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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산만한 아이, 감각통합,인지치료,미술치료 다 권하는데.. 급!!!!!

육아 조회수 : 926
작성일 : 2008-05-31 08:54:58
20개월에 동생본 후 한달 후에, 그러니까 21개월에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해 지금까지 다니고 있어요. 여아구요.

헌데 언어표현이 다양하지 않고 동생따라서 꾁꾁거리고.. 30개월 넘어서면서 막무가내로 떼쓰는게 심해서
마침 이사한 곳에 아동발달센터가 있길래 갔더니 미술치료를 권해서 한달 했어요.

헌데 베일리 검사를 권해서 해보니 우리아이 인지능력이 많이 떨어져요..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들에 비해 통제가 힘들구요.. 한번 이야기해 듣는 아이들 틈에서 두세번 이야기해야 규칙을 지키고.. (선생님 말씀은 알아듣기는 하지만 손이 먼저 나간다던가 하는.. 만지지 말자 했을때)
치솔,치약에 집착 심하고.. 치솔 주면 닦는게 아니라 물어뜯어 이틀도 못가네요..그리고 엄마아빠가 옷입을때 도와준다고 하면 꾁 하면서 손도 못대게 해요. 지가 혼자 한다고..

그리고 변덕은 얼마나 심한지... 말 잘듣고 이쁜짓도 많이 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주 2회 감각통합 시작했는데..
미술치료를 이어서 해야할지.. 언어,인지를 해야할지 고민중인데..
어린이집 선생님은 아이가 언어가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니니까.. 보이는 언어,인지보다 미술치료를 계속하는게 좋겠다 하시더군요.. 세가지 다 하면 60이 넘네요.. ㅠㅠ

보통의 이 개월수의 아이들이 '선생님, 어제 과자 준다고 약속했잖아요" 한다는데..
우리 아이는.. 세,네문장 이상 하는건 못본것 같아요. 것도 가르쳐준 말에 반향어로.. 매번 같은 말이 많죠..

혹시 언어치료 빼면서.. 어떻게 언어를 늘려갈 것인지에 관한 도서는 없나요..
예를 들어 아이가 이야기하면 길게 어떤 방법으로 늘려서 이야기해줄 것인지요..

저희 부부가 언어능력이 뛰어난 편이 아닌지라.. 대화가 그리 다양하지 않아서 아이가 말을 못배우나봐요.
게다가 아빠는 주말에나 있으니.. 평일엔 저랑.. 수다스럽지 않은 저랑.. 사이에서 배울리가 없죠..

도움주세요..
IP : 121.152.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31 9:02 AM (121.183.xxx.1)

    제가 육아책을 엄청 많이 봤는데,안찾아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모국어를 어떻게 늘려갈것인가?에 대한 책은 못본듯 해요.
    미술치료에 관한 책도 최근에야 두권 정도 보였고요.

    34개월이면....다른아이와 비교하는건 아직 무리가 아닐까요?
    말이 늦는 아이도 있거든요. 그리고 옷을 혼자 입겠다고 하는건 발달이 좀 빠른것 같고요.

    엄마가 봤을때 이상 있다면 있는거겠지만,
    참...산만한 아이 adhd? 그건 기계로 뇌를 반드시 찍어봐야 한답니다.
    엄마나 주위사람들이 절대로 판단하지 말래요(생방송 60분 부모의 저자가 그리 강의하더군요)

    아이는 어제보다 오늘이 발전이 있으면 되는건데.....직접 보질 못하니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렇네요.

  • 2. EBS 추천
    '08.5.31 9:03 AM (211.178.xxx.105)

    60분 부모 꼭 보세요..매일 아침 10시에 합니다..
    요일마다 다른긴 한데 님 아이들처럼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동들을
    전문가가 나와서 상담해 줍니다.. 저도 애 키우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은 EBS 60문 부모 상담란에 상담을 하면 어떨까요?

    많은 도움이 못 되어드려 죄송합니다.

  • 3. 쉼표
    '08.5.31 9:23 AM (58.227.xxx.240)

    걱정이 많으시죠, 제 아들도 34개월인데 말이 너무 늦고 못알아듣는것도 많고, 발음도 부정확하여 아동발달센터에서 언어치료를 9개월가량 받았었어요.
    혹시라도 어디 문제가 있는걸까...그냥 좀 늦된 아이일까..많은 걱정을 했었죠.
    몇가지 검사를 해봤지만 특별한 장애는 없었지만 또래에 비해 말이 상당히 늦었어요.
    이게 두돌무렵의 일이구요..언어치료를 받았지만 치료내용이 제가 보기에 좀..그랬어요.
    올 초에 또래아이들만 있는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말이 부쩍 늘었답니다.
    모방할 수 있는 집단이 무엇이냐도 중요한것 같아요.
    요즘은 조금 늦되긴 하지만 크게 걱정 안하고있어요.. 공부 좀 못하면 어때~이렇게 건강하고 애교도 많은 사랑스런 아이인걸..하면서요^^
    제 아이도 ''선생님, 어제 과자 준다고 약속했잖아요'라는 말은 못해요^^;
    제 생각엔 언어,인지보다 다른 수업을 하시는게 놓을것 같구요.
    언어,인지쪽은 낱말카드라든가, 동화책이나 교구를 이용하여 집에서 어머니가 조금 신경써주시면 점차 발전할거에요~
    그리고 집에서 가족간에 이야기가 많아야 하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요즘 주변에 똑똑하고 야무진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조급증이 생기는것 같아요.
    아동발달센터의 말만 너무 밎지는 마시구요, 혹시 심리적으로 뭔가 불만이 있는건 아닌지 그런것도 살펴보시고 보듬어 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 예쁘게 잘 자랄거에요~

  • 4. 동네에
    '08.5.31 9:36 AM (218.239.xxx.26)

    인성장애복지관 없을가요?

    비용이 아주 저렴하고 선생님들 소신껏 돌봐주셔요.

    다산재단으로 알아보셔요.

    미술치료 1만 2천원이엇어요.

  • 5. 까페
    '08.5.31 9:49 AM (116.39.xxx.156)

    http://cafe.naver.com/turtleslove.cafe 이 까페에 가입해서 질문도 하시고 게시글 많이 읽어보세요. 그리고 EBS 생방송 부모 60분에 나와서 발달에 대해 상담하는 분께는 발달검사 받지 마시구요. 왜 그런지는..까페에 가보시면 알게 됩니다. 그리고 언어치료만 받는다고 언어 느는거 절대 아닙니다. 이 까페가 등업되려면 며칠 걸리긴 해도..좋은 글 많더라구요.

  • 6. ...
    '08.5.31 10:30 AM (121.141.xxx.67)

    너무 조급해 하시는게 아닌지.... 울 큰아들도 말이 느렸거든요. 36개월 지나고 어린이집 다니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선생님, 어제 과자 준다고 약속했잖아요'라는 구체적인 표현은 6살되니깐 하던데요.. 이건 정말 무리예요..

  • 7. 아이
    '08.5.31 10:31 AM (61.78.xxx.95)

    34개월이면 베일리 검사의 편차가 심한 편인데 인지가 늦기보다는 산만하고 고집이 세서 인지검사 수행태도 때문에 점수가 낮게 나왔을 겁니다. 말은 그정도 하면 걱정할 정도가 아닌 때가 많고, 어린이집에 다니면 또 많이 늡니다. 집에서 말씀을 많이 안 하셔두요. 물론 언어자극을 더 주고 확장시켜주심 더 좋지만요. 육아 카페에 가면 그런 팁이 많은데, 참고하시면 좋아요.

  • 8. ..
    '08.5.31 10:36 AM (211.229.xxx.53)

    언어는 제 친구아이는 36개월정도에 엄마! 아빠..라고 했답니다...아빠라고 말했다고 어찌나 친구가 좋아하던지...--;;;;
    아이가 좀 늦된듯 했지만 학교가서는 시험도잘치고 공부도 잘하네요.
    남자아이들은 언어가 늦은경우가 있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책 많이 읽어주시고 애정표현을 듬뿍해주세요.
    과잉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부모의 양육방식에 문제가 있는경우가 많답니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프로그램만 봐도 거의 대부분이 부모에게 문제가 있었던걸로 알고 있구요.
    아이에게 문제점이 보인다면 원글님의 양육방식을 한번 점검해 보실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 9. ...
    '08.5.31 10:52 AM (116.37.xxx.93)

    엄마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기관에 많이 다니며 치료를 해도
    별 효과 못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우선 엄마가 변해야 합니다

    아이 입장에서 한번만이라도 생각해 보세요
    20개월 아직 어린 개월수에 동생을 봤고
    한달후 원하지 않던 어린이집에 가게 됐으니
    어린아이긴 하지만 그 심정이 어땠을까요..

    동생 생긴거 자체가 감당할수 없는 굉장한 스트레스 였을텐데
    엄마가 동생이랑 둘만 있고 싶어서 자길 보낸다고 생각했을 테니까요..
    그러니 어린이집 생활도 그닥 재미 없을테구
    선생님 말씀도 그저그럴테구요..

    원글님이 예를 들어주신거 읽어보면 아이가 그다지 심하단 생각 안들어요
    그때가 말도 안되는 고집 땡깡 피울 시기이고
    다른 아이들 집에서는 대부분 그렇게 행동할 겁니다
    고분고분하게 엄마말 잘 듣는 아이 드물어요
    다만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란곳에 가면 내 응석을 받아줄 사람이
    없단걸 깨닫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듣게 되는거죠

    제가 경험자로서 말씀 드려요
    저역시 제 아이가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제가 문제였던 거였어요..
    제가 먼저 변했답니다.. 노력이란거.. 많이 했어요
    힘들어 죽겠어도 아이와 꼭 2시간 이상 놀아주고요
    잘못을 해서 혼을 내더라도 혼내고 나선 꼭 사랑한다 다독여줬구요
    아이와 눈 마주치면 무조건 웃어줬구요..사랑한다 안아줬구요
    아이를 위해 노력이란걸 많이 했답니다

    따님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럼 변합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아침 10시에 하는 ebs 60부모 꼭 보세요
    많은 깨달음과 해답을 줍니다

  • 10. 원글
    '08.5.31 11:25 PM (121.152.xxx.74)

    많은 댓글 감사드려요.. ebs 틈나면 주 2회 정도 보고 있어요..
    내용에 안썼지만.. 제 노력이 부족한 탓도 있을거에요.
    매일 늦는 남편과 도움주는 사람없이 혼자 육아를 도맡으려니 너무 힘든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심하게 야단친적도 여러번 있어요.. 사과를 꼭 하긴 했지만.. 아이가 상처받진 않았을까 염려하고,...
    또 인내하다 하다 힘들고 지쳐서 야단치곤 했어요.
    사실 저 자신이 너무 힘들어서 애 앞에서 지겹다고 한적도 있어요..
    이렇게 아이 키우자고 직장 그만두고까지 아이키우려고 맘먹은건 아닌데..
    육아가 이리 어려운지 몰랐어요.. 좋은 말씀들 참고할게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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