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농림부 정수경 사무관 "우리는 과연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airenia 조회수 : 882
작성일 : 2008-05-29 11:16:55
http://news.empas.com/show.tsp/cp_kh/20080529n01932/?kw=%C1%A4%BC%F6%B0%E6+%C...



농식품부 공무원 또 양심선언…“고시 반대·재협상” 촉구  



경향신문  기사전송 2008-05-29 03:20



한·미 쇠고기 협상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 직원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반대를 잇따라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과의 재협상을 요구하는 국민 여론을 반영해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공무원 사회에도 확산되고 있어 향후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

농식품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정수경 사무관은 28일 직원 게시판에 ‘장관님 쇠고기 고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 고시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사무관은 “고시를 강행한다는 보도와 고시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과연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자괴감이 앞선다”고 밝혔다.

그는 “농식품부 통상관(민동석 농업정책관)이 합의한 한·미간 양해각서(협상 합의문)는 법적 효력이 없다”며 “장관이 고시를 하지 않으면 쇠고기 협상은 발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사무관은 “고시를 하기 전 야3당과 국민들이 반대하는 점을 들어 (미국과) 추가협상이든 협의든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장관이 용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고시와 입법예고는 가축전염예방법에 따라 장관에게 부여된 권한이지 대통령의 권한이 아니다”라며 “고시를 하면 협상은 종료되고,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무관은 자신의 글을 e메일로 농식품부 전 직원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에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농식품부 이진 지부장이 “한·미 쇠고기 협상은 졸속·굴욕 협상”이라고 비판하는 글을 조합 게시판에 올려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농식품부는 내부 직원들이 고시 반대 주장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장관 고시를 중단하고,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재협상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관철기자>


IP : 218.54.xxx.2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irenia
    '08.5.29 11:17 AM (218.54.xxx.217)

    http://news.empas.com/show.tsp/cp_kh/20080529n01932/?kw=%C1%A4%BC%F6%B0%E6+%C...

  • 2.
    '08.5.29 11:26 AM (125.186.xxx.132)

    내부고발자가 이래서 필요한거...쩝

  • 3. .
    '08.5.29 11:30 AM (118.91.xxx.107)

    더 많은 양심선언이 두려워 고시하나 봅니다. 미친..

  • 4. 용기
    '08.5.29 11:31 AM (222.121.xxx.79)

    당신의 보석같은 용기는 정의롭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마음속의 촛불이 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363 또 나쁜넘들은 민주당의원입니다. 9 정말 2008/05/29 1,038
388362 수도모니터 했었는데... 1 한때 2008/05/29 389
388361 대구 분들 보세요 9 택시기사 2008/05/29 886
388360 글들이 계속 삭제되고 있어요 1 다음 아고라.. 2008/05/29 559
388359 강기갑 “고시 강행하면 특단의 결심할 것” 1 광우병소고기.. 2008/05/29 879
388358 다함께 확성녀 문제 아고라 대책회의 결과 ..펌>> 2 .. 2008/05/29 1,053
388357 고시는 2시라네요..4시는 물타기인가봅니다. 6 하늘이 원망.. 2008/05/29 687
388356 지방상수도 광역화·전문관리로 연간 2,000억원 원가절감 기대 2 보도자료 2008/05/29 479
388355 김영덕 의원 사무실에 전화했습니다. 두려움을 분.. 2008/05/29 311
388354 농림부 정수경 사무관 "우리는 과연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4 aireni.. 2008/05/29 882
388353 수도 통합 관리 방안이랍니다. 7 ... 2008/05/29 538
388352 아고라 펌] 수도민영화 공문 4 촛불 2008/05/29 485
388351 [펌]한겨레 팔지 말라고 했다는데요.. 9 내눈이 의심.. 2008/05/29 1,031
388350 앉았다 일어설때 무릎이 멀로 찌르는거 같아요. 5 무릎이 2008/05/29 478
388349 강동구 국회의원에게 전화하려고 합니다. 요령 좀 알려주세요. 5 소심 2008/05/29 202
388348 민영화되면 어케요 못돌리는데 ㅠㅠ 2008/05/29 391
388347 성경말씀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5 d 2008/05/29 694
388346 지정환임실피자에서 답변이 ㅋ 2 . 2008/05/29 965
388345 분당 정자역 가까운 집 구해요 1 분당 2008/05/29 605
388344 글 지웁니다. 8 ... 2008/05/29 822
388343 치아미백해보신분 효과있던가요? 8 오후4시에고.. 2008/05/29 930
388342 노무현 대통령의 혜안..시민들의 참여에 의한 시민민주주의 1 .. 2008/05/29 623
388341 각 지역 국회의원삼실로 전화해주세요~ 2 지역국회의원.. 2008/05/29 175
388340 오늘 상수도 민영화 발표를 한다는데. ... 2008/05/29 441
388339 방금 통화햇는데..[정운천장관전화로] 7 . 2008/05/29 1,096
388338 여의도 3 여의도 2008/05/29 408
388337 MB가 외국에서 푸대접 받는 이유? (펌 7 웃어요 2008/05/29 1,075
388336 (펌) 저왔어요~ 란 글로 경찰청 게시판에 올린 글... 코나 2008/05/29 539
388335 다른 학교들도 학교 체육복 아래 긴것에,위 짧은팔 못 입게 하나요? 5 중학교 2008/05/29 566
388334 나니아 연대기를 보며 한참 웃었습니다.... 1 날아다니는 .. 2008/05/29 729