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녁
이명박은 오늘 저녁을 기점으로 시위가 사그러들 것이라 짐작할 것입니다.
오늘 새벽 강경진압도 시위대의 힘을 빼기 위한 전략일 것이구요.
그리고 오늘 교회가서 목사한테 안수받고 눈깔 돌면
이대로 쭉 갑니다.
어제는 토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월요일.
직장인들은 출근,
기말 고사가 눈앞에 닥친 대학생들,
중고생들은 말 할 것도 없구요.
오늘 밤을 세울 대책에 대해 아이디어들 내 주십시요.
진보신당, 국민대책위, 오마이뉴스, 라디오21, 그외 시민민주주의 단체들,
오늘 저녁에 대해 고민해 주십시요.
- 386 친구들아
386들 다 나오세요.
저도 386입니다.
아침에 충전하고 저도 지금 물챙기고 배낭싸서 지금 나가기 전에 글 올립니다.
거리항쟁의 경험이라면 386 아닙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막 피어나는 내 새끼들, 지켜내야죠.
우리가 눈물 머금고 제도권에 몸팔러 가는 심정으로 편입되면서
그래, 내 새끼들이라도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키우자고 다짐하면서
대학 교정 떠나지 않았습니까.
온갖 사회부정 비리, 비합리적인 시스템 속에서 삼십대 떠나 보내고,
이대로 늙는갑다, 이대로 한세상 살면서 애들이나 잘키워야지 하면서
살았는데...
우리가 애들 하나 잘 키울려고 말도 안되는 사회 시스템속에서
비굴하게 살았는데, 이제는 정말 기가 막혀 말도 안나옵니다.
이대로 굴욕적으로 사는 건, 내가 나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386 친구들아, 나와라. 오늘도 20년 전 그 때 처럼 우리 힘으로 세상을 바꿔보자.
우리는 할 수 있다.
- 이명박을 무너뜨리는 방법
마음이 가난한 이명박입니다.
내면이 너무 허하고 부족해서 외면만 부풀리려는 심리를 가진 이명박입니다.
그 허한 내면에 정확한 폭탄 한 방이면 너무나 허무하게 허물어 질겁니다.
(참고로 저는 심리학 정신분석 전공 교수입니다)
고집이 센 항문기 형 인간이라서 쉽사리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권위에는 굉장히 약한 인간이기도 합니다.
부시에 굽실대고, 일왕에게 고개숙인 그는
(이런 말 까지는 좀 미안하지만)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아버지에 대한 환상과 두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심리학에서 아버지는 곧 권위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권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건강한 기제가 없을 겁니다.
해법은 이렇습니다. 국민이 권위로 다가 서야 합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권위가 위협적인 존재로 느껴질 때 그는 항복할 것입니다.
우리의 구호도 그를 권위적으로 압도하는 구호가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명박은 무릎꿇어 국민앞에 무릎꿇어"와 같은 것들이요.
그는 현재 아마도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려 할 겁니다.
"촛불을 누구돈으로 샀는지 알아내라"고 역정 낸 것을 보면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면 되지"라고 한 마리앙뜨와네뜨의 정신상태가 겹쳐집니다.
그를 정신차리게 하는 방법, 국민의 권위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82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저녁 - 필독(심리학전공 교수의 글)(펌)
--^ 조회수 : 746
작성일 : 2008-06-01 11:29:04
IP : 203.228.xxx.1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1 11:29 AM (203.228.xxx.197)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823...
역시..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ㅠㅠ2. 키티맘
'08.6.1 11:34 AM (118.216.xxx.155)이명박은 무릎꿇어 국민앞에 무릎꿇어 정말 맘에 드네요.
3. 끌어내리가 목표
'08.6.1 11:51 AM (219.253.xxx.46)심리적 접근이라... 끌어내리기가 목표인데
단순히 무릎꿇기를 요구하자고?
난 맹박이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맹박이가 그 자리 지키면서 국민과 소통하기를 바라는 거 아니다.
쥐박이는 쥐박이일 뿐 우리가 심리전을 펼칠 그런 '인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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