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에 들어왔습니다
고마우신 분들차를 얻어타고요
아이도 아픈데 나오셨더군요
그런데 정신이 없어서 아가 이름도 못물어봤네요
궁금해하실것 같아서 상황이 어떠한지 간단히 설명드릴께요
우선 시위대는 완전히 고립되어있습니다.
저희 시위대 보지도 못했어요
나오시는 분들한테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으니 전투경찰까지 투입되었고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하게 막아놔서 불가능하다고
차라리 삼청동쪽에서 돌아가시는 분들께 먹을거리와 담요를 드리는게 최선일것 같다고 하셨어요
많은 분들이 다치셨데요...
청계천쪽에 백명(?)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촛불 들고 앉아계셨어요
시위마치고 그곳에서 아침되기까지 기다리신다고
가져간 물품 전달해주시겠다고 하셔서 부탁드리고 왔습니다.
별것도 아닌것 드리고 집으로 그냥 돌아가려니 너무 죄송했어요
예비군 분들중에 다치신분도 계시고...연행되었다가 풀려나셨데요
여기저기서 삼삼 오오 시위에 참가하려고 오시는데 시위대가 어디있는지 찾기도 쉽지않고 찾아도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사람들이 모여들기전에 해산하려고 완전히 발악을 하고 있어요
제가 보고 들은 상황은 여기까지입니다
담요나 먹을거리는 많을수록 좋을것 같고요
효자동이나 삼청동 입구쪽에서 돌아가시는 시위대 분들께 제공해도 될것 같고
여의치 않으시면 청계천에 모여계신 분들께 드려도 될것 같습니다.
새벽에 물마시러 일어났다가 이게 뭔짓이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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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
프링지 조회수 : 609
작성일 : 2008-06-01 05:29:38
IP : 218.146.xxx.1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008
'08.6.1 5:30 AM (218.156.xxx.163)애쓰셨어요.
하지만 절대 지치지 마세요!!! ^^
저도 아이 깨면 아침 맥이고 나갈께요!2. with
'08.6.1 5:31 AM (58.230.xxx.21)애국가 다함께 부르고 잇어요
3. 프링지님
'08.6.1 5:32 AM (124.57.xxx.116)다녀오셨군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4. 화이팅
'08.6.1 5:32 AM (222.238.xxx.146)수고하셨어요.^^
5. 프링지
'08.6.1 5:32 AM (218.146.xxx.183)네~저도 신랑 출장 보내고 다시 나가렵니다~
6. 들들맘
'08.6.1 5:33 AM (123.109.xxx.199)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차 드시고..쉬세요.7. ..
'08.6.1 5:33 AM (116.126.xxx.242)고생하셨습니다.
8. .
'08.6.1 5:34 AM (124.49.xxx.204)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9. 남편출근
'08.6.1 5:34 AM (125.131.xxx.112)시키고 가렵니다.
고생하셨습니다.10. .......
'08.6.1 5:45 AM (58.148.xxx.143)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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