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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살아보신분

tktj 조회수 : 837
작성일 : 2008-05-30 09:00:22
남편이  베트남이나 싱가포르로 해외현장근무를 가야 합니다.

아이는 초3  입니다.

저도 일을 합니다.

그런데 휴직하고 쉬고 싶긴합니다.

아무하고나 잘 어울리는 성격도 아닌데

해외현장근무를 하면 워낙 사회가 좁아서

거의 군대 사택처럼  남편의 직급에 따라 살아야 한다고 해서

그리고 아이가 적응할지 제가 할일이 없어지니 그것도 걱정이고

한 2-3년 살아야 하는데 남편만 보내고 그냥 살가요?


그러면 지금 집은 어떻게 정리를 하고 가야 할지

짐은 어떻게 하며 베트남으로 갈 확률이 더 많다고 하는데

잘 적응 못하면 집을 비워놓고 가야 할지 세를 줘야 할지

정말 큰 일만 떠오르고 엄두가 안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바랍니다.
IP : 122.153.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08.5.30 9:04 AM (221.146.xxx.35)

    싱가포르면 가실지 말지는 알아서 결정하시구요...
    베트남이면 절대절대 같이 가시길 권합니다...

  • 2. ...
    '08.5.30 9:07 AM (84.73.xxx.49)

    가족은 무조건 함께 있어야 합니다.
    남편 직업 때문에 여러나라 다니면서 살았고 힘들 때 많았습니만, 그래도 함께 가시는게 정답이라고 사료됩니다. 영어가 되시면, 현지 사람들 혹은 현지에 나와있는 외국분들 사귀시면 됩니다. 굳이 한국분들하고만 어울릴 필요 없어요.

  • 3. 여러모로
    '08.5.30 9:08 AM (207.6.xxx.146)

    같이 가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지금 원글님 하시는 일만 돌아와도 문제없다면 말이에요.
    아이도 초3이니 딱 좋고,
    베트남은 잘 모르겠지만 싱가포르는 외국인학교도 괜찮은 데가 많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가족들은 어쨌거나 같이 지내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싱가폴도
    '08.5.30 9:22 AM (119.67.xxx.157)

    괜찮던데요,,,,^^ 한국도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인데요 뭐,,,,외국은 더 좁죠,,,특히,,,한인사회는 그렇습니다,,,,소문도 많이 돌고,,,^^

    근데,,,맘 잘 맞는 사람 만나면 정말 좋아요,,,그거야 당연한거겠지만,,

    1년도 아니고,,,2..3년이라고 말씀하시니,,,저는 어디든 같이 가시는걸 권해드려요,,,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라는 걸 느껴보시게 될꺼구요,,,,가족간의 유대감도 훨씬 더 돈독해져요,,,,,

  • 5. 베트남
    '08.5.30 9:46 AM (118.68.xxx.200)

    저 베트남에 살고있는데 살기 좋아요..
    여유롭고..아이들도 적응잘하구요..
    여기에도 국제학교가 많아서 하교 문제는 괜챦아요..
    헌데 요즘 한국인들이 많이 들어와서 학교에 자리가 별로 없네요..
    웨이팅을 미리 걸어놓으셔야 되요..
    BIS나 IS의 경우는 1년 넘게 기다릴 수도 있어요..ㅠㅠ
    그외의 학교들은 거의 들어갈 수 있구요...

  • 6. 싱가폴
    '08.5.30 10:49 AM (211.207.xxx.34)

    아이데리고 살기 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
    아이들도 뛰어놀곳 너무 많고 정말 좋아요~
    부럽습니다, 원글님..

  • 7. tktj
    '08.5.30 10:57 AM (122.153.xxx.194)

    답글 감사합니다.
    그래도 겁나네요 변화가 너무 커서 특히 아이가 이사온지 얼마 안돼
    이제야 친구 사귈만 한데 또 가야하는것도 그렇고 머리속이 바글바글합니다.

  • 8. ***
    '08.5.30 11:51 AM (69.157.xxx.48)

    가족이 함께 살아야한다는건 그야말로 교과서적인 이야기지요
    이에 대해선 이견을 드리기가 힘들구요...
    원글님의 직장이 복귀가 쉬운곳인지 여부를 잘 생각하세요

    남편직급에따라 군대식으로 지낸다는 건 좀 갑갑하시겠어요
    싱가폴이나 베트남은 교민사회가 왠지 시골읍내같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누구네 숟가락갯수까지 헤아릴수있는..

    저도 지금 시골읍내같은 먼곳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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