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ㅠ.ㅠ 지금 외국에 있는데,
차라리 상황을 모르면 모를까 알면서도 여기 있을 수 밖에 없는게 너무 한스럽습니다.
모금 돈 보낼 수 있는 곳에는 다 보냈고,
BBC랑 르몽드, 등등 제가 아는 곳에는 다 메일 쓰고 유엔에도 메일 썼구요.
그리고 하루 종일 인터넷 들어와서 정보 알리고 있어요...
이거 말고 제가 또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깝깝하네요 ㅠ
피켓들고 여기서 1인 시위도 생각해 봤지만(여기 한국인 인구가 500도 안 돼요, 근교 도시까지 합해서)
별로 효과도 없을 것 같고 뭣보다 얼마 전 여기 대통령 당선 된 인간이 이명박이랑 완전 똑같은 놈이라
여기 깡패들이랑 뒤로 손 잡고 뇌물 주고 받고 기업하다 자기 재산 불리고 몇 번이나 감옥 갈 뻔한 거 빽으로 나와놓고도
'경제 살려주겠다'는 한 마디로 대통령 당선 된 인간이라...
당선 되자마자 버스에서 외국인들 여권 검사를 시작하고 -_-(범죄자가 아닌 외국인 신분증 검사하는 건 원래 EU에서 금지된 일인데도)
외국인들 탄압을 시작해서 섣불리 피켓들고 설 수가 없네요. 길바닥에서 노래 부르는 것도 허락 맡고 불러야 하는 나라다 보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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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대체 뭐가 있을까요?
흑흑 조회수 : 359
작성일 : 2008-06-01 07:12:59
IP : 87.11.xxx.1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1
'08.6.1 7:15 AM (121.53.xxx.244)우리 국민을 위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대한민국 화이팅2. 박문수
'08.6.1 7:16 AM (122.45.xxx.195)ㄳ할 따름입니다.
힘내시구요.3. 원글이
'08.6.1 7:19 AM (87.11.xxx.128)맞아요... 그러고 보니, 제가 평생 종교없이 살았는데 얼마 전 이 곳 유명한 성당까지 가서 헌금내고 촛불 밝히고 왔어요. 앉아서 기도도 하고... ㅠ 중요한 시험 칠 때도, 식구가 아팠을 때도, 인생에서 정말 절망했을 때도... 한 번도 종교에 기댈 생각을 안 해 봤던 저인데... ㅠ
4. 창피하지만
'08.6.1 9:52 AM (218.238.xxx.249)제발 우리나라의 실정을 다 알려주세요 지치지 말고 계속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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