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위대 현장에있다가 지금 막 집으로 돌아온 시민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미천한 자가 이곳에 와서 글을 써내려가서...그렇지만서도 맘이 너무 아파서 욕먹을 각오로 써 내려갑니다. 머리숙여 정중하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성보다 감성이 앞선 젊은시절을 보내고 있는 청년이라서 그런지 지금까지 제가 있었던 시위대의 상황은 언론에서 미사여구를 사용해 잘 포장되어 보여진 그것과 달리 마치 영화에서나 볼법한 화려한휴가를 본 그것과도 다를것이 없는 아비규한 상태였습니다.
무력과 폭력적으로 입막으려하는 정부의 무성이하고 안일한 태도로 잊어선 안될 부상자가 속출 하였습니다.
오늘 시위도중 경찰이 발포한 물대포에 맞아 실명한 고3여학우도 있습니다.
전경버스에 올라가 자유언론이라고 외치던 고려대 총학회장도 한쪽눈이 실명이라고 합니다.
고막이 찢긴채로 울부짖는 시민들...실신한채 실려가는 의경... 임신한 부인도 연행되어지는 현정부...무엇이 무엇을 위해 이렇게 무거운 새벽을 보내야 합니까?...
도와주십시요...기도로 도와주십시요...머리숙여 인사드립니다. 도와주십시요...
이 나라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을 위해 바르고 올바르게 기도해 주십시요...
미천하고 보잘것 없는 힘없는 작은 청년이 감히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주일아침부터 많이 경솔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somang.net/COMMON_BOARD/CONTENT.aspx?seq=4644&page=0&boardcode=HP0...
이글 읽고 좀 느끼는게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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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분이 소망교회에 올리신 글
ㅠㅠ 조회수 : 910
작성일 : 2008-06-01 05:31:59
IP : 125.135.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환장
'08.6.1 5:32 AM (58.148.xxx.143)http://www.somang.net/COMMON_BOARD/CONTENT.aspx?seq=4644&page=0&boardcode=HP0...
2. 2008
'08.6.1 5:33 AM (218.156.xxx.163)뭘 해도 싫은 개,....독교.
3. 청와대
'08.6.1 5:34 AM (220.75.xxx.150)지금 어떤 여자분이 전화받습니다 국민을 바보로 보지 말라고 하니 잠시만요 하고는 음악만 나오네요02-770-0011
4. 저 지금
'08.6.1 11:45 AM (219.240.xxx.157)소망교회에 전화했어요
기독교인으로서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오늘 예배 참석도 못했네요.
전화해서 그런 사람과 같이 예배드리는 당신들이 불쌍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젠 좀 내려오라고 전해달라고 했네요.5. 소망교회에서는
'08.6.1 7:52 PM (122.34.xxx.27)무지몽매한 국민들이 하나님의 뜻으로 세워진 이명박 대통령을 반대하여 많이 야윈 이명박 대통령이 안 쓰럽다고 이명박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군요...
정말.. 하나님이 세우신 대통령이시라면...
전 하나님을 버릴랍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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