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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김미화...생각나는 얘기...

... 조회수 : 6,713
작성일 : 2008-06-03 13:15:35
십수년 전에 김미화의 무슨 개그쇼에 나와서 고승덕이 꼴깝떨 때 있었지요..
그때 김미화 수서에 살 때였는데, 제 친구도 그때 거기 살았거든요..한참 수서개발 하면서
그동네가 무지 비싸고 좋은 동네로 뜰 때 였죠..

여기서부터는 친구한테 들은 얘기인데..

대모산에 장애우학교가 들어선다고 하자 그 주변 아파트 사람들 다 나와서 데모했다네요.
집값 떨어진다고...
거기서 김미화 한몫 톡톡히 하며 돌아다녔다던데..앞장서서..전 안들어 모르지만 요즘 무슨
라디오 시사자키로 나와 서민들 삶의 애환..어쩌고 저쩌고 엄청 정의의 편에 선듯 한다죠?...가식...
그때 주민의 편에서서 서울시와 맞서 싸운 변호사가 고승덕이었습니다. 아마 같이 프로 하면서
친해졌었나보죠?

제친구 왈, 아무리 집값 떨어지는게 속상해도, 저건 아니라고...했던게 기억나네요...

전 그때부터 김미화나 고승덕은 싫었습니다.

사람들 나와서 하는 얘기들..입으론 뭔 말을 못하겠어요? 입으로야 쉽게 환심 살 수 있지요..
하지만 그들의 삶, 행동까지 같을 거라고는 속단하지 마세요...

IP : 211.187.xxx.19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3 1:17 PM (203.142.xxx.231)

    장애인 학교는 대모산이 아니라
    경기고등학교랑 봉은사 사이에 들어선다고 해서
    경기고등학교 동문들이 엄청 시위했던 사건 아닌가요???

    수서동과는 거리가 먼 듯 한데...

  • 2. 은덕
    '08.6.3 1:21 PM (219.240.xxx.24)

    그랬을리가요. 물론 같은 프로 진행하면서 정치적 성향을 떠나 친하게 지낼 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한 인간의 성향이 그리 급격하게 변하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김미화는 재혼남의 자식인 장애우 거두며 잘 지내고 있는데,,, 김미화가 겉다르고 속다르다고 쉽게 판단해버릴 수는 없다고 봐요.

  • 3. 밀알학교
    '08.6.3 1:22 PM (58.230.xxx.141)

    같습니다.

  • 4. 저도
    '08.6.3 1:23 PM (58.149.xxx.28)

    일원역 부근의 밀알학교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 5. ...
    '08.6.3 1:48 PM (211.187.xxx.197)

    다른 사람에게 들은게 아니고 겪었고 있었던 사실이구요, 그때 친구랑 그 일 갖고, 자기네도 자식 기르는 사람들인데 참 이기적이라고 얘기했었던 기억이 나서 올렸습니다.. 걸고 넘어가지 마세요..

  • 6. 밀알학교
    '08.6.3 1:50 PM (210.97.xxx.43)

    맞습니다..그때 그쪽 살아서...사람들 무지 반대 심했었죠...이해할 수 없던 일이었어요

  • 7.
    '08.6.3 1:51 PM (124.49.xxx.141)

    밀알학교 세울때 주민들의 반대로 엄청 힘들었다고 들었어요..

  • 8. 저도
    '08.6.3 1:51 PM (222.106.xxx.150)

    걸고 넘어가는게 아닌데요.
    일원역과 수서역은 한정거장 차이지요.
    제일 위에 댓글 다신 분한테 알려드린건데요..

  • 9. ...
    '08.6.3 1:52 PM (211.187.xxx.197)

    참, 또 기억나는게...전 남편의 형이 정신지체가 있는 사람인데 수서에 살때 같이 살았었나봐요. 그 사람이 이 집 저 집 다니면서 우유도 아무생각없이 그냥 빼먹고 그랬나본데..그것도 뭐 그럴 수 있다고 쳐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자꾸 어린여자애들을 성추행 비슷하게 하다 걸리고 그랬었나봐요..당연 엄마들이 난리가 났었지요..그런데 김미화가 나서서 자기 시아주버니 감싸고 많이 방패막이 되주었다고 하더군요..저 대모산 장애학교 생기기 전에 일들이죠..
    그때 친구가 그 얘기 할 때만 해도 여자 참 괜찮다..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저 일 듣고 나선 바닥을 보는 느낌이라 급비호감으로 반전했었답니다...

  • 10. 은덕
    '08.6.3 2:14 PM (219.240.xxx.24)

    아마 제 댓글보시고 걸고 넘어가지 말아달라고 쓰신것 같네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중 한명이 김미화인지라 그녀를 두둔하려는 맘이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윗 댓글보고 다시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걸고 넘어가려는 뜻으로 쓰는 글은 아니니 오해마시기를.

    저희 시댁식구중에도 약간의 정신적 지체가 있는 조카가 있습니다. 사춘기 때여서 그랬던 것 같은데, 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대개 성적인 욕구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일반아동들과 대응하는 방식이 달라 너무 나이브하게 접근해서 처음에는 저도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일 예로 제가 옷갈아 입으려고 방에 들어가면 몰래 훔쳐보기도 하고요, 제 몸을 너무 진지하게 만지려고 하기도 했답니다. 다른 사람있어도 신경안쓰고.... 물론 제가 좋게 여러 식구 무안하지 않게 잘 마무리 했지만서도요. 많이 놀랬던 건 사실이예요.

    그 조카가 비단 저에게만 이런 행동을 취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족이나 친지가 아닌 타인의 경우라면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소스라치게 놀랄 일이지요. 이해합니다. 그러나 제가 만약 김미화의 경우였다해고 제 조카를 감싸고 방패막이 되어 줄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같이 비난할 수는 없잖아요. 자꾸 제가 딴지를 거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 11. ...
    '08.6.3 2:49 PM (211.187.xxx.197)

    제 말은요...그때만해도 그 여자가 이미 유명한 후라 그렇게 남앞에 서서 자기 자식도 아니고 시아주버니 감싸주기 쉽지 않았을텐데, 과감히 나서는 그 모습이 저희에겐 참 좋아보였단거죠..물론 당하는 엄마들이야 기가 막힌 일이겠지만..
    그때만해도 호감이었단 말이예요..담에 저런 사건에 저런 식으로 나서니 헉! 했단 거구요..

    저 기분나쁘거나 그렇지 않아요..얼굴이 안보이니 오해하실수도...^^

  • 12. 변화
    '08.6.3 5:01 PM (121.186.xxx.108)

    십수년전에 그랬어도 현재는 얼마든지 달라 질수 있는 것이 사람 아닙니까.
    어떤 계기로 자기의 행동이 잘못 되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속죄하는 마음으로 달라지고 발전 하는게 사람인데
    십수년전에 그랬으면 지금도 똑 같이 그래야 속 시원 합니까?
    저만 해도아이를 낳기 전에는 애들 이쁜줄도, 약한 동물들 가여운줄도
    별로 몰랐었는데 이젠 나도 모르게 약자들 편에서 생각 해보게 되더군요.
    난 요즘 여기 분들 좀 이성을 잃은 거 같아요.

  • 13. ..
    '08.6.3 5:56 PM (125.187.xxx.55)

    그러게요..
    십수년전의 일을 가지고 지금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하는게 말이 안되죠..
    사람은 변하는거니까요..

  • 14. 좋은소식
    '08.6.3 7:00 PM (211.214.xxx.149)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니 그렇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예전에 이혼전 남편과 불화중일때도 아닌척 했으니 사람속은 모르는거죠 그냥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으면 좋은거고 그렇지 않다면 밥 먹고 살려면 맘에 없는 말도 하면서 서민을 위하는척 하는거고 그러나 보다 하는거죠 뭐 ...저도 고승덕은 예전에 좋아했는데 지금은 좀 그러네요

  • 15. 변화님
    '08.6.3 8:16 PM (124.49.xxx.141)

    물론 변화할 수 있죠 그냥 그런 경험을 했으니까 별로 무겁지 않게 올린 글 같은데 그것을 여기 전체 사람들이 이성을 잃었다는 식으로 표현하시는 거 참 껄끄럽네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고 저역시 어떤글은 좀 지나친 게 아닐까 속으로 생각할 때 있지만 전체를 그렇게 말씀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 16. 친구
    '08.6.3 8:59 PM (125.180.xxx.157)

    중학교때 친구가 있었는데 예전에 쇼프로그램에 짝꿍이라는거 있었잖아요.. 거기 안무가가 친구 아빠였거든요.. 그분이 김미화전남편 형이었는데 그럼 그 형 말고도 또 형이 있었나?

  • 17. ㄹㄹ
    '08.6.3 9:23 PM (61.101.xxx.30)

    사법시험에 인권 과목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어요
    골방에서 공부만 파고 경쟁에서 이길 줄만 아는 이들이
    법관이라니

  • 18. 고승덕은
    '08.6.3 9:43 PM (211.201.xxx.205)

    한나라당이니 그렇다 치고 김미화는 왜 이슈가 되나요?
    무관심해서?
    지금 관심있는 연예인이 몇이나 있나요?
    개념찬 안성기 박중훈은 입이 붙었대요?

    전여옥이 전문가 말보다 연옌 말 더 믿는다 했는데 참나 지금 나선 연예인 누가 있다고...
    연옌들한테 뭘 기대합니까?
    우리 살길은 우리가 찾아야지.

  • 19. ..
    '08.6.3 11:11 PM (121.150.xxx.147)

    사실내용은 모르지만 이시점에 김미화라...
    선희의 물타기 작전 같은 느낌이.......

  • 20. ...
    '08.6.4 12:39 AM (211.187.xxx.197)

    원글인데요, 고승덕 얘기가 나와서 김미화랑 엮여졌던 일이 생각나 나온 얘기구요, 물타기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김미화, 현재 하는 것을 보면 딴나라당쪽입니다. 사회명사 어쩌고 하면서 딴나라당 모임에 다 끼고..제 생각엔 미래의 유인촌까지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21. 김미화씨
    '08.6.4 9:59 AM (147.46.xxx.211)

    그 프로그램 진행할 자질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 오래 버티시는거 보면 참 신기해요.
    제가 자주 듣거든요. 집에 TV가 없어서.. 라디오 틀어놓을 때가 많은데, 김미화씨 프로그램 1,2부에 나오는 패널들이 괜찮아서 들어요.
    어쩌다 3,4부 들으면 주로 김미화씨가 인터뷰 하는거거든요. 가끔은 토론 진행도 하고.. 완전 안습.
    한가지 생각나는 일화를 말씀드리자면.. 사우디 정부(?)가 국민들에게 10달러씩이었나 암튼 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일이 있어 김미화씨가 사우디 영사관 직원인가 누구를 인터뷰 하면서 이리 말씀하시대요.
    "사우디가 못사는 나라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저랑 남편이랑 순간 멍~했지요. 인터뷰 하던 분은 또 어찌나 당황하시던지.. ;;;

    인간성이고 뭐고를 떠나서 시사문제를 판단할 지식과 능력이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제 생각엔 '겸손한 척'을 잘 하셔서... 서민들 타겟으로 잘 먹히는 것 같아요.
    암튼, 제 결론은 별로예요.

  • 22. 맞아요
    '08.6.4 11:03 AM (210.98.xxx.101)

    김미화,가식덩어리에 시사프로를 진행하기엔 영영 아니지요.
    당초 쉽게 시사프로를 풀어준다는 의미로 발탁됐다고는 하지만,
    정말 역부족이지요.
    제가 퇴근시간에 김미화가 나오는 시간이면 깜짝 놀라 다른 방송으로
    채널을 돌린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을 뵈니 반갑네요.
    저만 너무 모난 사람인가,늘 생각한 탓에

  • 23. 원글님
    '08.6.4 11:26 AM (116.122.xxx.20)

    너무 심한거 아시나요
    이런식으로 뭘얻으시는지요
    한사람 한사람 인민재판하려구요?
    이건 아니라고보는데요
    이성을 갖고 좀 쓰시지요
    댁도 어쩌다 말실수할수있고 행동 잘못할수있고 판단 잘못할수있지않나요
    본인은100% 애국자이고 정의의 사도이고 그런가요
    확실하지 않은건 올리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사람을 다안다고 착각도 하지 말았으면 싶네요

  • 24. 윗님
    '08.6.4 12:25 PM (59.150.xxx.103)

    너무 흥분하셨네요.
    먼저 이성을 찾으셔야 할 듯.
    원글님도 그 사람을 다 안다는 듯이 하진 않으셨어요.
    이런저런 점, 면이 있었다 이거죠.
    그 사람을 다 알아야 말을 할 수 있다면
    그 누구의 말을 할 수 있겠어요.
    어쩌다 말 실수, 행동 잘못, 판단 잘못...있을 수 있다고 하면
    써니나 누구나 대체 비난 받아야할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원글님은 본인이 알고 있는 일화를 이야기하셨을 뿐인데
    받아들이기를 너무 무겁게들 받아들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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