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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다 하는데 집회는 극구거부하는 사람. 이유가 뭘까요?

대체무슨일을.. 조회수 : 743
작성일 : 2008-06-04 21:41:05
아..
우선 이 글이 집회에 안 나가시는 분들께 질타를 하려는 글이 아니란 걸 밝힙니다.
저부터도 몰래 잠깐 갔다가 안 갔다가 뭐 그러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서명운동, 모금참여, 국민소송참여 이런 일은 다 하는 분이 계십니다.
시위중계도 가능하면 다 챙겨보신답니다.
근데 집회참가는 정색을 하고 거부하셔요.

70, 80년대에 어떻게 살았는지 얘기도 절대 하기 싫어하고
군대얘기는 더더욱 경기하듯 거부하고

대체 무슨 일을 겪었던 걸까요.
집회얘기를 이 분과는 하지 말까요?


IP : 59.10.xxx.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4 9:44 PM (84.73.xxx.49)

    네... 안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나름대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같은데요,
    집회참가 거부하신다면 그 뜻을 존중해 주셔요.

  • 2. 1
    '08.6.4 9:47 PM (221.146.xxx.35)

    보통사람보다 훨씬 많이 하고 계신데, 싫다는거 구지 들추지 마세요.

  • 3. ..
    '08.6.4 9:47 PM (203.228.xxx.197)

    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 4. ...
    '08.6.4 9:47 PM (211.187.xxx.197)

    성향이라고 봅니다..피가 솟구쳐서 도저히 앉아서 보고만 있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몸도 귀찮고, 겁나하고..뭐 그런 사람도 있고요..걍, 생긴대로 사는거지 그걸 뭐라할건 없을 것 같아요..

  • 5. ..
    '08.6.4 9:47 PM (67.85.xxx.211)

    하시지 마세요.그분이 알아서 하시는데...
    그분의 사생활을 여기서 다른 사람이 알 수도 없거니와
    무슨 일을 겼었는지 너무 관심갖는 것도 실례라 생각됩니다.;;;;

  • 6. 원글이.
    '08.6.4 9:48 PM (59.10.xxx.33)

    역시 제가 말 한마디라도 이 분께는 조심해야겠네요..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7. 그냥
    '08.6.4 9:52 PM (58.124.xxx.83)

    두세요. 나머지 잘 하고 계시네요.
    집회 가자는 말씀은 마시고 집회 얘기 하실 때 그냥 간단히 하시면 되겠네요.
    그나마 다른 거 열심히 하는 게 어딥니까.
    아예 화제로 삼지 않는 사람도 많은데.

  • 8. 저도
    '08.6.4 9:52 PM (220.94.xxx.231)

    1번 님과 같은 생각~^^

    주위사람들이 좌빨이니 뭐니 말도 안돼는거 들이대면 같이 가자고는 해봤네요~

    같이 가서 한번 확인해보자고 ㅋㅋㅋㅋㅋ

  • 9. 강요는
    '08.6.4 9:56 PM (210.113.xxx.73)

    금물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하고 계시다는데 강요해서 얻는 것이 무엇인가요?
    오히려 기존에 들이던 정성에 회의감만 가지게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조중동이하듯이 내 잣대로 남을 재단하려 들지 맙시다.

  • 10. 원글이.
    '08.6.4 10:04 PM (59.10.xxx.33)

    제가 같이 가자고 말씀드렸던 건 아니고..
    집회관련된 얘기를 하게 되거나 하면 본인은 집회는 참여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강조해서 말씀을 하시길래..
    아예 저도 신경 바짝 써서 집회관련해서는 아예 얘기를 전혀 안 하는 게 맞을까 해서
    82님들께 여쭤봤어요..
    (어제 집회 때 이런 일이 있었다더라 뭐 이런 정도의 얘기들도)

    이 분에 대한 약간의 궁금증도 있었다는 거, 반성합니다;;

    리플주신 분들 말씀대로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해 주시는 분이니
    참 감사하다 생각하면서 제가 많이 조심해야겠어요..

  • 11. 가을비
    '08.6.4 10:08 PM (222.98.xxx.105)

    우리 남편이 바로 그렇습니다. 베란다에 현수막 달았다가 다른 사람 아닌 바로 우리 남편이 걷었습니다. 뜻은 이해하지만 가정은 그냥 두었으면 좋겠다고. 개인차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 12. 저희회사에도
    '08.6.4 10:09 PM (125.187.xxx.217)

    한분 계십니다..
    점심시간, 쉬는 시간마다..분을 참지못하고 명박퇴진을 외치시는 분인데..
    집회 참석 안하시냐고 여쭤봤더니..
    본인은..거기 가면...참지를 못할것 같다..(제어가 안될것 갈다)
    꼭 뭔일 낼것 같다 면서...집회 참석은 안하시더라구요..

    윗분들 말처럼 성향인듯 합니다..

  • 13. 집회
    '08.6.4 10:13 PM (125.186.xxx.161)

    개인적으로 시간 투자 많이 해야 하지요.
    늦은 시간이라면 위험할수도 있구요.
    그분 나름대로 최선 다하시는 거 같은데요 ^^

  • 14. 고백합니다.
    '08.6.4 10:17 PM (221.159.xxx.151)

    저두 약간 쑥스럽네요.나이탓으로 돌리지만.그 분위기에 몰입이 잘 안되서리.서명하고.댓글달고 성금내고.소극적인 사람입니다.

  • 15. 집회
    '08.6.4 10:24 PM (221.161.xxx.250)

    는 안나가도 말없이 호응해 주시는 사람들도 큰 힘이 된답니다.
    독립운동 할때도 그렇게 나서지않고 군자금을 대주는 손들이 많이 있었구요.
    그 힘이 필요하지요. 많으면 많을수록 소리없는 집회나 같으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집회외에 동참 하도록 이끌어 내야 합니다.~

  • 16. 본인
    '08.6.5 2:06 AM (59.12.xxx.135)

    말처럼 정말 눈 뒤집어져서 자기제어가 안 될 지도 몰라 그럴지도..그러면 비폭력시위문화에 누가 되는 일이니, 자제하는 듯. 본인도 아마 누구보다 가고 싶어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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