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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때 이런글올리기 미안하지만..
육감적으로 이상해서 문자를 확인해서 알게됐습니다.
그 여자의 '자기야 천천이 와요 ...'라는 문자에 눈이 뒤집혀서 차에 실린 골프가방 꺼내서
골프채 절단내고. 그 여자한테 전화해서 내 남편 니 가져라하고 남편은 그 여자와 연락이
됐는지 전화를 껏더라구요. 오후에 5시 넘어 알아서 한 2시간 있다가 남편이 들어오길래
한바탕하고 시어머니한테도 난 못산닥 하고 뒤접어 졌습니다.
남편이 들어와서 핸드폰을 뺏고 나가려니 핸드폰 주고 나라라고 해서 한참을 실갱이하다
나간다고 하니 못나가게 해서 비상구. 복도에서 한참 실갱이르 했습니다.
그 동안에도 들켰고 다시는 안한다고 했는데도 또 . 이런 일이 생기니까. 가슴에 통채고
비어서 바람이 들락 날락 합니다. 우리가 싸우는 것을 애들이 본것은 많이 미안하게 생각
합니다.
마누라한테는 전화도 잘안하고 문자도 잘 안하면서 다른 여자가 하면 정신을 못차리고
어떻게 했기를 그여자가 정신을 못차리고 자기야라고 까지하는지..
자기 말로는 골프 2번 나갔고, 그때마다 그 여자가 돈을 댔나보더라구요. 어제도 술사준다고
나오라고 했고 일요일에도 골프북킹해준다고 가자고 했다더군요.
그여자가 내 폰으로 미안하다고 미친여자라고 생각하고, 다시는 연락 안하겠다. 그리고 아무일도
손도 한번 안 잡은 사이라고 하더라구요.
나이 40에 이런꼴을 보고 살다니. 분하기 억울하고, 쪽팔리고.. 어떡헤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울어서 지금 집에서 선그라스 쓰고 이러게 적습니다.
운동하다가 그만둔거 다시 시작하고, 좀더 나만 생각하고. 나도 나가서 즐기고 살아야 하나 싶습니다.
다시는 안한다고 했지만, 그 말을 믿고 살 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너무 속상해서 어디 털어 노을때고 없고 해서 이곳에 풉니다. 이런 시국에 이런글 미안하지만.
이렇게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가슴이 폭발하겠어요.
1. 에혀.....
'08.6.1 3:04 PM (218.39.xxx.201)힘드시겠지만 좀 푹 쉬면서 진정하세요.
밥은 꼭 챙겨 드시구요....2. 토닥토닥~
'08.6.1 3:05 PM (122.46.xxx.124)폭발하지 마세요. 그리고 어떤 방법이라도 원글님 인생을 찾으세요.
3. 토닥토닥..
'08.6.1 3:08 PM (116.34.xxx.184)오죽하면 여기에 푸셨겠어요...토닥토닥....
4. .
'08.6.1 3:09 PM (221.146.xxx.35)힘내세요...
5. 저희
'08.6.1 3:16 PM (116.43.xxx.6)시아버지는 환갑이 살짝 넘었는데..
50대 학교 동창들이 밥사달라고 차사달라고 전화온 담서..
그걸 아들 며느리들한테 자랑합니다..
시어머니 옆에 앉아계시고..
아직도 자기 쓸모있는거 아니냐고..
쳇...오죽 못났으면 그런걸로 아직 자기가 쓸모있음을 내세운답니까..
진짜 못났습니다..
도대체 그런 여자들의 머릿속엔 무슨 생각이 들어있는걸까요..
놀고 싶으면 자기 남편이랑 놀지..
왠 엄한 남의 남편이랑 놀라고 그 XX이랍니까..
애혀..진짜..
위로 드려요..6. 힘내세요
'08.6.1 3:36 PM (219.254.xxx.209)속이 터지시겠어요,,,,그동안 여러번 그러신거 같은데 그때마다 번번히 잘 넘어가주니 아주 만만한가 보네요,,,남자들은 그렇게 그 순간만 모면하면 되는줄 알고 있더라구요,,,정말 끝장낼꺼 처럼 독하게 해보세요,,,,뭔가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할수 있는게 없네요,,,,여기다 맘껏 남편 욕하시고 용서해주지마세요,,,자꾸 넘어가 주니 남자도 이번만 모면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는 겁니다,,,원래는 처음부터 세게 나가야 하는겁니다,,지금이라도 독하게 가세요 기운내시고,,,본인꺼 챙길꺼 다 챙겨 놓으세요
7. 동감
'08.6.1 3:54 PM (58.76.xxx.133)저희님... 우리아버지 70인데 아직고 소소한 여자문제로 엄마랑 싸웁니다.
그게 대놓고 바람을 피거나 그런건 아닌데
그놈의 여자동창들이나 뭐 사업상 알게된 여자들..밥먹고 술마시고 놀러다니고 등등..
엄마한테는 아직도 10원한장 아까워하면서 밖에서 그여자들이랑은 잘 먹고 다니시더라구요.
그여자분들도 다 환갑 넘었지요..
참.. 저는 남편보기 부끄러워요.8. 동감
'08.6.1 3:56 PM (58.76.xxx.133)에고.. 원글님 힘내세요.
아이들이 상처를 많이 받겠어요..(경험..ㅜ.ㅜ)
원글님도 화이팅 하시고 아이들도 도닥거려주세요...9. 그러다
'08.6.1 5:45 PM (211.59.xxx.84)남편이 나는 새출발 하련다~~하면 어쩌시려구요.
적당히 지혜롭게 대처하세요.........안됐지만 그렇게 길길이 뛰어봤자 내얼굴에 침뱉기랍니다.10. 참
'08.6.1 6:18 PM (125.178.xxx.15)가지가지 입니다
일년에 수억원 벌어다 주면서도 가족사랑이 넘치는 넘치는 남편분도 있고
바깥 바람에 혹해 지가정 멍드는줄도 모르는 남편넘도 있고...
인간 명품은 참으로 보기가 쉽지 않지요
물건처럼 돈으로 살수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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