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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주변반응도 이러나요?
제 주변에 촛불시위에 가지고하니 반응 딱 두가지입니다.
* 가고는 싶지만 무서워서 못가겠다
* 괜히 헛일하는거다.
그 누군들 맞고 싶겠어요. 다치고 싶겠어요 .
하지만 위험하지 않는곳에서 힘을 보태어준다면...
얼마나 든든할까를 생각하면..
그 곳에 가고싶어요..
정말 쥐가 소름끼치도록 싫으네요. 솔직히 무섭기도하고..
1. ㅡㅡ;
'08.6.2 4:00 PM (118.45.xxx.153)좀 그렇지만.............그래도 갑니다..혼자라도..
2. ㅡㅡ
'08.6.2 4:02 PM (124.51.xxx.186)민변에 송금했다는 말을 하는 도중.......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눈 내리깔고 꼬는 느낌의 말투...............
왜~ 서울 집회도 가지 그러냐~~!!!
여기 지방이고 저 아이둘입니다.3. 일산아짐
'08.6.2 4:11 PM (121.170.xxx.117)아휴.. 말도마세요.
몇번 말해보다가 오죽했으면 혼자 집회갔겠어요. 동생도 비겁하고 엄만 "네가 나간다고 해결되냐?" ... 그래도 나은편에속한 우리남편, 나갈때 내가 싼짐이 맘에걸려 데리러 왔더라구요. 추울까봐 긴팔챙기고 또 배고프면 쓰러질까봐 초코렛한상자(혹시 옆사람줄일 있을까봐) 소리지를면 목탈까봐 물병.. ㅋㅋ 데리러와서 왕소심한 남편왈 " 난 네가 자랑스러워" 우쒸~~말이나하지말지...4. 꼭..
'08.6.2 4:12 PM (218.48.xxx.78)안가본 사람들이 저러죠.
진압에 저항하는 분들은 팔팔한 대학생들이구요
우리는 뒤쪽에서 쪽수만 채워주는 겁니다.
뒤에 빽빽히 서있는 사람들 보기만 해도 얼마나 흐뭇한데요.
경찰이 볼때는 무섭겠죠.
31일밤에 12시 좀 넘어서 아직 사람들이 많았을 때
전경들이 정부종합청사 뒷골목길로 행진해 들어왔다가 사람들이 둘러싸고
"돌아가 돌아가" 외치니 바로 꼬리내리고 돌아갔습니다.
시위대 숫자가 더 많으면 경찰도 겁먹습니다.
그날은 경찰이 1만, 시위대가 5만이었다는 설이 있습니다.5. .
'08.6.2 4:13 PM (211.179.xxx.59)문제점을 알고 촛불집회를 좋게 보는것만으로도 조금 꺠어있죠..
제 주변엔..
으구.. 제발 광우병얘기좀 그만하래요.. 짱나..6. ...
'08.6.2 4:21 PM (218.236.xxx.130)요즘에 가족들도 그렇고, 친구마저도 혐오감이 밀려오네요...
지난주엔 모임 친구들을 만나서 촛불집회를 다녀왔다고 하는데 친한 친구가
떨떠름한 느낌으로 어땠어? 그렇게 물어보는데 저는 앞으로 그
모임에 참석하고 싶지않다;;; 그런 생각만 계속 들더라구요...공부얘기만 하다 왔습니다...
그렇지만 혼자 가도 괜찮아요;;;7. 음...
'08.6.2 4:26 PM (207.216.xxx.77)주변 반응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런 논쟁(?)에서는 먼저 열받는 편이 지는 겁니다.
그게 바로 '자신감'이 없다는 증거거든요.
물론 지금까지 역사에서는 워낙 물적으로 '열세'였기에 자신감을 스스로 자아내기도 참 어려웠지만,
현재의 시위를 지켜본 바로는 충분히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 자신감이란 "우리가 옳다!" "우리가 이긴다!"하는 것이죠.
그들의 뻔뻔한 자신감도 바로 거기에 근거를 두고 있답니다.
하지만 길게는...역사 속에서는...
옳은 것이 반드시 이기지요.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지요.
그래야만 하지요.
자신감을 가지셔요.
우린 옳기 때문에, 정의의 편이기 때문에, 아무리 비웃음을 받아도 끝내 이깁니다.8. ..
'08.6.2 4:27 PM (121.135.xxx.112)정말 딴세상 사람인듯 보이는 사람 많습니다.
저희 사무실 어떤 양반은 촛불집회나,시위 얘길 지나가듯 해도(워낙 정치무관심파인줄 아는지라..) 별 반응이 없습니다. 그냥 교회활동만 무지하게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거의 리더수준의 활동~)
정신세계가 궁금해요(비꼬는게 아니라 정말로..) 그냥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주시겠지...그런 마인드인건지..정말 궁금해요.9. 원글
'08.6.2 4:31 PM (121.139.xxx.27)혼자라도 가야겠습니다.
10. 우힛
'08.6.2 5:05 PM (125.177.xxx.47)저는 아이들 델고 집회 가는데요,
중학생인 아이반 담임쌤도 같은 시간 집회에 계신답니다.
으히힛
저역시 아무에게서도 이해받지 못하고 있지만
선봉에 서시는 분들 뿌듯하고 뒤에서 인원수 채워주시는 분들
모두 동지감으로 행복합니다.11. 무식이
'08.6.2 5:16 PM (211.108.xxx.251)죄입니다.
자식이 광우병 걸려 고꾸라지고,
보험없어 병원도 못가고,
물한모금 마음대로 못마시는 꼴을 봐야
정신을 차릴겁니다..12. 여기선..
'08.6.2 5:17 PM (211.176.xxx.126)온통 관심사인데,,
제 주위에는 울남편 외에는 다들 관심이 없네요ㅠ.ㅠ
조중동도 무료기간이라서 끊을 수 없다들 하고..13. 다은맘
'08.6.2 5:42 PM (220.116.xxx.155)저두 그래요..그래서 당분간 친구들 안만나고 (사실 집회다니고 인터넷하다보면 만날시간도 없죠)명박아웃에 집중합니다..저두 아이가 어려서 앞에 절대~~나가지는 않고^^중간이나뒤에서 머리수 채워주고 있어요..울 엄마두 너가 나가서 뭔힘이 되겠냐고 하시지만..그레도 전 제가 가는 것이 큰힘이 되리라 믿고 참여합니다..이번주가 고비입니다..관심없는 주변인들 생각없는 말에 기분 상하시지마시고 그냥 소신껏 참여하세요!!
14. ..
'08.6.2 6:30 PM (67.85.xxx.211)관심이 없는건지 모른체 하는건지(2mb지지자니깐)...
원글님 정도만 돼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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