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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암인데 치료비를 안내겠다는 남편
혹시나 아시는분이 있으실지 몰라 내용은 삭제했습니다.
답변주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1. 헉
'08.6.4 8:47 AM (118.32.xxx.193)이럴수가있는건가요?
이건 학대로 생각해도 될거 같은데요
이혼 사유도 될것같고.. 위자료에 재산분할도 받을 수 있을거 같아요..
근데 그런 소송에 시간이 걸리지 않나요?
변호사 사무실에 한번 상담해보시는게 어때요??2. ?
'08.6.4 8:47 AM (211.186.xxx.24)뭐시 이런 멍박스런 새끼가 있나요?
위자료 받고 이혼하는게 상책같습니다... 인간 이하네요3. 위자료
'08.6.4 8:49 AM (220.75.xxx.15)얼마 못받죠,
암 치료가 우선인데 큰일이네요
돈 전혀 맘대로 못 쓰나요?4. ..
'08.6.4 8:58 AM (211.45.xxx.170)네 전혀요.경제권의 10원도 넘겨주지 않은 사람입니다.아이들 교육관련해서도 기본적인 학비말고는 전혀 챙겨주지 않아서 ... 양쪽집안다 두손두발 다 들은 사람이여요. 우리 불쌍한 OOO어쩌지요... 위자료는 얼마 못받나요? 흑흑....
5. 헉,,
'08.6.4 9:01 AM (121.150.xxx.219)기가막힙니다
사람이 맞습니까......?6. 일단은
'08.6.4 9:02 AM (123.215.xxx.37)치료부터 받으셔야 될텐데요ㅜㅜ
몸도 아프신데, 이혼소송 들어가시면 스트레스 때문에
병세가 더 악화되면 어떡해요..
빨리 남편분이 정신차리셨음 좋겠네요.. 어떡하죠 넘 안쓰럽네요...7. 어머니가..
'08.6.4 9:02 AM (211.40.xxx.226)아프신데(간경화말기) 병원비 못내겠다는 아들(4)딸(2)들도 여기 있습니다.
울 시엄니입니다. 가난해서 고생만해서 아들딸키워주고 남은 재산은 커녕 장남이 사준집(며느리명의)집에 살고 계십니다.
첨에는 다들 잘할거 같더니..
부모님때문에 큰돈 들어간것도 없습니다. 생활비를 꼬박꼬박 보낸것도 우리뿐이고요.
어머니가 수술한것도 아닙니다. 병원비 각자부담 100만원도 아닙니다.
딸하나는 성을 갈고 싶다고 하구요.
아들들은 n분의 1병원비 내기싫어 게기다(분할하겠다느니 언제보내겠다느니 소리도 없습니다) 한소리하면 찔끔 보냅니다.
더러워서 다내고 싶어도 그러기 싫습니다. 남편한테 물어봅니다. 당신만 친자식이고 다들 주어온 자식이냐고..남편 미안해 죽을라 합니다.
울시엄니표 장남며느리 사표내고 싶습니다.ㅠ.ㅠ8. 나원...
'08.6.4 9:09 AM (61.81.xxx.152)세상에 보도듣도 못한 그런 인간이 있긴 하네요
그게 정말 인간인건지...
기가막힐 따름이네요9. 전문 변호사
'08.6.4 10:39 AM (155.230.xxx.35)가족법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법적인 방법이 있을 겁니다.
양심 없는 넘을 상대로 한 문제일수록 법의 힘을 빌어아 합니다.10. 재산분할
'08.6.4 10:46 AM (118.32.xxx.193)이혼하시고.. 재산분할 청구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혹시 재산 빼돌릴 수 있으니 미리 가압류나 가처분 신청 같은 거 해놓으셔야 할거예요..
유책배우자라도 재산분할 청구신청은 할 수 있으니.. 가능하실거예요..11. 휴우~
'08.6.4 11:22 AM (125.178.xxx.31)너무 하네요.
12. 그냥 지나려다..
'08.6.4 11:42 AM (121.186.xxx.168)어머니가님 제가 보기엔 원글님도 비슷한 분 같은데요
더러워서 다 내기 싫다니... 결론은 치료를 안 하고 계신다는(혹은 돈 좀 덜드는 치료만) 거잖아요
사람이 아픈데, 더군다나 어머니가 아픈데 더러워서 내기 싫다는 말은 핑계로 밖에 들리지 않네요.
저도 맏며느리고 원글님 시동생들과 덜할 것 없는(치료비나 경조사비 십원도 안내는), 착한 장남이래 내라는 말조차 못하는 지경이지만 그래도 지금껏 큰 수술, 작은 수술 다 해 드렸거든요.
많이 나올 땐 일년에 몇천일 때도 있었고요.
그땐 진짜 심하게 휘청했고요. 물론 그때는 휘청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때를 벗어난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진짜 휘청했던거였어요. 저희 생활이..(대학 보낼 학비도 없어서 학자금 대출해서 썼죠)
제가 앞서 시동생 분들과 조금도 다를 것 없다 말씀드렸는데요.
심한 말일 수 있겠지만 님 글만 보고는 그렇게 생각되네요.
지나고 나면 돈은 아무것도 아니고 더 나이들면 후회만 남을 거에요.13. 사례있어요
'08.6.4 12:09 PM (116.39.xxx.132)저희 시아버님이 예전에 그러셨대요.
애들이 참고서 산다고 하면 돈 안주고 대학가지 말라고 하고 -돈 든다고-, 몇만원 던져주고 제사상 차리라고 하고, 시어머님가 친정에 돈 빼돌린다고 의심해서 가계부까지 직접 챙기셨다네요.
결국 남편 대학 시절 등록금 안줘서(그땐 돈 아까워서라기 보다는 가족 전체가 자기를 무시하므로 돈 낼수없다. 존경심을 표하라 그런 이유였거든요) 시어머니가 이혼하셨구요.
그 전에도 별거 상태였기 때문에 이혼할 이유는 굳이 없었는데, 정말 돈 때문에 이혼하셨어요. 남편이 이혼 수속 처리하느라 많이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재산분할 받아서 울남편 대학은 졸업했네요.
이후에 시아버님 몇년 동안 찾아가지도 않았더니 매우 저자세로 잘못했다고 비셨구요. 별거를 전제로 한 서류상 재결합 해드렸어요. 결혼 할 시누이가 있어서 시어머님도 원하시더군요.14. 그냥님..
'08.6.4 12:40 PM (211.40.xxx.226)맏며느리 인데요. 좀 서운하네요 그런사람 취급하시다니..
제가 다낸 병원비 카드값 더러워서 다받기 싫지만 악착같이 받아낼거란 말이였어요.
입원하면서 다들 알았다고 하더니..
주말되면 전화합니다. 안그래도 3시간거리 병원 매주 가는데.. 올라와서 병원비 중간정산 하랩니다.
카드가 없다나...주말마다 음식 싸들고 올라가서 응급실수납에서 병원비 정산했습니다.
병원비 안보내면서 며칠있음 어머니 생신이라 같이 밥먹을건데 오라니까 해외여행가는놈..
시엄니 안먹고 안입고 겨우모은 몇백만원 카드빛생겼다고 빌려가서 안내놓음서 지할거 다하는놈..(어머니 명의로 인터넷깔아놓고 요금 안내서 소액재판 넘어간답니다)
시엄니 간병하는 아들(노가다일당일다녀서 간병비 아깝다고 지가합니다(간병비 일당 6만원 정산해줬습니다)한테 뭐사먹으라고 3만원 주고는 나누는 병원비에서 빼고 보내겠다는 놈.
그런놈들이 더럽다는 말입니다.
이제 시작이라 일단은 받고 볼렵니다.
지들도 자식의 도리는 어느정도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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