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되지 말았어야 할 수 많은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중의 하나가 바로 BBK
사건으로 대표되는 금융사기에 그가 연루되어 있고, 그와 관련한 재판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극단적으로 사건을 요약하면,
"BBK 가 창투사인 옵셔날벤처스를 인수하고, 바로 다 말아 먹어 버린 다음, 관계자가 모두 잠적했는데, 이때, 주가조작, 유령회사 투자, 외화유출 등 벤처사기극의 주인공으로 수배를 받아온 김경준씨가 미국 경찰에 검거됬습니다. 그런데, 검거된 김경준씨는 자기가 피해자라며, 배후로 한국 거물 정치인을 지목하고 나서는데, 바로 그가 이명박씨입니다.
김경준씨의 주장은 BBK(LKe뱅크의 경우도)는 본인이 출자한 돈은 한푼도 없고 100% 이명박씨
소유라고 주장합니다. 다스 190억이 돈을 굴려 달라고 맡긴 투자금이 아니고 이명박씨의 출자금이라고 주장합니다."
김경준씨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법원이 한국의 상황을 조사할 것이고, 그러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미국 법원의 판단에 따라 공범자, 또는 주동자로 주목될 수 있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피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들었습니다.
미국의 법원이 양심적이든, 그렇지 않든, 이명박씨가 이 사건에 연루된 그 자체가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수평적으로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었고, 당시의 숱한 보도와 정황적 상황으로 보아 이명박씨가 관련이 않됬다고 말하는 것은, 서울에 살면서 한강을 보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SBS 보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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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가족 663억 배상판결" 미 법원서 번복
김경준씨와 가족들은 옵셔널벤처스 투자자들에게 663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배심원 평결이 재판을 맡은 판사에 의해 번복됐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연방법원의 콜린스 판사는 지난달 29일 "사기나 횡령 모두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배심원단의 평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옵셔널벤처스 투자자들로 구성된 옵셔널캐피털 측은 판결에 승복할 수 없으며 곧 이의신청과 항소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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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씨가 심정적으로 의존하고, 선진국의 시스템의 표준이라고 믿는 미국에서, 그것도 미국의 법원에서 이렇게 판결했습니다.
그러면, 김경준씨가 무죄라면, 도대체 누가? 누가? 누가? 옵셔널벤처스를 가지고 장난을 친 것일까요? 이명박씨와 김경준씨가 동업자 인데, 한 쪽이 무죄면, 도대체 누가 범인일까요?
동업자인 이명박씨가 이제 뭐라고 대답할 까요?
미국 법원이 오해했다고?
미국 법원이 영어를 잘 못해서?
미국 법원이 금융에 대해 이해가 부족해서?
미국 법원이 괴담에 사로 잡혀서?
나 역시 미국 법원의 판결을 절대적이라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 나라의 대통령이 미국 법원에 의해 사기꾼의 주범으로 몰릴 수 있는 너무도 큰 개연성에 노출 된 것, 그 자체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정말 자존심 상하고, 비참하다는 것입니다.
이명박씨는 자신이 이 사건과 연루되어 있다면, 대통령직도 버리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그가 자신의 말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아파트값 오름을 바라 정의에 눈감고, 지역주의에 양식의 문을 닫아버린 우리네 이웃에게 이 사실과 이장춘 전 대사의 주요 연설 내용을 가지고 토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통령 선거시 이장춘 전 대사의 찬조 연설 중 몇 구절을 옮겨왔습니다.
"저는 경상도 마산에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공군장교로 복무하고, 외교관 근무를 합치면 38년 넘게 국록을 먹고 살았습니다. 지금도 저의 기억에 생생한 근 48년 전의 3.15 부정선거를 규탄한 3.15마산의거에 가담했고, 4.19학생혁명을 주도했던 한 사람입니다.
제 나이 67세에 이제는 조용히 여생을 보내는 것이 낫다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못합니다. 부정을 방관하는 자는 공범자라는 신조로 평생을 살아오고 있습니다.
(중략)
대한민국은 절대로 검찰국가가 아니며, 그렇게 되면 안 됩니다. 대한민국은 국민 여러분이 주권을 가진 자유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민주화됐다는 대한민국에서 BBK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같은 것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너무나 뻔뻔한 위법이며, 권력의 횡폭(橫暴)입니다.
BBK는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연루된 사기사건입니다.(중략) BBK검찰은 이번에 이명박 후보를 단 한 번이라도 불러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주가조작으로 문제된 BBK에 투자한 사람과 회사는 거의 이명박 후보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손은 삼성생명(100억)이었습니다. 대다수가 이명박 후보의 친인척이거나 대학 동문들입니다.
한국에는 사실상 기반이 없는 김경준씨를 보고 투자했을 리는 만무합니다. 주요 투자자였던 (주)심택은 이명박 후보의 부동산을 가압류하고 사기죄로 고소까지 했습니다.
저는 이명박 후보로부터 2001년 5우러 30일 오후 2시 30분-서울 서초구 법원 근처-그가 지금도 소유하고 있는 영포 빌딩에서 직접 문제의 명함을 받았습니다. 그 명함에는 이명박 후보가 BBK회장/대표이사로 되어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제가 문제의 명함을 공개한 날 저에게 전화를 걸어 '친구끼리 그럴 수 있느냐? 경상도 사람끼리 그럴 수 있느냐'고 따지기만 했습니다. 저는 제 자식이라도 뻔뻔스런 거짓말을 하면 목을 쳐버릴 사람인지를 몰랐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중략)
위장전입, 위장취업과 탈세, 위장증언, 문서위조등으로 점철된 이명박 후보와 BBK사건을 둘러싼 일연의 짝퉁 시리즈는 이미 지울 수 없는 역사가 되어버렸습니다.
BBK검찰이 연출한 짝퉁 감싸기 드라마 때문에 한국이 앞으로 당할 곤욕과 수난을 생각해보니 앞이 캄캄합니다.
(중략)
한국에서 최대 부수를 자랑하는 조선일보는 제가 공개한 이명박 후보의 BBK 명함을 한 마디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국민의 눈과 귀를 닫아 버렸습니다. 언론 재벌과 유착된 소위 조중동이라고 불리는 신문지(新聞紙) 신문들이 졸지에 BBK검찰과 한속이 되어 버렸습니다. 재벌과 권력간의 결탁이 눈앞에 선합니다.
(중략)
거짓말을 해야만 대통령이 되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앞으로 거짓말 경쟁이 치열해질 터이니깐 우리의 아이들에게 거짓말하는 수법을 가르치고, 장려해야 할 판입니다. 거짓말로 권좌에 오른 대통령을 거의 매일 TV와 신문에서 보아야 합니다. 온 나라가 빈정거리는 야유의 도가니가 될 것입니다.
(중략)
거짓말을 하면 안보도 안 되고 경제도 안 됩니다.
(중략)
대한민국은 지금 그 대들보에 큰불이 나 있는 셈입니다.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가 물에 빠져 익사할 위험에 처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략)
저는 국가 최고지도자의 최고 덕목은 정직이라고 확신합니다.
미국의 닉슨 대통령은 거짓말 한마디로 현직에서 쫓겨났습니다.
정치가의 가장 큰 죄악(罪惡)은 거짓말입니다. 선진세계에서 정치가는 단 한 번의 거짓말로도 평생 재기할 수 없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이제 이명박씨 당신 말데로 대통령 직을 버리시오.
이제는 조회수 : 796
작성일 : 2008-06-04 19:23:22
IP : 210.117.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떻게
'08.6.4 7:25 PM (211.207.xxx.135)이런* 을 대통령으로 뽑은겁니까? 우리나라 국민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겁니다
난 안찍었으니까 이런 생각은 아닙니다2. .
'08.6.4 7:27 PM (221.147.xxx.52)근본적으로 이런 대통령 말고는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살아온 우리 모두의 책임이지요
3. 한나라
'08.6.4 9:28 PM (125.178.xxx.31)세금 폭탄, 전국의 부동산 투기화한
전 정권 너무나 싫어서
한나라 지지한 사람입니다만
적어도 MB는 찍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은 구리니 절때 뽑으면 안된다고 얘기하고 다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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