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도 요즘 난리네요

[초등생엄마]

아들이 시위현장 나오는 뉴스를 보더니
요즘 학교에서 친구들이 이명박 죽어야한다고 말들이 많답니다.
누가 그러냐 했더니 전교생 모두의 생각이 그럴거래요.
그래도 어른한테 그런 표현은 잘못된거다 얘기는 했는데...
유치원,초등생한테까지 개무시 당하는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이라니...참 슬프고도 서글픕니다.

[울 아들도]

이 멍박이 끌어내려야 한다네요..

[독도]

초등생들이 하는 말이
"이명박이요. 독도를 일본에 팔려고 해요." 라고 외치던데요.
누가 그러든? 하고 물어보니
친구들이요. 라고..

[울아이도]

그럽니다..초2학년이구요..
이명박 대통령 그만두게 해달라고 소원빌었답니다.

[.]

에고...

[..]

인터넷 뉴스보며
초등 5 아들한테 말했습니다.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이렇게 되는거다.
니가 커서 유권자가 되면
꼭 올바른 주권을 행사하라구요.

[애들이]

저렇게 말하는거 참 보기 안좋네요...
세상에 자기와 다른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야지,죽어라,끌어내려라,,이건 아니지요,,
뮛님 말씀대로 자기가 올바른 주권을 행사하는 판단력을 길러야지 누가 되면 100% 만족하겠습니까..이제 우리나라는 집권하면 일단 탄핵부터 치르는 관습이 생길것 같네요 ㅠㅠㅠ

[d]

그 탄핵은 노무현때는 국개의원들이 한거였져

[초등학생]

애들은 엄마가하는 말이나 행동을 그대로 답습하게되어있습니다.
애들이 주관없이 하는말은 어른들의 책임이죠. 나하고 생각이 다른사람은 무조건 나쁘다는생각다는 아니겠지만 여기 계시는분들이 좀 그런것같아요.

[...]

왜 그래야 하는지.. 자세하게..설명해주는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설명]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아이도 관심있게 역사공부도 할테고요.
잘못된건 비판받는 세상인것도 알려주고요.
나라를 이꼴로 만든게 명박이고 뉴스에서 매일 떠드는데 쇠고기요.
다들 애들한테 학교급식의 쇠고기 먹지 말라 하실텐데 애들이 나랏님 욕을 해도 할수 없지요.

[초등 5학년]

"닭장 속에는 AI
외양간에는 광우병 ♬"

요즘 초 5 우리 아이가 흥얼거리는 노래인데 뒷부분은 뭐라 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반 애들이 즐겨 부른다는군요.

[초등학생님]

나하고 생각이 다른사람은 무조건 나쁘다는생각다는 아니겠지만 여기 계시는분들이 좀 그런것같아요. 라니요..
저 아이에게도 정확하게 설명해줬습니다.
무엇보다 도덕적인 삶이 우선이다..하구요..아이들이 주관없이 하는 말이라니..님은 아이를 그렇게 키우시나본데..
전 그렇게 안키웁니다.
지금 대통령은 애초에 도덕적으로 절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죠..
그래도 대통령이 되었다면 일단 정당한 민주방법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믿고 따라야한다고 가르켰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통령보다 더 외골수가 있습니까..여기 분들을 왜 끌어다 붙이시나요..
전 여기 말고도 다른 카페에도 가입되어 있고 제가 직접 카페도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 대다수의 국민들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님은 아닌지 몰라도요..

[댓글중에]

'자기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아야지....'라고 하신 말씀이 있네요.
그런데 이 말은 지금의 사태와는 맞지 않는 듯 합니다.
'간혹 대통령도 잘못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걸 알아야지...'라면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탄핵이란건 전 노무현 정부때가 아닌 지금 이런 상화에 하는거 아닌가요??
습관이라는 표현도 많이 거슬리네요. 국민이 탄핵을 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