,ㅡ

  • 6. 바다맘
    '08.6.5 10:42 PM (124.54.xxx.148)

    "한가지 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결례를 무릅쓰고 기갤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기갤이 어디인가요? 여기는 82쿡이랍니다..

  • 7. 함께봐요
    '08.6.5 10:42 PM (121.88.xxx.127)

    제가 봤을땐 디씨 각 갤 다 돌면서 글 남기고 계신듯...

    이런 의견 구하시는거면 최소한 본인 닉넴은 알려주셔야하는거 아닌지...

  • 8. 그렇게
    '08.6.5 10:42 PM (122.128.xxx.246)

    모래 주머니 쌓고 올라가면
    그쪽에서 가만 있을까요
    이미 평화 시위로 정착된 마당에
    굳이 청와대까지 진격을 할 필요가 있는건지

  • 9. 국민
    '08.6.5 10:43 PM (58.140.xxx.111)

    글쓰기는 회원만 되자나...회원이여?

  • 10. ..
    '08.6.5 10:43 PM (221.147.xxx.52)

    왠지 오늘 명박이랑 용역깡패들이랑 삽질하는 걸로 봐서는 이거 안해도 될듯

  • 11. .
    '08.6.5 10:44 PM (124.54.xxx.148)

    고민과 좋은 의도로 글을 올리셨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이네요.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너무 앞선 생각이 아닌가 싶구요.
    대표의 의견이라면 저변환경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실 듯 싶습니다.

  • 12. 좀전에
    '08.6.5 10:44 PM (74.70.xxx.201)

    생각이 들었는데
    혹시 맹박편에서 쓴 글이 아닌지 싶군요.
    왜 촛불집회하는 사람들을 사지로 몰려고 하는지.
    이분 누구입니까?

    말로 해야합니다.
    청와대까지 갈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귀가 막힌 대통령이긴 하지만 언젠간 뚫리겠지요 라는 심정으로 해야합니다.

  • 13. 아마...
    '08.6.5 10:44 PM (221.164.xxx.28)

    초스피드 세상에...님 설명같이 중세 시대 같은 작전에
    그렇게 버스 넘어가면 아마 * 탱크가 기다리고 있을것... 같아요.

  • 14. ..
    '08.6.5 10:46 PM (220.126.xxx.94)

    평화시위라는 이름하에 폭력시위를 한다며
    반대하는 카페도 생겼더군요..
    끝까지 평화시위로 가야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원글님께서 버스 위에 모래를 쌓아서 버스를 무너트리겠다는 생각은
    좀 무모?한것 같습니다.
    그렇게 모래를 얹으면 상대가 만히 있을까요?
    끝까지 평화시위 고고~!

  • 15. 사다리!!
    '08.6.5 10:46 PM (220.75.xxx.247)

    사다리 가져가면 차위에 올라갈수 있어요.
    카메라 기자들이나 도서관에서 쓰는 가벼운 사다리면 충분히 올라갑니다.
    시위대들은 사다리 하나씩 들고 다니세요.
    웬 모래성.. 웬 힘든 방법이랍니까??

  • 16. 반대..
    '08.6.5 10:46 PM (121.170.xxx.96)

    너무 허황된 플랜입니다..
    촛불집회 취지에도 맞지 않군요..

  • 17. 나름 순수
    '08.6.5 10:47 PM (124.49.xxx.204)

    청순한 분같아요..
    82가 유명세를 타나봅니다...

  • 18. 그러지 말아요...
    '08.6.5 10:53 PM (221.138.xxx.88)

    이렇게 시청에 광화문에 온 시내가 국민들로 가득차도 외면하는 사람들입니다.
    청와대 앞까지 간들 변하지 않아요.....
    지금 상황으로는 청와대 앞까지 가면 더 ㅈㄹ일껍니다.

    차라리 국민을 믿겠습니다.
    촛불집회.가두행진으로 뭉쳐서 알리고 또 알리면
    조중동이 애써 가리고 있는 진실을 다들 알게되지 않겠어요.
    어려운 일이니만큼 천천히 차분하게 가십시다...

  • 19. ....
    '08.6.5 10:58 PM (221.138.xxx.244)

    이 글 마이클럽에서도 봤었는데 우리 82식구들이 판단 잘 하시는 거 같아요.
    저는 82가 어쨌든 지혜로와서 좋아요. (앗..아부모드...진짜에요~)
    넘어야 할 것은 전경차가 아니라 저들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과 행동인거 같아요. 청년~~~

  • 20. *^^*
    '08.6.5 11:00 PM (61.79.xxx.105)

    넘 귀여운 발상이네요..*^^* 하지만 그다음엔 탱크가 기다리네요..ㅠ,ㅠ
    평화적 시위를 합시다.

  • 21. 반대2
    '08.6.5 11:02 PM (59.13.xxx.19)

    뭐~ 피를 보자는 거야?...유혈?...절대 안 되지...
    누구의 희생을 강요하려고 하는지?..
    청년!
    그 힘은 잘 비축해 뒀다가 독도에 침 흘리는 이 있음 그곳에나 보태시구려~

  • 22. dma...
    '08.6.5 11:04 PM (67.85.xxx.211)

    조금 느긋하게 생각합시다.

    모래주머니- 혹은 모래와 삽.....이거, 만드는 동안에 금방
    누가 맘먹으면 흉기로 변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곤란하겠습니다.;;;

  • 23. 나무바눌
    '08.6.5 11:44 PM (211.178.xxx.232)

    평화시위 사수!!!

  • 24. ,ㅋㅋ
    '08.6.5 11:45 PM (211.186.xxx.24)

    청년 ,,지금은 21세기입니다,,, 왠 모래 주머니,,ㅋㅋ 넘 우낀다,,,

  • 25. 모래주머니 반대
    '08.6.5 11:52 PM (218.53.xxx.122)

    평화롭게 촛불집회

  • 26. ㅋㅋ
    '08.6.5 11:55 PM (121.55.xxx.69)

    댓글안보고 이글 읽을때 뭔지모르게 꺼림지했는지 저만 그런생각드는게 아니군요
    뭔소린쥐...

  • 27. ^^
    '08.6.6 12:23 AM (124.50.xxx.137)

    정말 82쿡 회원분들은 다 느낌이 비슷하군요..
    저도 글 읽으면서 참 난감했는데..
    어느새 모래주머니쌓고 던지고..하나요..
    접이식 사다리가 지천에 깔렸는데요..

    그리고 전경버스 뒤에 중무장한 전경들이 깔렸는데 버스넘어서 청와대로 진격한다니요..
    우리는 첫째도 평화..둘째도 평화..
    그 평화가 무너지면 금방 수세에 몰리게 될거예요..
    젊은이의 투지 넘치는 생각이지만..그냥 생각으로만 간직하세요..^^

  • 28. 마클에서는..
    '08.6.6 12:43 AM (221.138.xxx.88)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4006&articleId=60...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1001&articleId=60...
    진행되어가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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