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한 이야기지만 뉴스시청 거의 안했습니다
창피한 이야기지만 거의 10년 동안 신문 구독해서 본적이 없었습니다
창피한 이야기지만 선거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그렇게 무관심해서 나라가 이모양이 된 거 아닌가..
내가 무관심하다고 나와 무관하게 돌아가는 나라가 아니고
무관심의 결과가 이렇게 고스란히 나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이요..
가장 기초적인 관심방법으로 뉴스와 신문 잘 들여다보기로 정했습니다
이제 신문도 열심히 들여다 보고
선거할 때도 자세히 알아보고 꼭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신문과 뉴스도 바른 소리 전해주는 매체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곳을 통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겨레 신문 구독신청 했습니다
통화하면서 구독신청 좀 늘었냐고 물었더니
아저씨가 웃으시며 좀이 아니라 많이 늘었다고 하시네요
어떻게 한겨레를 선택하게 되었냐고 아저씨도 제게 물으셔서
인터넷을 통해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런저런 한겨레 어려운 상황도 알고있고
그래도 힘 내시라고 보이지 않은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다고 했더니 많은 힘이 된다고 고맙다고 하십니다
요며칠 밤잠을 못자고 서울 상황 들여다 보느라 많이 지쳤었는데 잠깐 웃으며 했던 전화 통화가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서울 계신분들 힘 내십시오. 저도 이곳에서 힘내고 그쪽 상황 놓치지 않고
계속 주시하겠습니다. 제 주변에 그곳 상황을 모르는 분이 있다면 열심히 알리겠습니다.
몸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은 서울 시위현장에 함께 있습니다.
현장에서 함께할 수 없는 마음 너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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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관심의 결과
뉴스신문 조회수 : 711
작성일 : 2008-06-02 14:00:28
IP : 116.42.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해당화
'08.6.2 2:02 PM (211.55.xxx.78)저도 한달 뒤에 이가사면 신문 넣어야 겠어요. 의견 다른 부모님이나 시부모님 두신분들도 선물로 신문을 넣어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보이면 읽어보시지 않을까요?
2. 이제라도
'08.6.2 2:02 PM (221.153.xxx.225)감사합니다.
무관심..그게 제일 무서운거죠. 제친구도 선거안하는 친구 있는데 (별관심없는태도) 머리를 그냥 한대 콩 박아주고 싶었습니다.ㅎㅎ3. ...
'08.6.2 2:04 PM (221.140.xxx.184)님 글 읽는데 그냥 눈물이 나네요...
이런 작은 힘들이 모여서 역사가 되는 거겠지요...
저는 그냥 원글님이 고맙습니다...4. 국민이 승리한다!!
'08.6.2 2:08 PM (220.116.xxx.84)저두 님과 같았어요..근데 한달전부터 바꿔었네요..전 경향신문보구요..집회참여하니라 많이 힘들긴 하지만 희망을 갖고 지치지않고 달릴려구요.
5. 잠언
'08.6.2 3:52 PM (207.216.xxx.77)"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다!"란 말이 있지요.
님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늦은 진도 빨리빨리 보충하면 되니까 걱정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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