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글에 리플로 달았다가 걱정되서 글로 남겨요.
님 아직 보시면요.
저도 아기 엄마고 동참하고 싶은 마음도 정말정말 이해하는데요. 아기가 길에 나갈 상황은 아닌 것 같애요. 나가지 말라고 말리는 건 아니구요. 사람들이랑 막 휩쓸리지 마시고 가장자리 쪽으로 가세요. 님한테 뭐라할 사람 하나도 없어요.
차라리,
음... 광화문 스타벅스에 옥상 있어요. 거기 올라가면 광화문 일대가 아주 잘 보입니다.
가실 수 있다면 거기 아기랑 가셔서, 경찰 동향 등을 시위대에 알려주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오늘 좀 심상치 않아요. 길에 아기 데리고 나가시는 건 위험해요.
전경들도 이미 극한까지 몰렸고, 전경들 복장이랑 장비가 물에 젖으면 굉장히 예민해집니다.
현명한 방법으로 참여 부탁드립니다.
차라리 지금 지하철 역으로 나가셔서 시민들에게 어제밤 우리 같이 본 상황을 알려도 좋지 않을까요.
강변역이라 하셨던가요? 차라리 강변역 터미널은 어떨까요.
저는 달려가지도 못하면서... 너무 걱정되서 남겨요. 주제넘었다면 죄송합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008 님 보세요. 아기 데리고 움직이시는 거 신중하시길 부탁드려요.
캐롤라인 조회수 : 524
작성일 : 2008-06-01 06:17:11
IP : 121.149.xxx.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캐롤라인
'08.6.1 6:19 AM (121.149.xxx.53)혹시 나가시면 사탕 좀 많이 부탁드려요. 밤새 기운이 많이 떨어졌을텐데... 사탕 한알도 꽤 힘이 납니다.
2. 저도..
'08.6.1 6:19 AM (218.54.xxx.86)걱정됩니다. 멀쩡한 장정들도 쓰러져나가요..
위험한 상황인데..
다른 분들도 아이 데리고 나가는건..걱정됩니다.3. 2008
'08.6.1 6:20 AM (218.156.xxx.163)네. 상황보면서...할께요.
걱정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신랑이랑 같이 가기로 했으니까...걱정마시구요.
동생이 아기 봐 주기로 전화통화는 했어요.
그런데...동생이 만삭이라.. ^^;;;
염려 고맙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