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지방에서 손님들이 오시기로 했어요.
너무 멀리서 오시느라 저희 집에서 대접해야 할거 같더라구요.
이번에 처음으로 텃밭 가꿔서...그럼 손님들하고 같이 고기 구어 먹자..이렇게 얘기하고..
퇴근하고 집에 가면 텃밭에 손님들하고 같이 가서 채소 뜯어다가 고기 구어 먹으려고 했거든요.
근데 이 놈의 갑작스러운 황사 때문에 텃밭에도 나갈수가 없게 생겼네요.
손님들도 나가기 싫어할거 같구요.
손님들은 예상 인원보다 2명이나 늘어서..
모두 6명이나 될거 같아요.
어쩜 좋죠..ㅠㅠ
그 멀리서 온 손님들이 텃밭에서 직접 채소 뜯어다가 고기 구어 먹는건 의미가 있지만..
그 흔한 삼겹살을 오늘같은날 드시라는건 아무 의미가 없을거 같아요.
남편은 멀리서 온 손님들이니 식사 대접을 집에서 제대로 하고 싶다지만..
현실적으로 1~2시간안에 어떻게 장을 봐서 6명 식사를 준비하나요.ㅠ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전 2명만 집에 오셔도 하루 종일 집에서 다 식사 준비 하는 편인데..
6명 분을 단 1시간에 준비하는건 불가능할듯 한데요
남편은 계속 대충 3~4가지만 하라고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구요
어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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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저녁때 집에 오시는 손님들...좀 도와주세요..
급해요.ㅠㅠ 조회수 : 582
작성일 : 2008-05-30 16:12:52
IP : 122.203.xxx.1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도
'08.5.30 4:18 PM (124.53.xxx.101)고기구워먹는게 젤 낫지 않을까요?
집안에서 고기 굽는건 불가능 하신지..
시간이 절대적으로 없네요.
대신 고기 종류를 좀 몇가지로 늘리시고 새우를 구워 드세요.
의외로 새우 구이 참 인기 좋아요. 칠리소스에 곁들이면요.
된장찌개랑 샐러드, 그리고 후식에 좀 힘쓰시면 될듯하네요.2. 모짜렐라
'08.5.30 4:25 PM (61.74.xxx.90)쌈채소가 있으시면.. 족발이나 보쌈을 시키세요. 미리 접시에 옮겨놓고 김치랑 쌈채소랑 넉넉히 준비해놓고 지금부터 준비하시면 된장찌개에 김치 밑반찬 좀 놓으시고. 나가셔서 떡이랑 과일이랑 전 몇종류 사오심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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