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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유모차부대랑 한바퀴돌고 집에왔어여.
엄청난 인원이 시청쪽으로 몰려드는데... 담에는 혼자가서 가두시위까지 하고와야겠네여.
시위현장가보니 가족단위로 어린이들 델구 많이 나오셨네여.
저처럼 아이있으신분들도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네여.
저는 낮에 가서 시청에 앉아서 시위하다 아이가 청계천에서 놀고싶어해서 가는데 중간에 유모차 부대를 만나게되어 넘반가워서 중간에 합류했네여.. 기자들이 유모차부대에 관심이 많은듯....
유모차부대는 인도로 행진하기때문에 안전하고 예비군분들이 호위를 해주셔서 질서정연....
아빠랑 같이 온식구들이 총출동하신분들이 제일부러웠어여..
저는 이제부터 혼자 다녀야해여..ㅠㅠ
집에계신분들도 지금 시위현장에 계신분들께 마음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1. .
'08.5.31 8:22 PM (121.183.xxx.1)수고하셨네요^^
2. ,,
'08.5.31 8:22 PM (125.177.xxx.140)울 남편도 지금 갔어요...
전 아기가 너무 어려서 못 갔고요..
방금 전화왔는데 사람 정말 많아서 자리가 없다고 하네요~3. 수고하셨어요
'08.5.31 8:24 PM (218.146.xxx.51)저도 막 들어와서 허겁지겁 밥먹고 이제 82들어왓네요..
연일 나가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고
초1 남자아이도 땡볕에 서너시간 데리고 있으려니 화장실 데리고 다니랴.. 쉽지만은 않았거든요
더 어린아이를 둘씩 데리고 나오신 분들.. 한참 조심해야할 임산부분들.. 공부해야하는 학생들까지..
모두 안아드리고 싶습니다4. 저도
'08.5.31 8:29 PM (219.252.xxx.70)다녀왔어요
2시반부터 6시반까지 참석하고, 들어와서 씻고 밥먹고 컴에 앉았습니다. 아 고되다.
앞에서 인솔하신 손지연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걱정하시는거와 달리 완전, 안전한 가두시위(^^)였습니다.
행단보도 건너기 위해 인도에서 내려설때는 전경이 유모차 내려줬어요..
아 그리고, 가두시위 끝나고 덕수궁 앞에서 쉴 때 뒷 분께서 6조각으로 곱게 잘라오신 사과를 나눠줬었는데, 이게 엄청 시원하고 달았어요 . 사과도 아주 좋은 간식거리에요. 초강추!5. 저도
'08.5.31 8:39 PM (128.134.xxx.218)잘 다녀왔어요.
인도로 내려 올때 저도 남편이 있는데도 전경이 유모차 내려 줬어요.
감사합니다. 했지요.
그 분들도 처음에는 영문을 몰라.. 위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이 못되게 굴었던거 같아요.
어떤 분들이 꽃 을 전경들에게 주라고 주시던데 전 주고 싶었는데 남편이 그러지 말라고 말리 더 군요.
줘도 안받을 거라고..
전 그냥 잘 부탁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그리고 예비군 오빠들 감사드려요.
화이팅!6. 저도요
'08.5.31 9:44 PM (221.138.xxx.155)저도 4시쯤 도착해서 한 바퀴돌고 덕수궁 앞에서 쉬다 집에 왔어요.
더 있고 싶었는데, 임신중이라 힘들더라구요.
다행히 아이가 행진(?)할 때 자 줘서 편하게 돌고 왔어요.
내새끼가 무슨죄냐
구호 외칠때 눈물이 글썽하더라구요..^^
그리고 명박탄핵 외칠 때 나이 지긋하신 양복입은 할아버지가 저희들 보고 썅욕을 하면서 지나가시더라구요 얼굴벌게서..쩝...
여튼. 함께하신 모든 엄마 아빠들 감사했고,
예비군 오빠(?)들 너무 멋있고 고마웠어요..
저도 광화문 신호등 건너려 인도 내릴때 전경이 유모차 내려줘서 깜짝 놀랐는데, 기분 좋았어요..
지금 청운동에서 난리 난 것 같은데,,
오늘 밤 많은 분들 무사히 집으로 가셨으면 좋겠어요..
손지연님. 목 다 쉬셨던데,, 잘 쉬시고
회복하세요.^^ 대단하세요~7. 저도
'08.5.31 10:37 PM (121.131.xxx.136)다녀왔어요... 으 다리아프다 ^^
행진중에 60대 할아버지 둘 한테 욕 얻어먹고.. 이명박이 내려오면 누구뽑을거냐는둥 애기엄마가 할거냐는둥 빈정빈정..
그래도 응원해주는 시민들이 더많아 가슴벅찬 행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