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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밖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가만 있는데..
촛불집회 애데리고 가잔 말엔 대꾸 없네요
별 걱정도 안하구요
집에 있는 부인들이 대걱정이지 막상 사회전선에서 활동하는 남자들은 쇠고기고시에
별 신경이 없나 봅니다.희안하네요
1. 남자들은 특이종..
'08.5.29 1:29 PM (219.248.xxx.19)정말 신기하다니까요..
그나마 가족끼리 같이 나오신 분들 보면 존경스럽기까지해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개념도 쫌 없고 무감각하고 무덤덤에 왜들 그러징?2. .
'08.5.29 1:29 PM (121.186.xxx.179)방금 남편이랑 밥먹고 왔는데....미국소고기 들어온다고 하니깐...
자긴 머곳피은거 못먹으면 안되다고....미국 들어와도 갈비탕 그런거 먹는다네요3. 이문제는
'08.5.29 1:29 PM (220.75.xxx.169)여자들이 민감할수밖에 없죠.
제 남편은 플라스틱 수출입 업무라 하루가 뛰는 유가때문에 정신을 못차립니다.
안에서는 쇠고기, 민영화, 대운하로 시끄럽지만 대한민국 밖으로는 또 유가급등 환률하락으로 휘청휘청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온국민이 단결해도 살까말까한 판국에 시민들을 거리로 뛰쳐나가게 만드는 정신못차리는 정치권입니다.4. 여기도용
'08.5.29 1:32 PM (61.77.xxx.43)아무리 먹거리라 여자들이 더 민감하다고 해도.
지금까지 정부에서 국민상대로 해온 일. 시민들 강제진압. 거짓말 등등등
소고기 문제뿐이 아니라 정말 황당한 일이 많은데도
남편은 남 일 구경하듯 그러려니 해요.
하다못해 울분이라도 토하고 열받아서 집회라도 가면 사람다워 보이겠어요.
집회도 갈 생각 안하고 그저 귀찮은 생각 뿐인가봐요.
정말 싫어요. 그런 방관자들이.
전 요즘 이런 문제로 남편과 싸워요.5. 울집도
'08.5.29 1:37 PM (125.128.xxx.200)마찬가지예요.
난 또 이명박이 울집 평화만 깬줄 알았는데 아니였군요..6. 부부
'08.5.29 1:39 PM (211.216.xxx.143)둘다 맞벌이니 오늘시간내기 힘들구 주말에 꼭 참석하려구요~!!!
요즘 의기투합이 잘된답니다 ㅎㅎㅎ
애기하는 시간도 많아지고~7. 음
'08.5.29 1:40 PM (122.40.xxx.101)전 몇번 작게 다투고나서 전술을 바꿨어요.
흥미를 끌만한 에피소드를 먼저 말해서 관심을 끌고, 그 뒤에 교육 들어갑니다.
이번주에 서울 올라가려고 작업중입니다.8. 원래
'08.5.29 1:44 PM (221.153.xxx.96)남자들의 뇌구조는 그런것같아요.
어느 잡지에서도 읽은것 같은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여성의 훨 훨 훨 우세하다고 하네요. 그게 본능적으로 그럴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들은 유기농이니 친환경이니 별 관심도 없잖아요.. 다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고.
세심하고 사소한것에 더 관심가지게 되는 여자들의 본능. 그게아닐까 생각해봅니다.9. 여러가지
'08.5.29 1:49 PM (116.123.xxx.91)또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육감이 더 발달한 것도 원인 같아요.
'이것이 나를 해하게 할 것이다.'라는 걸 뭐 기타부타 설명 없이 본능적으로 아는 거죠.
하긴 의식혁명이란 책을 보면 사람들 내부에선 모두 진실을 알고 있다고 해요.
지금 벌어지고 있는 모든 상황들을 정리,조합 할 필요없이 이게 나와 내 아이들-모성본능 발동이죠.그 무엇보다 강한-에게 위험하다는 걸 직접적으로 느끼는 여자들과는 달리 굼뜨게
받아들이는 것이죠.가르쳐주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면 알아듣겠죠.10. 이어서
'08.5.29 1:50 PM (221.153.xxx.96)그래도 남자들 너무합니다.
집회에 가봐도 제눈엔 여자들이 더 많이 보이는듯..
힘있는 남자들 다 어디로 간건지 원..
구호도 여자들 목소리가 더 째랭째랭 큼..
남자들 제발 나와주세요.11. 이한구
'08.5.29 1:51 PM (61.75.xxx.12)의원 사무실에 전화 안 받길래 지역구 사무실에 전화해서 한바탕 해줬습니다..
지역구는 전화 바로 받더만요..
좀전에 라디오 토론에 나와서 쇠고기 수입 반대하면 반미다..반대하는 사람들은 특정세력이
개입돼 있다..좀 있으면 수그러 들꺼다..
사회자가 내용을 수정해야 된다니까 지뢀 발광하면서 다 들어가있다..여기서 더 어떻게 하나
그러더라고요..말하는 것도 맨날 싸가지 없이 툭툭 말해서 열받아서 전화해서 한탕
퍼부었습니다..저보고 지역구 사무실 한번 오신 분이죠? 이러더군요..첨 전화했는데..
이한구 의원 사무실 02-784-3856
지역구 사무실 053-752-8601~2
경상도 분들은 수성구 갑주민이라 하시고 막 퍼부어 주세요..12. -_-
'08.5.29 1:57 PM (124.111.xxx.234)알미늄 조리기구가 알츠하이머의 원인이래도 쓰는 사람 많고... 그렇죠. 뭐
막상 닥쳐야 느끼는 분들이죠.
모두가 투사가 되겠어요?
민주화 운동 때도 지금처럼 일부가 했고
독립운동도 일부가 했지 전 국민이 다 한 건 아니니 너무 속상해 마시고
한두명이라도 조금씩이라도 바뀌게 열심히 노력합시다.13. ..
'08.5.29 1:58 PM (121.156.xxx.164)남자들만 그런 게 아니예요.
회사일하다가 알게 된 젊은 여자분인데(아마 20대초반) 어제 집에가는 길에 만났는데 자기는 이번 정부가 너무 좋답니다. 이명박 찍었고 지금도 지지한답니다.
지금 국민들이 이러는 게 너무 심하고 과격하답니다. 지금 국가에서 그런식으로 몰아가지 않냐고 국민들 말은 무시하고 강경진압하고 그러니 지금 더 과격해지고 그러는 거다 했더니 '누가 먼저 그랬기때문에 나도 그런다'라는 식의 탓하기는 좋지 않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합니다.
강경진압도 윗쪽에서 그런 명령이 내려온 거라 하니 저보고 윗분 아냐고 그분들하고 개인적으로 직접 연락되냐고 하더이다.
그럼 그렇게 말하는 입장에서는 대책이 무엇이냐? 지금 우리가 이러는 것은 이것이 아니면 안되기 때문이라고 했더니 그래도 이건 아니랍니다.
일단은 국가를 믿고 국가의 말을 믿어주랍니다. 지금 소고기 문제도 국가와 국가간의 문제가 있어서라고 생각한다고 자기는 그래서 이해한답니다.
설령 광우병으로 다들 죽고 한명만 남아도 믿어야된다는 식의 말을 하더군요.
우리가 국가말 안 들은 게 아니다. 다 들어봤지만 자꾸 말을 번복하고 거짓말하고 있어서 이러는 것이다. 국가는 국민들을 위해 있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왜 믿지 않느냐고. 그사람들도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자기가 제일 걱정하는 건 국가(그러니까 이명박 이하 국회)와 국민들의 분열이라고 그게 걱정이랍니다.(이걸 분열이라고 일컫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분열이 아니라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려는 너무나 당연하고도 바람직한 움직임 아닙니까???)
아직 취임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국민들이 너무하다라고 하기에 그러기에 더 문제라고 해주었습니다. 취임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타야할 버스가 왔는데도 타지 못하고 얘기를 해봤지만 씨알도 안 먹힙니다. 제가 신문 뭐 보냐고 물으니 자기는 모든 신문 다 본답니다. 조중동 경향 대전일보(저희지역) 등등 그래도 그렇고 인터넷 얘기도 너무 지어낸 이야기나 과장된 것들이 대부분이라 믿지 못한답니다.
정말 답답해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외수님의 말씀 "무식을 갑옷처럼 착용하고 계시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라고 해주고 싶었습니다.
제가 말을 잘 하지 못하는 데다가 말할 때 버벅대는 기질이 있어 말을 더 잘 하지 못한 게 한입니다.14. 저 위에
'08.5.29 3:01 PM (121.88.xxx.149)이한구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전화했어요.
전 경기도 주민등록증없는 미시민권자. 여자분이 받더니 옆에 남자분한테 어떤 여자분이 전화했다고 하면서 바꿔주길래 제가 이한구 의원님 라디오에 나오셔서 무슨 증거로 그런 말씀하셨냐구 했더니 제말을 잘 이해 못하고 또 잘 안들리기까지 한대요. 헐...
그러더니 저보고 전화번호 남기라고...그래서 기가막혀 하니까...그럼 다시 전화하라길래 다시 했더니 계속 통화중...정말 욕밖에 안나옵니다. 나쁜 세끼들...15. ....
'08.5.29 3:19 PM (121.128.xxx.13)나중에 저런분들이 언능 쇠고기 먹고 죽어야 좋은 나라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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