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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오버하는건가요?
오늘 고시돼서 짜증난다고,이젠 어떻하면좋겠냐고..
근데..
자기 주위엔..아무도 쇠고기 수입문제로 거론하는 사람이 없다네요
걱정하는 사람도 없고..
나만 길길이 날뛰고 걱정하고 쑈한다고..ㅜㅜ
아..정말 국민들 좀만 의식이 깨었으면 좋겠습니다.
신랑 회사사람들이 더 답답하네요..
그래도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이면
배울만큼 배운거 아닌가요?
왜 이런일로 신경도 안쓰는지..
참나..이해가 안갑니다.
1. 그런
'08.5.29 11:12 PM (220.75.xxx.15)사람들이 반이라 지금 이렇게 애 먹고 있는거 아닙니까
전 국민이 뜻 모으면 이렇게 흐지부지 또 흘러가진 않겠지요2. 00
'08.5.29 11:12 PM (222.101.xxx.58)제가 *성기업을 다녀본 경험으로는 매우 보수적인 사람들 많습니다.
사내방송으로 계속적으로 쇠놰시킵니다.
이런거 신경쓸겨를없이 바쁩니다.
자기들 일상이 편안하기 때문에 남 어려운거 강건너 불구경입니다.
자기들은 피해갈수 있다는 이상한 믿음 같은거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언제든지 거리로 내쫒길수 있다는거 그걸 모르는거죠.
끓는물속에 든 개구리같은 신세죠.
서서히 끓고 있는 물속에 있으면서 못느끼는거...3. .
'08.5.29 11:13 PM (124.49.xxx.204)전 국민이 뜻 모으면 이렇게 흐지부지 또 흘러가진 않겠지요 222222222222222
4. --\
'08.5.29 11:13 PM (116.39.xxx.81)국민의식을 바꿔주세요..
조금씩 옆에서 노력하면 언젠가 바뀌지 않을까요?
우리만 오버한다면 나가서 집회하는 사람들 오버쟁이?
힘냅시다. 우리라도 깨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그게 잘못된거라고 알고는 있을껍니다
다만 행동해서 얻을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뿐입니다
하지만 얻을게 없다고 해서 안한다는것은 방임입니다.5. 상처받지만
'08.5.29 11:16 PM (222.101.xxx.58)그래도 계속 이야기 합니다.
조금씩 바뀌고 있구요
사람들 생각을 나처럼 바꾸는거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6. 제가
'08.5.29 11:16 PM (122.128.xxx.246)신랑 친구들 동료들 모여서 밥 먹는데
촛불 집회 이야기며 쇠고기 이야기 했더니만
다들 조용한데서 제 신랑보고
마누라 말려라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더 크게 당신들은 나가서 열심히 일해라
난 당신들 먹거리 때문에 이러는거다
잘못된거 먹고 몸에 이상 생길까봐 이러는거다 하고 성토를 했더니
박수 쳐주던데요 ㅋㅋ7. ,,
'08.5.29 11:19 PM (121.131.xxx.136)대한민국1%라고 안전하란법 있습니까?
무식해서그렇죠.
그렇게따지면 충분히 먹고살만한저도 이렇게 밤샙니다.8. 하나씩
'08.5.29 11:19 PM (220.83.xxx.119)남편부터 살짝 바꿔 가세요
속으론 무지 화나고 소리치고 싶지만 꾹꾹 참고
생활에서 가장 가까운것부터 시작하세요 하루 한가지씩만
예) 5살인 우리애가 소고기 먹으면 15살에 발병에서 죽는대.. 당신 앞에서 아이 쓰러지는것 볼 수 있냐? 확률이 1%라고 하면 내 몸에 1%만 광우병이고 99%는 멀쩡한거냐
내가 걸리면 100%인거다
민영화하면 요즘 수도세는 000원 정도 되고 전기도 00000원이 되고 가스는... 에고 공과금 예상 액수를 알려주거나
미국은 의보 민영화로 성인 1인당 70만원정도 낸대(자게 어떤분 말씀) 우린 3가족이니 200정도9. ..
'08.5.29 11:19 PM (221.153.xxx.111)저도 맨날 이상한 사람 취급 받아서 이젠 지치네요.ㅠㅠ
아무도 관심이 없어요.
정말 이상해요. 한쪽에선 그렇게 난린데 왜 일상은 이렇게 평화롭나요?
이젠 이상한 취급 당하기 싫어서 말도 안 꺼낼래요.ㅜㅜ10. 다은맘 연주
'08.5.29 11:26 PM (220.116.xxx.28)저두 남편이랑 이혼소리까지 나왓어요..그래서 전 그냥 저할일(청소,,빨래..신랑출근준비..세탁과 다림질등등)하고 조용히 집회다닙니다..그래서 끝까지 있진 못하지만 나름 열씸히 하고 옵니다...오늘도 2시에 고시있다길래..집안일 하다 급하게 광화문가서(1시 30분쯤 가니 아기엄마들만 10여명있어서 첨엔 절망했어요..ㅠㅠ)4시넘어서 사람들 100명쯤 모여서 일명 유모차부대들과 같이 2시간여 인도시위하고 유치원원장에세 맡긴 아이데리러 8시쯤 집으로 왓네요..다리아파 힘들지만..끝까지 포기안하려구요..토욜에 대대적인 집회 기대됩니다!!!
11. 다은맘 연주
'08.5.29 11:28 PM (220.116.xxx.28)오늘 엄마들과 얘기해보니...아줌마들이 나서니까..보수적인 남편들은 아내들이 설친다는 생각들을 많이 한다네요...ㅠㅠ 설치는거 아닌데...적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가까이 있어요..
12. 울신랑은
'08.5.29 11:30 PM (58.124.xxx.62)회사에서 얘기해봤나봐요 대부분 미혼 직원들인데 알고 있더라는군요
울 국민들 그렇게 바보는 아니라고 그러길래
제가 그랬어요. 알고 있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바뀔수 있는거라구요
그래서 늦었지만 현수막도 베란다에 걸었고 집회도 참가하자고 얘기하고 있어요13. ....
'08.5.29 11:47 PM (58.142.xxx.118)나이드신 분들은.. 옛날 생각 하시기 때문에..
음식이란 끓여 먹으면 다 되는줄 아십니다;;
그리고 예전에 미국음식들을 귀하게 드시던 미화된추억이 있으셔서 잘 안통합니다.
천천히 바꿀려고 생각하세요.. 어차피 장기전인건 우리 모두 알고 있는 일인데요 뭘~
마음 급하게 드시면 지시는 겁니다 ^^14. 날로
'08.5.29 11:53 PM (124.50.xxx.67)먹으려는 사람들. 증오스러워요.
먹고싶으면 지들이나 먹을것이지 왜 촛불집회하는 사람을 무슨 별종보듯 한다니깐요.
그런 인간들 입에 먼저 처 넣어 주고싶어요.
참가하지 못하면 군소리나 말것들이지.15. 정말
'08.5.29 11:55 PM (121.125.xxx.242)주위가 이렇게 평온할 수가 없군요. 컴만 켜지 않으면 너무나 평화로운 세상입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오늘 미국산 쇠고기 수입고시한다고...큰일났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강건너 불구경이네요. 누구하나 심각하게 듣는 사람이 없고 저를 보며 '왜 오바하지?' 하는 표정들이네요. 그래서 더이상 할말을 잃고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도 겉으론 평온한척하자니 미치겠네요.
어찌해야 합니까?
이러다 정말 우리마저도 지쳐버리면 어쩝니까?
그래도 옆집에 조중동 보는 사람들에게 신문 끊으라고 얘기하고....
애들 과자나 라면 살때 롯데, 농심 안사려고 노력하고....
근데 애들이 즐겨먹던 과자가 거의 롯데꺼였네요.
못먹게하니까 반발이 심하네요.
부딛쳐야 할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정말 산너머 산입니다.
우리 모두 힘내서 끝까지 한번 가보자구요.16. 그런것같네요...
'08.5.29 11:56 PM (211.192.xxx.23)어딜가도 소고기 얘기 안해요 ㅠㅠ
배울만큼 배운 사람도 익혀먹으면 된다고 하구요...
사실 저는 1%는 피해간다고는 생각안하지만 ,본인들이 모르면 모르는게 약이란 생각도 드네요,,어차피 다 들어온거,모르고 맛잇게 먹으면 그것도 복이다..싶네요 ㅠㅠㅠ17. 너무 맘아파요
'08.5.30 12:33 AM (121.145.xxx.142)아직 미혼입니다만...
후대에 뭘 남겨 줄수 있나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먹을것도, 맘편하게 지낼 의료보험도, 아름다운 국토도...
요즘 든 생각이 속시원하게 표현할 자유마저도 물려주지 못할까봐 마음이 아파요.
뭐든 맛있게 먹고,
여름에는 산에서 매미를 잡고 가을이면 들판으로 메뚜기를 잡고
그러다 넘어져서 다치면 병원으로 맘편하게 달려가는...
그런 대한민국의 까만눈동자를 반짝이는 애기들이 눈앞에 선한데... 에휴.18. 우리
'08.5.30 12:35 AM (222.234.xxx.104)오늘 우리 아파트 장서는날 이라
뭐 좀 살꺼 없나 하고 내려 갔다가 이웃분들과 만났어요
제가 좀 아픈 사람이라... 한마디씩 인사를 하드라구요
안색이 많이 안좋은데 더 아픈거냐.. 어쩜좋아..
이구동성으로 한말씀씩 하시길래
저는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고 미친소 수입 때문에 하두 신경을 써서
지례 죽을것 같다.. 정말 이 난관을 어찌 뚫고 살아야 할지 암담 하다 했더니...
모두 저를 보는 눈들이 뜨악~~
지금 니 처지가 그런 말같지도 않은 걱정을 할때냐..
미국이 얼마나 철저한 나란데.. 그런 광우병소를 수출 하겠냐..
말도 안되는 괜한 걱정 하덜덜 말고 병원 열심히 다니고 니 건강이나 신경써라.. 면서
자기들끼리 마주보고 박장대소!! 하는데...
저만 완전 바보가 됐지 몹니까..
우리 시부모님도 태평~~ 남편도 태평~~
지성인이라는 대학생 딸도 태평~
다른사람들은 그렇타 치고.. 딸에게는 누누히 광우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여기 82자게에 올라오는 글들도 보여주고 했는데도 마이동풍! 무덤덤..
지금 거실 바닥에 쭈구리고 앉아 티비보면서 낄낄 대는걸 보고 있자니
정신좀 차리라고 끌어 일으켜 귀싸대기를 올려주고픈 심정 입니다.
저 지금껏 아이에게 손하나 안대고 속으로라도 욕한번 안하고 20년 넘게 키웠는데...
저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제가 애를 잘못 키운거 같고...
정말 욕이 나올라 합니다.19. 바로 위에
'08.5.30 3:45 AM (64.59.xxx.24)우리님 아프지마세요
님 글 읽다가 상황이 그려져서 웃긴했는데
아프시다니 웃을 일은 아니고
주변분들이 뒷담화하기 딱 좋은 상황이네요
'저러니깐 아프지' 분명히 할 사람들이거든요
가족중 누구라도 아프면 신경이 쓰이고
국가적 큰 거사에 관심가지면
아픈사람이 뭘 지 몸이나 챙기지 속으로 그럴것같아요
우선
잘 먹고 잘 자면서 이런 일에도 신경 덜 쓰시고
편히 잘 지내시길 바래요
건강해지셔서 잘 회복됐다는 말 올려주세요
그리고 가족들이 공감 안해준다고 섭섭해하지도 마시고요
'믿습니다' 입으로 떠드는 타락한 목사와 일부 신도들도
전혀 미동도 안하는데 말해서 뭐하겠습니까?20. 미칩니다.
'08.5.30 8:49 AM (210.216.xxx.200)저도 주위에 개거품물로 얘기하면 똘아이 된답니다..재 왜저러지.하고 말이에요..
21. ^^
'08.5.30 10:20 AM (121.88.xxx.82)제 주위는 다 한숨만 쉬는 사람들 뿐인데, 그래서 더 의아합니다.
누구도 이명박 찍었다는 사람 주위에 없고 다들 소고기 걱정하는데 나라꼴은 왜 이지경이냐고요....
첨엔 관심밖에던 남편도 이제 앞장서서 나라 걱정 합니다.
공치사는 아니지만 제가 옆에서 끌탕하면서 슬쩍슬쩍 정보를 흘려준 계몽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 지인의 대학생 딸도, 내 나이이 서른이면 이 나라 꼴 어떻게 될지 두렵다고 한숨을 쉽니다.
우째 내 주위는 다들 애국자인데 이 정국은 이리도 무심하게 흘러가는지...22. 남편부텀
'08.5.30 9:44 PM (59.27.xxx.133)개조를 시켜야 한다에 한표...
글구 아직도 사태파악 못하고 명박이 밀어주는 기득권자들도...
진짜 촛불집회 빨갱이들이라고 서슴치 않고 말하는 사람들도...
컴 끄고 세상에 나가보면 저만 애타고 있는듯... 진짜 왜들 그러실까...23. 저도 힘들어요
'08.5.30 11:21 PM (222.232.xxx.25)인터넷은 뜨거운데 밖은 넘 평온해서...
모두들 무슨 빽을 믿고 그러는지.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너무 심하다는 생각도 동시에
문제는 이 심각성을 그들에게 어떻게 전달하느냐 하는 것 같아요
너무 강하게 들이대면 거부감을 가질 수 있잖아요
어떻게 하면 그들의 마음이 움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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