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죄없는 아기를 먼저 보내고..

너무 괴롭네요..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08-06-02 12:42:13
결국 죄없는 아기를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수술하는 그날에도 잔인하게 대하는 남편을 보며 모질게 맘먹고 수술을 했는데..

너무너무 슬프고 괴로워요..     이혼을 하더라도 그냥 아기를 지키고 낳을걸 그랬나봐요..
수술한 날부터 지금까지 미칠 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힘들어질 거 예상은 했었지만..
예상보다 더 힘들고 가슴이 찢어져서 견딜수가 없어요...

당장 내 몸 힘들 것만 생각하고 이렇게 큰죄를 저지른 저 자신이 미워요..
이렇게 힘들줄 알았으면 ..  절대로 .. 끝까지 아기를 지키는건데..

후회해도 소용없는거 알지만..     정말.. 너무 슬픕니다...

IP : 219.250.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6.2 12:50 PM (121.157.xxx.144)

    저도 그랬는데 그래도 낳고 고생하는것 보단 지금이 좀나은것 같아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 그때의 격함이 조금은 덜해지기때문에 넘 신랑미워하지 마세요
    애때문에 결혼생활하는건 아니잖아요
    남자들은 나이들어도 잘몰라요
    항상 애다생각하심 좀 낳을꺼예요

  • 2. 아이미
    '08.6.2 1:16 PM (124.80.xxx.166)

    힘내세요,, 이미 지난 일,, 앞으로 잘 살 일만 생각하세요,,,,,,,,,,,,, 화이팅,,

  • 3. ...
    '08.6.2 1:18 PM (124.54.xxx.148)

    토닥토닥..
    그냥 위로드리고 싶어요..ㅜ.ㅜ

  • 4. ㅠ.ㅠ
    '08.6.2 1:36 PM (124.57.xxx.116)

    토닥토닥2...저도 위로 드리고 싶어요.

  • 5. 위로
    '08.6.2 2:14 PM (211.204.xxx.171)

    글 읽는 제 맘이 이리 아픈데 원글님은 더하시겠지요
    못된말인지 모르지만 남편이 그렇게 상처주고 이혼까지 결심하셨는데 아기를 낳으면
    엄마와 아기 둘다 너무 힘들어요
    슬픈선택이었지만 이기적인 선택이라고 자책하시지만 몸 먼저 추스리세요
    그리고 다시 열심히 강하게 세상을 살아가세요
    원글님의 종교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불교에서는 낙태영가를 위한 제사같은게 있어요
    타 종교에도 비슷한 기도가 있지않을까요 떠나간 아이와 내 맘을 추스려 보세요
    힘내시고 강해지세요 그리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