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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보다 미국산 소고기가 더 우수하다고 말하는 팀장~
어제 팀 회식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50이 다되신 부장님이 요즘 쇠고기 사태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쓸데없이 시위한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한우보다는 미국산 소고기가 우수하답니다.
광우병, AI등 다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다 먹어도 되는데,,, 그런다고,,
그러니까, 옆에 있던 30대 대리 두놈이 맞장구를 처주네요..
방송이 선동하는게 더 문제라나,,, 참 어이가 없어서,,
그 인간들은 귀와 눈이 멀었는지..
아는 것이 없는게 참 무섭더군요
원래 그 부장님이 보수적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 가까이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다른 직원 한사람이 예전에 병원에 갔었는데 거기 간호사가
한 할머니가 광우병으로 입원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니,,
부장왈 " 그러니까,, 한우 먹고 그렇게 된거라고,, 한우도
사료 문제 많다고,,"
그 분이 한나라당쪽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무서운 분인줄은 몰랐네요
뭐 재산이라도 많은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평생 외벌이로 아들 둘 대학 뒷바라지에,, 임원은 될 수 없는 상황이라
이제 회사생활도 길게 남지 않은 분인데...
나중에는 후회하실까,,,
나중에 젊은 사람들끼리 이야기해보니,, 그래도 대부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저희회사가 대기업이라는 곳인데,,
돈이 있든 없든,, 나이드신 분들은 대부분 딴나라에 이명박이라
참 나라 앞날이 걱정입니다.
1. .
'08.5.29 4:02 PM (118.91.xxx.107)그 회사 회식땐 미국소 먹겟군요..ㅠㅠ
2. 오늘
'08.5.29 4:03 PM (211.52.xxx.82)엄마들 점심 모임에 다녀왔는데.. 알만큼 알만한 엄마가 원래 미국산 소고기가 더 맛있고 품질이 우수해서 가격이 호주산보다 비싸야 된다나요.. 서울근교살지만 광화문까지 어린애데리고 갔다왔다하니 그럼 한우먹으면 된답니다... ㅠㅠ 순간 분위기 썰렁해져서 지금도 맘이 안좋네요.
3. 국어선생님
'08.5.29 4:06 PM (218.237.xxx.168)저 고등학교때 처음 미국소가 수입되었나봐요.
그때도 농민들 소값 내려가 죽는다고 난리였던 것 같은데
남자 국어선생님이 "미국소는 맛이 한우랑은 비교가 안돼요." 하던 생각이 나네요.
맛이 없다는 얘기인가 했는데 "비교가 안되게 부드럽고 맛있다고..."
그 선생님 아직도 그리 생각하고 계실까??4. 어이상실
'08.5.29 4:06 PM (116.39.xxx.81)그 품질 우수하고 좋은 미국산 쇠고기가 아니라.. 등급낮고 미국애들도 안먹는게들어와서 그렇지요... 푸하하..
5. ....
'08.5.29 4:08 PM (121.128.xxx.13)무서운 생각일지 모르지만.. 그 분들이 먹고 사라진 자리에 우리들이 남아서 이 나라를 지켜야 할 것 같네요..
6. 참...
'08.5.29 4:19 PM (221.148.xxx.86)미국산 소고기 맛은 있죠.(사실 호주산보다 미국산이 맛있다고 그래요.) 문제는 등급이죠. 미국인들 먹는 소고기는 20개월 미만이고 우리는 30개월 훨 넘을지 모르는 위험한 등급을 먹는다는거죠.
7. ...
'08.5.29 4:20 PM (203.229.xxx.253)우수한 미국소가 들어온다면 이렇게까지 온 나라가 시끄럽진 않지요.
우수한 부분 다 떼내고 남은 쓰레기 미국소만 수입하니 문제이지.8. ..
'08.5.29 4:20 PM (211.41.xxx.1)우리 사무실에도 저런 양반 많습니다..ㅠㅠ 안먹으면 될껄 그런다고..ㅠㅠ
9. ...
'08.5.29 4:49 PM (211.192.xxx.35)우리도 많아요..안먹으면 되죠..과연 안먹게 될까요??
미국고기 맛있는것 정말 정말 맛있죠...그냥 소금.후추 뿌려서 구워먹음 그것으로 환상
그러나..그런 고기가 들어온다라는것 아니쟎아요...
나원참...10. 저도 회사에
'08.5.29 5:01 PM (61.82.xxx.7)한분 계십니다.
저희 회사 부사장님..
미국에서 10년 넘게 살다 오셨는데 본인은 개인적으로 미국 소고기 빨리 수입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랍니다.
접대한다고 고기집 가면 한우라고 150그램에 5만원, 7만원씩 하는데 돈 내면서 정말 기가 막혔다면서 미국산 쇠고기가 얼마나 기가 막히게 맛있는 줄 아냐고.. 그 질 좋고 맛있는 고기가 쌓여 있는데 얼른 들여와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옆에서 그 좋은 고기 말고 남는 찌꺼기 들어올까봐 그런거 아니냐고 했더니 다 마찬가지랍니다.
자기 아주 가까운 동창 친구가 미국에서 쇠고기 유통업을 크게 하다가 망해서 아주 잘 안답니다.
우리나라 완전검역할때 쇠고기 엄청난 양을 수출했는데 문제가 생겨 전량 반송되어서 그걸 1/3가격으로 LA에 풀었는데 그거 순식간에 다 팔렸다고.. 근데 그 친구는 그 때 타격이 너무 커서 망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미국에서 유통되는 고기도 그렇게 안전한 것만 있는거 아니고 다 마찬가지라구요.
그런데도 교포들 중 병 걸린 사람 누가 있냐고.. 다 괜챦은건데 너무 유난들이라고 하시더만요.
저는 옆에서 더 얘기해봐야 소용없는 짓이고 해서 입 닫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습니다.11. 세상에
'08.5.29 6:00 PM (211.237.xxx.237)무식한 인간들 자기말만 옳다고 믿는 인간들 많습니다. 당신들이나 많이 쳐드세요.
12. 그러니까..
'08.5.29 6:25 PM (116.120.xxx.169)맛좋고 몸에 좋은거 소리내지말고 너나 다 쳐드삼~~~
언제부터 맛좋은거 같이 나눴다고....13. 맞아요
'08.5.29 6:26 PM (211.192.xxx.23)미국산 소고기 한우보다 더 좋은것도 많고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들여오는게 그런것만은 아니라는게 문제죠.
개월수부터 어느 부위인지..오리무중이니 문제이고 수입업자며 식당주인들을 믿을수 없으니 걱정아닙니까..
무식도 무식이지만 속이 편해서 참 좋겠다 ,싶은 사람들 많습니다....14. 참,,,,
'08.5.29 7:11 PM (121.131.xxx.127)맛있고 부드럽고
등급 낮은게 문제가 아니라,,,
한 나라가
정치 매끄럽게 하자고
설마 팔 수 있겠어 하는 걸
홀랑 팔아주고 헤헤거리고
국민을 속이다 못해
애들말로 까는데
맛있으면 뭐하고
불로장생이면 뭐합니까?
나도 먹는게 무지하게 중요하지만
혓바닥 진짜 위해바치는 사람들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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