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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부대
작년 10월10일이 임산부의 날이라고 어린이 대공원에서 행사가 있었어요.
신청하고 아이 데리고 나오면 휴대용 유모차랑 간식거리, 돗자리를 주는 행사였지요.
저도 거기 가서 참여하고 유모차 받고 왔는데...
받은 유모차에 애기 앉혀서 유모차 헬륨가스 넣은 풍선 두세개 유모차에 달아주고
엄마들 노란 잠바 입혀서 어린이 대공원을 크게 한바퀴 행진했죠. 한 백여명 되지 싶은데요.
한바퀴 돌고 한군데 모여서 구호 외치고 헬륨풍선 하늘로 올렸어요..
주위 사람들 다 쳐다보고.. 좀 뭐랄까...뿌듯하기도 하고(이게 여기 안맞는 표현일수도 있곘네요;;;)
암튼 시간이 좀 되면 저도 피아니스트 님처럼 모금운동해서 그렇게 아기 엄마들 모으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너무 이시국에 해피한 생각을 하는건가요? --; 해외언론이고 사진이 될것 같은데 말입니다.
일단 언론은 사진거리가 되나 안되나부터 따지거든요.
(예전 백화점 홍보팀에 있을때 말입니다..)
1. ^^
'08.5.30 12:38 PM (121.134.xxx.1)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그림이 강렬하고, 참신하고 좋네요...
포토제닉하니 퍼져나갈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고 봅니다. ^^*2. ...
'08.5.30 12:41 PM (211.187.xxx.200)시위대 선두그룹은 상징성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저도 너무 가슴졸이게 되더라구요.
원글님 생각도 참신한 것 같네요.
유모차부대 카페가 개설되었다니, 좋은 의견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이들까지 동원해야 하는 이 무지막지한 현실이 개탄스럽네요....3. 역시
'08.5.30 12:41 PM (59.28.xxx.181)그 풍선에 메세지를 찍어서 한꺼번에 날리면 정말 해외토픽감이네요.
영어로 쓰면 더더욱 좋겠구요.. 일단 모이고 거리시위 한번 해주고..
기자들 다 모이면 풍선불어 시선끌로 영어메세지 크게 새겨진 풍선 하늘로 한꺼번에 띄우고..4. 그 풍선은
'08.5.30 12:43 PM (58.236.xxx.156)헬륨가스 넣어야되요.
입으로 불어넣거나 풍선 바람넣는걸로 하는건 안되요.
누가 헬륨가스 한통 지원해주심 좋을텐데.5. 세계적인 3대통신사
'08.5.30 12:56 PM (203.229.xxx.155)제 남편친구가 세계적인 3대통신사중 하나인 A모 통신 사진부 기자입니다...
유모차부대 사진 꼭 찍어달라고 문자 보내드릴께요....
사진은 찍겠지만 그사진중에서 실제로 송고가 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하는 이야기 들었어요
혹시 사다리 가지고 다니면서 뚱뚱하고 곰같이 생긴 외국통신사 사진기자가 포즈 취해달라면 잘취해주시고요...
덧붙여 영어로 된 의견표시 해주시면 더 좋겠고요..
그리고 아마 유모차 부대는 정말로 감동적이라 어느 사진기자도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6. 아...
'08.5.30 1:33 PM (122.46.xxx.124)그럼 백만년만에 화장도 해야겠네요. 기미 잔뜩 올라와서 화장 안받을텐데 ㅡ,.ㅡ
7. 하하
'08.5.30 1:34 PM (203.229.xxx.155)이뿌게 나옵시다.....화장발도 날려주는 센수~~~
8. 음..
'08.5.30 1:53 PM (58.236.xxx.156)모자에 마스크를 하고가야하나....내 외모를 전세계에 알려라~~~
그렇지만 현실은 예전에 비됴에 찍힌 내얼굴의 기미랑 점이 너무 리얼하게 나와서 cctv에조차도 찍히기 싫다는 소심1인.
방법을 강구해야겠당....최대한 가운데로 파고들어가서 밖으로 외모가 안드러나게되던지..
아니면 그냥 조용히 청와대로 산책을 가던지...9. 어린이대공원
'08.5.30 2:33 PM (218.38.xxx.183)적극 찬성입니다.
애기엄마는 아니지만 (초등 엄마) 가까운 곳이니 애들 데리고 동참할께요.
크게 모이는 것도 좋지만 곳곳에 게릴라작전으로 모이는 것이
요즘같을 땐 더 효과적일 듯 해요.
설마 애들 노는 어린이대공원 안에 전경들어오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