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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위는 시트콤이랍니다..웃겨 죽어요

시트콤 조회수 : 837
작성일 : 2008-06-05 21:17:34
★★★★시트콤 분위기의 부산시위(펌★★★★ [43] BIZZI 번호 946793 | 2008.06.05 조회 3992  


  

1. 부산촛불문화제 거의 매번 참석한 사람이 볼 때 경찰이 우호적인 그런 분위기 좀 있습니다.

그게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장면은 봤습니다.

경찰이 인도에는 앉아도 진입하는 곳엔 앉지말라고 했는데
시민, "뭐라 케샀노 내가 앉겠다는데! --" 하니까 경찰이 그냥 가데요.





2. 부산 경찰



"알립니다!! 알립니다!!"


시민들의 대답

"알리라!!!!"

아놔...크 크크 크 크







3. 전경들 대부분이 시민들과 아는 애들;;


대학생 애들 지나가다가 어 ㅇㅇ? 하면서 전경과 아는체;;


닭장차에도 "니 여기서 뭐하노" 막 들락날락 -_-;;









4. 전경과 대치 중 어떤 아저씨가 아는 전경을 만났는지 그 전경한테 가더니,




" 니 나 알제? "



" ........ "



" 니 나 알제?? "



"........... "



" 니 나 알제??? 내 모르나??? 자슥아!!! "



" 아저씨 말 좀 걸지 마이소... 저 걸리면 죽습니더ㅠㅠ.."







5. 오늘 시위 하다가 정말 웃겼던 장면.

전경들과 대치 중, 어떤 아저씨가 전경한테 " 목 마르제? 마시라~ " 하면 생수를 주셨거든요.

전경이 안받고 버티는데, 아저씨가 " 마, 마시라!!!" 하고 소리를 빽 지르니까 움찔하면서 받더니,



혼자서 3분의 2가량을 벌컥벌컥 마시는데 그 옆에 있던 한 아줌마 왈,

" 아야~ (얘야~ 라는 뜻) 니 혼자 쳐묵지 말고 다른 아랑 나뉘마시라~ 와그리 욕심이 많노!! "

크 크







6. 음...부산은....음... 완전 야구장 분위기 였습니다-_-;;
부산갈매기가 서면바닥을 메아리 치고~~~~



경찰이 방송으로 ->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여러분은 도로를 점거....."
시민들 -> "시끄럽다 마 치아라~" ,
"야! 야! 경찰버스, 라이트 안끄나 눈부시다 칵~그냥"

각종 사투리가 난무하며 ...나름 평화적인 시위를 하셨습니다..덜덜덜덜..









7. 한 전경이 험상궂은 얼굴로 눈싸움하자는듯이 째려보자

앞에 있던 이쁘장하고 얌전하게 생긴 아가씨,



" 뭘보노 인마 "



그래도 계속 째려보니까 이 아가씨 지지 않고,



" 어이구 우리 귀염둥이 와 누나가 이쁘나?


궁디 함 쳐주까? 뭘보냐고.. 와 누나 한 대 칠라꼬?


니가 내 치기전에 니가 내한테 쳐맞겠다 시키야


누나가 보지말라 했다 아이가!!!! "



그제서야 전경 아무말 안하고 고개 돌리니까



"자가 부끄럼이 많노."



아 부산 대박 크 크 크









8. 대치 중에 경찰 분 중에서

높은 지위로 보이는 아저씨가 시위대 앞으로 오더니,



"야구 어떻게 됐어요?"



"한화한테 졌어요"



" ----____----^ "



그 아저씨표정썩어벼렸. 크크크

그리고 말없이 다시 대치 크크크크







9. 야구 좋아하는 부산 사람들.이날 롯데 한화한테 깨져서,

분노한 부산 야구팬 3만명이 사직구장에서 시위대 쪽으로 합류했다는 소문.

그래서 시위 분위기가 순식간에 부산 갈매기가 작렬하는 야구장 분위기로 바꼈다는 소문 아놔 크크









10. 가두집회 참석했다 일이 있어 먼저 왔습니다.

서면에서 범내골 지나 부산 진쪽 가다가 다시 서면쪽으로 틀었는데

경찰들이 "제발 차선 두개로만 갑시다." 이러는 분위기 였어요.
-경찰이 빌고 있어 -_-;;;





11. 가두시위 하며 가는 길목 중앙을 트럭이 막자, 건장한 남성 몇명이 앞으로 나오더니

아무렇지않게 맨손으로 트럭으로 살짝 들어올려 치워버림. 그리고 다시 가두행진.

또 가다가 전경들이 서면길목 차단하자, 사람들 억지로 길 뚫으려 하지않고,

지하철 이용해서 차단도로 빠져나와 다시 가두행진-_-;;

크크 아놔 멋지군아..





12. 경찰서장인가? 아무튼 꽤 높은 분같이 보이는데 스피커 키고 우리 쪽을 향해 말하길,


" 여러분의 의견 충분히 알겠습니다. 다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니까 돌아가십시오.


정부에게 항의하면서 불법 시위를 하다니요! 어쩌구저쩌구.. 돌아가십시오.
내일 와서 또 평화시위하십시오. 내일 봅시다. "


내일 또 보쟤 -_- 크크크



( 이 분의 이 한마디로 부산 시위의 집회 세력은 경찰이었다 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하네요 크크크)









13. 서면집회 - 가두행진 시도- 닭장차가 가로막자 버스를 넘어 도주로를 확보- 가두시위시작- 행방묘연-범내골등장-자유시장등장-왕복6차선 가로질러횡단-도로 범내골쪽으로 가두시위- 서면에서 전경들과 부딪힘 -닭장차 뽀개는중



부산 사람들 성격 급한거 알아줘야 함 크크

스피드한 시위대들 이미 다 지나가고 없음.

갑자기 사라지더니 범내골에 등장한 시위대를 발견하고 당황한 전경들 똥줄타게 뒤쫒아가고 있음 크크크 (CCTV 화면)








14. 예전에 부산에서 시위할 때 최종 목적지 알려주면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해서 그곳으로 가려고 다들 버둥(?)거립니다.

중간에 사라지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확성기로 구호 외치는 사람 잘 안 따라갑니다.
확성기(타켓) 따라가면 잡히기 쉬우니깐 되도록이면 거리감를 두고
경찰이 덤비면 도망갈 루트 확보하면서

흩어졌다 모였다를 반복하면서 경찰을 분산시킵니다.

일종의 게릴라전이죠.
지금 경찰이 허둥되는 것은 아마도 그런 상황에 휘둘린 것 같습니다.
경찰이 작전 아무리 짜도 감당 못합니다.
부산이나 마산은 잡초같이 시위합니다.





15. 어디든 먹히는 부산의 사투리 = " 마! "






출처는 아고라와 소드외에 여러 커뮤니티를 돌면서 읽은 것들 옮겨온 겁니다^^

부산 시위는 경찰들도 별로 삼엄하지 않았고, 좀 축제같이 노는 분위기 였다고 하네요.

어쨌든 부산 사람들 화끈하네요 ~ 저 부산 아가씨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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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11.206.xxx.7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윌마
    '08.6.5 10:37 PM (121.134.xxx.199)

    심각해야 하는데 너무 웃깁니다...
    저 부산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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