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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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가 아파서 어린이집에서 중간에 데려와서 병원에 다녀온지라
광화문에도 못가고
집에서 고시하는걸 보고 진짜 너무 화가나더군요
이제 우리나라 진짜 이대로 막장인가봐요

임을위한행진곡 듣고있는데
이노래 5.18때 이명박이 따라부르더군요?
대체 무슨생각으로 따라불렀을까요

나라를 이모양으로 만들어놓고

우리나라 선진국도 아니고 뭐 대단한 자원도 없지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우리나라가 참 좋았습니다
그냥 우리나라라는 자부심이 참 좋았는데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서 4천8백만 국민을 대변하는 대표의 대통령이
자기 멋대로 국민들 의견은 묵살한채 진행하는걸보니
저 진짜 가슴이 너무 먹먹합니다

웃으면서 앞으로 먹을거 하나도 없겠다고 말하던 옛날이 그리울거같아요
당장 6월부터 쏟아져 나올테죠
사람들이 직접 사지않으면 가공식품으로 전부 사용될텐데
이제부터 눈에 불켜고 먹거리 사수할 생각하니
이건 내나라에 내가 사는건지
어디 포로로 잡혀온건지
우리애는 어떻게 해야할지..
어린이집에서는 한우 쓰고 천연조미료 쓴다니 그나마 다행이긴하지만
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airenia]

한심한 3개월입니다.

대통령 하나 잘 못 뽑아서 이게 무슨 고생인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