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재미난 부산집회 후기 ㅋㅋㅋㅋ 보고 한참 웃었어요

ㅋ저도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08-05-30 01:29:55
생각나는건
전경들이 시위대 막았는데 밀리고
시민 : 전경들도 함께해요~
버스 못 지나가자

경찰차 : 차들이 지나갈수 없으니 인도로 가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 너나 비켜 하다가

구호가 비켜라 비켜라
경찰 : 그럼 시민들을 믿고 비키겠다능..
시민 : 우오오오~~ 짝짝짝
하고 비키니까

버스 십여대 연속크리 -_-;;;;;;;;;;;
전경들 대부분 시민들과 아는 애들;;
대학생 애들 지나가다가 어 ㅇㅇ? 하면서 전경과 아는체
닭장차에도 니 여기서 뭐하노 막 들락날락 -_-;;
그리고 부산갈매기 작렬 -_-;;
지나가던 사람들도 부산갈매기~ 흥얼거리면서 지나가고 ㅋㅋㅋㅋㅋ  

출처 : 베티 vjvlqhdl

------------------------------------------------------

시위대랑 경찰들이랑 약간 밀고당기기 있었는데
아주머니들이
"아이고 야야 너거들은 뭔고생이고" 이러고 지나가시고.ㅋㅋㅋㅋㅋㅋㅋ

그 닭장차를 좀 이상하게 댔나보더라긔
그래서 시민들 몇명이 거기로 올라가서
"치아라! 치아라 치아라!"
(치우라는 뜻)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ㅋㅋㅋㅋ
부산너무 좋긔.ㅋㅋㅋㅋㅋㅋㅋ

-----------------------------------------------

1. 부산에 친구가 자기는 뒤쪽에 있는데
경찰들이ㅋㅋㅋㅋㅋㅋㅋㅋ못쫓아와서 졸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이 눈싸움하자는 듯이 쳐다보더래요
근데 옆에 어떤 곱상하게 생기신 언니분이

" 뭘보노 인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어요 부산 대박

2. 아까 그 곱상하신 여자분
또 대박한건 치셨어요......
전경분이 또 자꾸 쳐다봤나봐요.

' 어이구 우리 귀염둥이 와 누나가 이쁘나?
궁디 함 쳐주까? 뭘보냐고 왜 누나한테 칠라고?
니가 내 치기전에 니가 내한테 쳐맞겠다 새*끼야
누나가 보지말라 했다 아이가.ㅋㅋㅋㅋㅋㅋ'

전경이 아무말 안하고 고개 돌리니까

' 자가 부끄럼이 많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럼 많은 전경분 오늘 똥줄타고 연행되심



---------------------------------------------

전경이 아니라
좀 높은 직위인듯한 경찰있잖아요
그 사람이 물어본거래요 대치중에.ㅋㅋㅋㅋㅋㅋㅋ
시민들에게.ㅋㅋㅋㅋㅋㅋㅋ
"야구 어떻게 됐어요?"
"한화한테 졌어요"
".....---____---"
표정 완전 똥씹은 표정이었다고 하더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말없이 대치.ㅋㅋㅋㅋㅋㅋㅋ

---------------------------------------------------------
1.
부산촛불문화제 거의 매번 참석한 사람이 볼 때
경찰이 우호적인 그런 분위기 좀 있습니다. 그게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
습니다.
그런 장면은 봤습니다. 경찰이 인도에는 앉아도 진입하는 곳엔 앉지말라
고 했습니다.
시민이 "뭐라 케샀노 내가 앉겠다는데." 하니까 경찰이 그냥 가데요.
"경찰이 부산시민을 많이 무서워해요."

2.
가두집회 참석했다 일이 있어 먼저 왔습니다. 서면에서 범내골 지나 부산
진쪽 가다가 다시 서면쪽으로 틀었는데 경찰들이 "제발 차선 두개로만 갑
시다." 이러는 분위기 였어요.
-경찰이 빌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예전에 부산에서 시위할 때
최종 목적지 알려주면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해서 그곳으로 가려고
다들 버둥(?)거립니다.  중간에 사라지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확성기로 구호 외치는 사람 잘 안 따라갑니다.
확성기(타켓) 따라가면 잡히기 쉬우니깐 되도록이면 거리감를 두고
경찰이 덥비면 도망갈 루트 확보하면서 흩어졌다 모였다를 반복하면서
경찰을 분산시킵니다. 일종의 게릴라전이죠.
지금 경찰이 허둥되는 것은 아마도 그런 상황에 휘둘린 것 같습니다.
경찰이 작전 아무리 짜도 감당 못합니다.
부산이나 마산은 잡초같이 시위합니다.


+ 1)
경찰서장인가? 아무튼 스피커로 크게 말하는데
여러분의 의견 알겠습니다. 다 받아들여졌습니다. 돌아가십시오.
정부에게 항의하면서 불법 시위를 하다니요! 어쩌구저쩌구.. 돌아가십시
오.

내일 와서 또 평화시위하십시오. 내일 봅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
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또 보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소드

[출처 : 아고라, 베티, 소드, 각종 커뮤니티]

IP : 123.215.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산언니
    '08.5.30 1:34 AM (122.128.xxx.246)

    완전 화끈하네요 ㅋㅋㅋㅋ
    그 와중에 야구 어찌 됐는지 물어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부산답다

  • 2. 당연한거지만
    '08.5.30 1:37 AM (59.7.xxx.113)

    하하하하하...뜨거운 시위장며니 시원하게 변했습니다..잘보고 갑니다..

  • 3.
    '08.5.30 1:38 AM (218.145.xxx.104)

    부산 좋은 데구나.
    매우 단순히 그런 생각 듭니다.
    서울 여기가 환경만 나쁜 게 아니라
    사람 참 삭막하여 살 곳 못 되는 것이네...

  • 4. ...
    '08.5.30 1:55 AM (121.130.xxx.147)

    부산경찰: 알립니다. 알립니다.

    부산시민들: 알리라~

    ㅋㅋㅋㅋㅋ

  • 5. 서울 참가자
    '08.5.30 1:58 AM (121.141.xxx.41)

    부산 잘 모르는데 좀 짱인듯.ㅎㅎ
    서울은 아주 난리.시민을 강아지로 봄.

  • 6. 하하하
    '08.5.30 2:05 AM (84.73.xxx.49)

    위 댓글 중
    '알리라~'
    에서 쓰러집니다. 아... 우껴...

  • 7.
    '08.5.30 2:09 AM (218.145.xxx.104)

    한 번 더 댓글 달기... 저 '알리라' 말투 완전 상상돼요.

    부산 쪽(경상도는 다 그런 거 같지만)은 다들 말발 장난 아니죠.
    말 못해 죽은 귀신이 씌었나 할 정도로.

    우리 엄마 고향이 부산인데- 외가 식구들 모였다 하면
    그 말발, 목소리 크기, 한 마디도 안 지고 받아치는 뾰족한 센스, 장난 아닙니다.
    진짜 한 마디도 안 지죠. ㅋㅋㅋㅋ 아~ 상상돼요, 돼.

    느물느물거리면서
    알리라~ 누가 알리지 말라캤나~ 이럴 걸요?

  • 8. 부산시민출장요망
    '08.5.30 9:18 AM (124.49.xxx.85)

    저도 상상됩니다.
    고향이 부산이거든요. 알리라~~ ㅎㅎㅎㅎㅎ
    뭐라캐샀노.... 신봉선이가 개콘에서 하는 말투 상상하시면 될듯.
    뭐라고 시부리샀노..ㅎㅎㅎㅎㅎ

    부산시민들 서울에 출장요망요~!!!

  • 9. 어쩌^^
    '08.5.30 11:56 AM (219.254.xxx.58)

    하도 요 며칠 기분도 엉망이고 눈만 뜨면 이제 어째야 하나 하고 걱정으로 가슴이 먹먹한데
    정말 오랜만에 큭큭거리면서 웃었네여^^
    감사합니다^^
    정말 알리라~~~ 대박입니다 ㅎㅎㅎㅎㅎ

  • 10. 갱상도사투리가
    '08.5.30 2:35 PM (222.234.xxx.219)

    이리 씨원한지 첨 알았심니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