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mb지지까페의 고민. --얘네들도 힘들군요 ㅎㅎㅎ

[오늘도 웃자]

여긴 사진이 안옮겨져서 그러는데 사진에 까페 메인화면이 있고 거기에 내용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저희까페는 무조건 이명박님을 지지하는 까페는 아닙니다.
  잘못된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할수있는 까페가 될것입니다.
   - 미국소 반대합니다.
   -의료보호법개정도 반대합니다
   -소득세법개정도 반대합니다.
누구를 위한 정부이고 누구를 위한 대통령입니까.
mb를 믿습니다. 그믿음 변치않게 해주세요.   --까페지기
(사진이 안올라가니까 일일히 타이핑하는게 힘드네. 관리자님 여기도 사진올라가게 해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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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지지카페 쥔장의 고민
6만 남짓 회원에게 계속 지지 고민 투표물어… 미쇠고기 수입 반대 입장 밝혀

[미디어오늘] 2008년 05월 30일 (금) 11:15:36 임수정 기자


미 쇠고기 수입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연일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 이명박 대통령 지지 카페 모임을 이끌던 운영자가  계속 지지 여부를 고심하는 편지를 보내는 등  'MB 지지자' 들에게도 이상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 이명박 대통령 지지카페 '명바라기'  
  
회원 수 5만7000명의 이명박 지지카페 '명바라기'의 주인장 아이디 '카페지기'는 29일 회원들에게 "저 역시 아무리 약소국이라도 이런 불공정한 협정을 추진하는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촛불집회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라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게시판을 통해  카페의 방향을 어떻게 해야 할 지 투표에 참여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는 지난 4일엔 미 쇠고기 수입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는 글을 카페에 올리기도 했다.  
지지와 별개로 옳지 않은 일에 대해 단호하게 지적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 글에 대해 회원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자' 라는 쪽과 '미국 소 수입협상은 잘못됐다' 라는 쪽으로 나뉘어 논쟁을 진행 중이다.

아이디 '주야'는 '저도 이명박 대통령 한표찍고 힘내시라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미국소 어찌 생각해야 할지 ㅠ.ㅠ 라는 댓글로 자신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회원 아이디 '희망나라'는 "다른 곳에서 이명박 대통령 지지한다고 말한다는 게 참 용기가 필요합니다. 공격도 당하고요. 좋은 시절 오겠지요" 라는 말로 지지자들의 요즘 상황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그간 경제를 살려달라는 희망의 구호로 가득했던 MB 지지카페의 변화는 지지자들의 고민을 여실히 드러낸다.

아래는 MB 지지카페 운영자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카페에 신경을 못쓴 카페지기가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저 역시 대한민국의 한 시민으로써 미국소에 대해서는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FTA는 세계화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 미국소에 대한 조건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너무도 미약하다는 말에는 저역시 동감을 합니다.
미국소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현실에 대해서는 탄식을 금치 못하지만...약소국의 입장에서 어쩔수 없다 쳐도 이번 미국소에 대한 정부의 협상은 최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건 전자제품이나 자동차가 아닙니다.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에 관한 문제입니다. 저의 공식 입장은 현재 미국소에 대해서는 반대의 입장입니다.

[음]

소수입도 반대하고 의료보험 민영화도 반대하고
어딜봐서 지지까페인지 ㅎㅎ
고도의 안티까페인지..
이들이 명바라기 피켓들고 촛불집회 나오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슬픈 시민]

지지는 하는데
그 분을 잘 알지는 못하는 분들 같네요
이런 반대와 시위에 눈하나 깜짝 안하고 웃고 떠드는 거 보며
자기는 사회적 책임에 의해 정치에 입문했다는 어이없는 말하는 거 보면
지지하는 분들이 아는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아 슬픕니다.

[어휴...]

이젠 이런 글만 봐도 속이 메슥거립니다.

[mb를 잘못 아는게]

아니고
완전히 자신들이 만들어낸 허상을 지지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